지난 5일 현역 은퇴를 선언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 이천수(34·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은퇴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인천은 25일 “이천수가 오는 28일 예정된 전남 드래곤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최종전에 나서고 싶은 선수의 의지는 강했지만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애초 오는 28일 전남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통해 현역 은퇴 경기를 치르려고 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인천은 “이천수가 지난 6주동안 재활했지만 우측 족관절에 여전히 통증이 있고 부종이 주기적으로 나타났다”며 “무리해서 뛸 수는 있지만 은퇴 이후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어서 고심 끝에 경기에 뛰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부평고와 고려대 출신인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한일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누만시아(스페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오미야(일본)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이천수는 K리그에서도 울산, 수원, 전남 등을 거쳐 2013년부터 고향팀인 인천에서 뛰었다. K리그에서는 통산 179경기에서 4
‘흙 속의 진주’를 찾기 위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27일 비공개로 열린다. KBO는 2011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의 ‘룰 5 드래프트’를 기본 골격으로 한 2차 드래프트를 시행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별 보호선수 40명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타 구단에서 영입하는 시스템이다. 선수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팀과 흙 속의 진주를 찾으려는 팀과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첫 번째 눈치 싸움은 끝났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2일 KBO에 40인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10개 구단은 팀에 필요한 선수, 타 팀이 원하는 선수를 40인 보호 선수에 묶고자 노력했다. 지방 구단의 한 운영팀장은 “4∼5명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10개 구단 모두 비슷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개 구단은 역대 3번째 2차 드래프트에서 ‘제2의 이재학 찾기’에 들어갔다. 2011년 11월 처음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는 2라운드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재학을 지명했다. 이재학은 2013년 NC의 창단 첫 승을 안기는 등 토종 선발 투수로 자리 매김했다. “40인 외 선수 중 1군에서 활약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회(클럽) 지원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군장애인체육회와 도내 장애인 스포츠클럽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과 장애인스포츠클럽 지원 등 기존 사업과 주민센터 장애인 스포츠교실과 재능기부 생활체육교실의 신규 사업 등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신규사업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에서 지역 장애인체육 실무자분들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힌 뒤 “내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 거함’ FC 바르셀로나가 AS로마(이탈리아)를 대파하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AS로마를 6-1로 크게 물리쳤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와 골잡이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꽂았고, 헤라르드 피케와 아드리아누가 1골씩 맛보며 후반 종료 직전 에딘 제코가 골맛을 본 AS로마를 격침했다. 이날 승리로 4승1무, 승점 13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인 AS로마(승점 5점)와의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다니 아우베스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분 뒤에는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콤비의 패스 플레이가 로마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허물었다. 네이마르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메시는 다시 수아레스에게 볼을 넘겼고, 수아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서 개최 한국계 헨더슨 메인경기 장식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등도 출전 함서희, 韓여성 최초 대회 첫승 도전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단체 UFC가 나흘 뒤면 한국에 상륙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UFC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올해 들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이벤트다. UFC는 앞서 도쿄, 마카오, 마닐라, 싱가포르 등에서 수만 명의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제 UFC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 옥타곤을 세우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흥행 카드’를 중시하는 UFC답게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는 한국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매치업이 가득하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한국계 선수 벤슨 헨더슨(미국·22승5패)이 조지 마스비달(미국·29승9패)과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를 장식한다.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어온 헨더슨은 지난 2월 한 체급을 올려 웰터급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자신보다 13㎝가 큰 브랜든 태치(미국)에게 승리한 헨더슨은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마스비달을 꺾고 이 체급
슈틸리케호의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25일 홈페이지에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5 AFC 어워즈’ 각 시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한국은 지난 19일 먼저 공개된 ‘올해의 선수’ 부문에 후보를 한 명도 내지 못했지만 이날 발표에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부문에 기성용과 손흥민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상이다. 기성용, 손흥민과 함께 호주 대표팀의 공격수 마시모 루옹고(퀸스파크 레인저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밖에 한국 축구 대표팀은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 부문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호주 대표팀, 2015 FIFA U-20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까지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U-20 대표팀과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또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 중국축구협회와 함께 ‘올해의 페어플레이 협회’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북한 여자 축구의 리해연과 리
올시즌 기량출중 신인 대량 배출 세영, 상금 4위·올해선수 3위 효주, 평균타수 5위·1승 성과 민지, 호주교포 한차례 우승 하나, 준우승 4차례 내년 별러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박인비(27·KB금융)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이름 고보경)의 견고한 ‘양강 체제’로 막을 내렸다. 둘은 내년에도 투어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팽팽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시즌 이들 ‘빅2’는 어느 때보다 거센 ‘2년차 돌풍’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내년 LPGA투어에 ‘2년차 경계령’이 예상되는 것은 올해 워낙 출중한 신인이 많이 배출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슈퍼 루키 군단’은 반짝 활약이 아닌 정상급 실력을 입증해 투어 환경에 더 익숙해지는 내년에는 한층 강력해진 기량으로 필드에 나설 전망이다. LPGA 투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 가운데 상당수는 2년차 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신인 때 ‘탐색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황재균(28)이 하루 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시작한다. 롯데는 “26일 KBO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한 공시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황재균은 같은 팀 소속의 외야수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유찰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손아섭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황재균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메이저리그 구단이 나타날지 관심을 모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의 메시지를 확인한 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황재균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린다. 이 순간부터 나흘 동안 비공개 입찰이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입찰이 끝나면 최고 응찰액을 KBO를 통해 통보하며, 롯데는 4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연합뉴스
휴스턴 세계역도 선수권대회 남자 69㎏급 용상 3차례 실패 부인 윤진희도 기대이하 16위 한국 남자 역도 차세대 스타 원정식(25·고양시청)이 실격의 쓴맛을 봤다. 원정식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인상에서 141㎏을 들어 올렸으나 용상에서 3차례 기회를 모두 놓쳐 결국 실격됐다. 원정식은 이날 출전한 46명 중 인상에서 14위에 올랐다. 용상에서 선전하면 10위권 진입도 노릴 만했다. 그러나 용상에서 한 번도 바벨을 들지 못해 실격당했다. ‘부부 역사’로 주목받은 원정식, 윤진희 부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원정식은 실격, 윤진희는 16위에 그쳤다. 이 체급 우승은 인상 158㎏, 용상 190㎏, 합계 348㎏을 든 스즈융(중국)이 차지했고 김명혁(북한)은 인상 155㎏, 용상 187㎏, 합계 342㎏으로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클럽’을 만든 에릭 테임즈(29·NC 다이노스)가 201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테임즈는 총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얻어 44표를 기록한 라이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를 제쳤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다. 테임즈는 올시즌 47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해 프로야구 최초로 ‘40-40클럽’에 가입했고 타율(0.381)·장타율(0.790)·출루율(0.497)·득점(130개)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MVP 자격을 갖췄다. 테임즈는 트로피와 3천700만원 상당의 KIA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받았다. 그는 타격 4개 부문 수상으로 상금 1천200만원(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