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9일 중으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가 의사 국시 재응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이에 대한 새로운 대응책을 이날 내놓기로 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전날까지 정부의 응답이 없으면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말했지만, 보건복지부는 기존의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의대생 2천700여 명이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아 그만큼 내년도 의사인력에 구멍이 생기면 의료 체제에 마비가 오게 된다고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성종호 정책이사는 의사면허를 가진 의대 졸업생들이 배출되지 못하면 수련병원과 지역 보건소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성 이사는 "내년부터 전국 192개 인턴 수련병원의 인력이 부족해 응급·분만·중증질환 등 필수의료 영역의 진료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인턴 지원자가 수도권으로 몰려 지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의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성 이사는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진료, 보건사업, 연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원서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내 학교들은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5,6일과 11월 12,13일 특성화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6일은 특별전형 원수접수를, 12,13일은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원서접수 일주일 앞둔 도내 특성화고는 학생 유치를 위해 두손 걷고 나섰다. 학기 중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를 제대로 못한 특성화고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섰다. 수원시 대표적인 여자 특성화고등학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360도 가상사이버 학교 탐방’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오프라인 입학설명회와 더불어 매주 수요일 저녁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교내 방문을 거절한 중학교가 많아져 교문 앞에서 브로셔를 나눠주기도 하고, 유명 아이돌의 CD를 통해 학생들을 유인하는 작전도 불사하고 있다. 전국 최초 XR과를 신설한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아침·조회·점심시간에 중학교를 방문해 10
‘소방청 격상’ 3년이 지난데다 올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무색해질 정도로 소방청은 근무여건이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인력이 부족하고 한 과에서 여러 개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방청은 나름대로 행정안전부에 인력 확충과 국·과 신설을 거듭 요청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쉽사리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다. 28일 국가법령정보센터의 경찰청·해양경찰청·소방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에 따르면 경찰공무원 수 12만 3719명 대비 본청(경찰청) 직원 수는 1150명(0.92%), 해양경찰공무원 수 1만 496명 대비 본청(해경청) 직원 수는 392명(3.73%)에 달했다. 반면 소방공무원 6만 1203명 대비 본청(소방청) 직원은 219명(0.36%)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방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밤새 잠 못 이루거나 주말도 반납하고 일이 허다하다. 소방공무원 A씨는 “너무 안타까운 게 우리 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게 (이런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돼서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고, 평일에도 자정까지 일을 해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한다. 정시 출·퇴근은 꿈도 못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재난에서 가장 먼저 소방이 출동하고 있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한국애니고)는 학생들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문회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애니고는 2021학년도부터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학과 ▲영상연출과 ▲컴퓨터게임제작과 등 4개 학과로 운영한다. 특히 복장·두발 자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유도하고 있다. 2017~2019년도 3년간 대학진학 현황을 보면 국내에서 서울대·청강문화산업대·건국대·홍익대 등 진학하고, 해외에선 일본 교토세이카대·미국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등 진학했다. 학생들은 일본과 캐나다 등 해외로 진학하고, 해당 대학과 연계한 산업체에서 현지 취업할 수 있다. 모든 과에서 매년 10% 이상 학생들이 해외 유학한다. 아울러 교내 4개 학과 모두 참여하는 ‘1인 1창조 기업’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창업활동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CEO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근 문화산업의 원소스 멀티유스(OSMU·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흐름에 따라 한국애니고는 각 학과별 융합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의 특징을 살려 문화영상산업분야 최초의 특성화고 자부심을 갖고 문화콘텐츠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김지성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교감은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감은 생기를 뜻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생동감있는 교과과정으로 만화, 영상, 컴퓨터 등 조화를 이루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적인 교육을 지향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줌(화상수업 앱)을 활용한 원격수업이 진행됐다. 초창기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한국애니고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감은 높았다. 김 교감은 "인근 학교는 온라인 수업이 부실하다는 민원이 많다"며 "아이들이 자택에서 수업을 받다보니, 모든 교과과정이 학부모 참관수업처럼 진행돼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 교감이 담당하는 한국화동아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김 교감은 "10월 말부터 학교 내 도예실에서 한국화동아리 실습이 진행된다"며 "30여 명의 학생들이 가마에서 직접 도자기를 굽고, 한국화 기법을 교육받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하남시의 지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김 교감은 "하남시에서 아이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양주 상패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5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올해 들어 전 세계 고병원성 AI 발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겨울철 겨울철새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유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 천안의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7일에도 용인 청미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로 즉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검출 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를 강화했으며 이동 통제와 소독 실시 중이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 용인 대학동문 골프대회관련 ‘차 감염’이 번지고 있어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5286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은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하루만에 세자릿 수 감염으로 되돌아갔다. 용인 대학동문 골프대회에서 연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 골프대회 이후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참석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지역 외에 인천과 대전 등 타 지역으로 번져 추가 감염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현재 42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들은 골프대회 참석자 16명, 가족 및 지인 25명, 골프장 식당 직원 1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골프대회 이후 식사 자리를 가져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남 분당중 관련 확진자는 현재 8명까지 늘었다.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분당중학교 2학년생 3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2학년생의 가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김용환 판사)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현존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방화가 시도에 그쳐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하지만 범행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 병원 관계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실형 등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30일 오후 7시 1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간호사에게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하고 담배를 피우려는 등 30분간 소란을 부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다음 날 오전 2시 20분께 같은 병원 응급실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기름을 바닥에 붓고는 일회용 라이터를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불을 지르려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당시 주변에 있던 간호사와 병원 경비원 등이 제지해 실제로 불을 지르지는 못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28일 낮 12시 20분께 안성시 일죽면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 인근 2차로에서 5t 화물차와 1t 화물차 2대 등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t 화물차 운전자 1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 북부지역의 이륜차 사망사고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륜차 사망사고는 지난해 대비 53% 증가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음식 증가와 오토바이 레져 인구 증가로 이륜차 운행이 크게 늘며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을 중점 홍보과제로 선정, 지난 7월부터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우선 '신호·속도 준수! 안전모 착용! 선택 아닌 필수!'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15개 노선 마을버스 외부에 옥외광고물을 설치했다. 움직이는 옥외광고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또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헬멧용 LED 조명을 전달했고, 시민에게는 이륜차 사고 예방 문구가 담긴 체온측정 스티커 등을 배포하고 있다. 경찰은 오프라인 캠페인과 함께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배달 앱 이용시 "빠른 배달 대신 안전한 배달"을 요청하는 안전배달 이벤트와 안전장비를 착용해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