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한국산업표준)규격에 미달한 레미콘을 수도권 일대에 납품한 공급업체와 뒷돈을 받고 이를 묵인한 건설회사 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레미콘 공급업체는 불법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합 비율을 조작했고, 900억원 상당의 규격 부적합 레미콘은 건설현장 400곳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벌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A레미콘 업체 임직원 16명을 검거, 임원 B(6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레미콘 공급업체의 요청을 받아 배합 비율 조작 프로그램을 개발한 혐의(사기 방조)로 업체 직원 C(42)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KS규격 미달 레미콘을 뒤돈을 챙기며 납품받은 국내 건설사 9곳의 품질 관리 담당 직원 D(46)씨 등 9명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레미콘 업체뿐 아니라 D씨 등에게 뒷돈을 준 다른 레미콘 업체 13곳 직원 15명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시멘트와 자갈 함량을 줄인 KS규격 미달 레미콘 124만㎥를 수도권 건설현장 422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공급한 불량 레미콘은 차량
일상 공간에서도 소규모 집단발병이 일어나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늘어 누적 2만765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71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을 비롯해 가족·지인모임, 직장, 지하철역, 찻집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집단발병이 잇따른 영향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난 탓도 있다. 지역발생 71명 중 경기 18명·인천 3명·서울 32명 등 수도권이 53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포함하면, 경기 33명·인천 3명·서울 35명이다. 전날 낮 기준으로 용인 골프모임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67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6명 역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로 관리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라고 보기 어렵다.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오는 12월 조두순의 출소일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경찰이 준법지원센터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10일 안산단원경찰서(서장 김태수)에 따르면, 범죄예방진단팀은 전날 관내 공원에 있는 48개 여자화장실 안심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21개소를 보수 완료했다. 이어 공원·전철역·학교·상가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및 방범 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고, 길거리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카메라 및 비상벨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점검 중이다. 또한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합동 대응 훈련에서는 법무부 보호관찰관, 안산단원서 특별대응팀, 형사과 강력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준수사항 위반 상황을 가정하여 기관 간 연락 체계, 합동 출동 여부, 출동 후 조치 등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안산단원서는 이달 중 안산시의 협조를 받아 조두순 거주 예정지 최근접 위치에 특별방범초소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초소를 중심으로 경찰력을 증가 배치하여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수 서장은 “앞으로도 촘촘한 관리 및 범죄 예방 활동을 바탕으로 재범을 차단하고, 주민들이 평온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최근 들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 간 소규모 모임, 직장, 사우나, 다방, 은행 등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구체적인 감염원 파악 및 유행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의 '일상 감염'이 확산하자 충남 천안·아산시에 이어 강원 원주시도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도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1.5단계 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환자 발생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6명으로, 직전일인 8일(14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주말·휴일의 특성상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주말·휴일 연이틀 세 자릿수 확진자는 9월 두 번째 주인 12∼13일의 결과가 반영된 13∼14일(121명, 109명) 이후 8주 만이다. 그만큼 지역 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방증인 셈이다. 실제로 이달
“환기시키느라 창문 거의 열고 수업 받아요. 저는 창문 옆자리라 다른 애들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 성남시 A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고3 학생은 수능을 코앞에 두고 때 아닌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시로 교실 내 창문을 열어 차가운 바람을 그대로 맞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혹여나 감기에 걸릴까 가디건에 패딩을 껴입거나 담요까지 덮고 있다. 학교 역시 난방기를 틀고는 있지만 소용이 없다. 특히 창가에 앉은 학생들은 더욱 추위에 떨고 있다. # 화성시 B고등학교에 고3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C씨는 이미 담요, 패딩, 조끼 등 걸칠 수 있는 옷은 다 학교로 보냈다. 학교에서 창문을 열고 있는 시간이 길어 춥다는 자녀의 말에 혹여 감기에 걸릴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보이자 걱정은 더 커졌다. C씨는 “수능이 코앞인데 혹시나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다. 패딩 입히고 무릎 담요도 보내고, 따뜻한 차도 아침마다 같이 싸주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 때문에 창문이 활짝 열린 교실 안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수능을 코앞에 둔 고
지난 8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가 심사단계에서 장애인근로자 명단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업무수행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적합 여부를 판단해 지난 8월 18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다. 품목은 서비스업에 속하는 청소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8월 17일까지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은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해 생산품 또는 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이나 용역·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의무화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 심사 때 제출된 명단과 달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에 따르면 협회 소속 15명이 수원시 장안구 내 공중화장실 8곳을 주 6일 7시간씩 위탁 관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 확인한 결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심사를 위해 제출된 명단은 일반 사무직원을 포함해 경증·중증 장애인 등 총 12명이다. 여기서 생산시설 지
이천시에 있는 한국도예고등학교(한국도예고)는 ‘함께 하는 성장! 흙으로 꿈을 빚는 행복학교!’라는 교육비전으로 장인정신을 잇는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의 도예 특성화고인 한국도예고는 도예를 전공하고자 하는 목적 의식이 뚜렷한 전국단위의 학생들이 입학해 한국적인 전통도자기를 계승·발전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한국도예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전문 필수과정을 통한 도예 기초능력 향상, 자율 선택과목으로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 코스형 심화 선택과목으로 전공 관심분야 강화를 돕는다. 또한 전통기법을 중심으로 한 물레성형실습부터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산업도자실습, 전문디자인 프로그램과 모델링 장비를 통해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제품도자 실습, 차를 통해 예절을 함양하는 다도 실습, 테이블 데코레이션 실습인 전시 등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전공 실습을 진행한다. 한 학년당 3학급씩 총 9학급 216명의 도예과 재학생이 ‘꿈, 배움, 성장으로 미래를 열어갈 행복한 도예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도예분야 우수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람을 중심에 두는 도예가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지난해 취임한 김철민 한국도예고등학교 교장은 “우수한 시설과 기자재는 물론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38명의 선생님들과 2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며, 흙으로 꿈을 빚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도예가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재학생들이 남다른 열정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흙으로 공예품을 빚어내기에 순수한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올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등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한국도예고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과 학생들에게 택배로 점토를 보내 원격으로 실습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이달부터는 방역을 강화해 전학년 등교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철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졌고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저하, 실습량 부족,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 박탈 등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추진해왔고, 원격 실습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속에서의 교육의 일상화를 위해 2021학년도 교육과정의 다양한 변화를…
수원시 청년들의 발전을 위한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가 오는 11월 9일 공포돼 시행된다. 수원시의회 최찬민(민주당·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는 ▲시장의 책무 및 청년의 권리 및 책무에 관한 사항 ▲청년의 날 지정에 관한 사항 ▲청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청년 및 청년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청년발전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의 공포 및 시행으로 앞으로 청년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를 구성할 경우 위원의 2분의 1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수원시는 앞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청년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년의 창업 촉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세워 수원시 청년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는 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수원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기본법’제정(2020. 2. 4.제정, 2020. 8. 5.시행) 사항을 반영하고자 발의됐으며, 지난 10월 12일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이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 실태를 확인하고, 성실히 복무 중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용인시법원과 용인등기소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장 청장은 정태원 용인등기소장에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복무기관 차원의 안전성 조치와 사회복무요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관심 등을 요청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들과의 자리도 마련해 이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개인정보보호 복무교육, 공무수행자로서의 책무에 대해서 강조했다. 장 청장은 “앞으로도 복무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공정한 병역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