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에너지 날 행사명이 ‘제1회 경기도 탄소공감’으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행사명과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우수상으로 백현주씨의 ‘탄소공감(탄소(c)공(Zero)감(Go))’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공감’은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 시대에 경기도와 도민, 공공·민간분야 단체·기업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한다는 의미가 함축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장려상으로는 김연진씨의 슬로건인 ‘탄소는 제로, 행복은 배로, 경기는 새로’가 선정됐다. 도는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10만원, 참여상 3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감과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후·에너지 분야 공공, 민간분야(단체·기업) 및 도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위해 행사명 및 슬로건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으로, 총 471건이 접수됐다. 한편 오는 10월 27일 수원역에 위치한 전시장 '메쎄'에서 개최할 ‘제1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포럼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 전시·홍보, 체험부스 운영, 발표회와 토론회, 시상식…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위반행위에 대한 불시 기획단속·수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수사에는 단속반원 38개조 76명을 투입해 도내 소방공사 착공신고 공사장 446곳을 대상으로 분리발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하지 않고 도급(계약)하는 행위 ▲분리발주한 것처럼 도급계약을 이중 또는 허위로 작성해 제출하는 행위 ▲분리발주 받은 소방공사업자의 직접 시공 여부 등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사경은 사전예고 없이 현장단속에 나서 위법사항 적발 시 확인서 및 증빙 자료를 채증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1분기 도내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공사장 4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불법행위 및 무등록 소방시설 업체 도급계약 등 기획수사를 실시해 이를 위반한 25곳(63%)을 적발, 입건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지역과학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을 신설하고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제1회 경기도 과학기술인상’은 총 6개 부문별 각 1명씩 선정될 예정으로 ▲경기도 과학기술인상(대학 부문·연구기관 부문·기업 부문) ▲경기도 젊은 과학인상 ▲경기도 여성과학기술인상 ▲경기도 과학기술공로상 등으로 나눠져 있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패가 주어진다. 자격 및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 내에서 과학기술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는 연구자로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 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소속원 또는 개인이다. 도는 해당 소속 기관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말에 예정된 경기과학축전의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추천은 신청서를 작성해 원본은 우편(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0층 정책연구실)으로, 한글파일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
김봉균 경기도의회 의원 등 도의원들과 경기도내 공공기관 관계자 및 기자, 시인 등이 참여해 제작된 ‘경기의 맛을 찾아서 의원식당’이 출간됐다. ‘경기의 맛을 찾아서 의원식당’에서는 경기도의원들이 직접 나서서 도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맛집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해당 책은 ▲main menu #1 ▲recommend #2 ▲side menu #3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메인메뉴에서는 밥과 면, 국물이 중심으로 안산 대부도의 바지락 칼국수, 여주 천서리 막국수, 평택 고복수냉면, 의정부·송탄 부대찌개가 소개되며, 각각의 음식에 대한 기록과 맛, 향수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어 레코멘드에서는 김중식 경기도의원 등 시·군의원들과 다양한 직군의 공무원 등이 용인 동백식탁, 수원의 영천식당과 석산민물매운탕, 포천막걸리와 이동갈비 등 아꺼뒀던 맛집을 추천하고 소개한다. 사이드 메뉴에서는 특정 음식이 유명해지면서 거리가 조성된 곳을 알려준다. 광주 남한산성의 닭죽촌·백숙거리, 수원 통닭거리, 의정부 제일시장 떡볶이, 평택 통복시장 꼬마김밥맞수, 평택 수제햄버거거리, 포천 이동갈비거리 등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전두환·박정희 찬양’을 입증할 만한 행적 중 일부가 드러났다. 거듭 부인하고 있는 이 후보 측 해명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가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로 재직할 당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전두환에 대해 극찬한 컬럼이 실렸다. 일자는 1981년 1월 29일자 5면 '기자의 눈' 코너다. 이 후보의 컬럼은 ‘“잘됐다” “놀랐다” 평가속 준비기간 최단기록…全‧레이건 회담’이라는 제목으로, 전두환에 대한 노골적인 찬사였다. 그가 칼럼에서 “이런 전제 위에서 볼 때 이번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발표는 ‘잘됐다’와 ‘놀랍다’는 두가지 반응을 모두 얻을만하다고 하겠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제의’에서 ‘발표’, 그리고 출국까지 외 각 과정이 한국의 정상회담사상 최단의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전격적인 일로 기록될만하다”라고 한 발언은 호남을 밑바탕에 둔 이 후보의 근간마저 의심케 만드는 대목이다. 같은 해 2월 5일자 기사에서도 전두환에 대한 칭송은 이어졌다. 9면에 실린 '전대통령 방미의 성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전대통령의 이번 방미출장은 비단 거리상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0일 합당 관련 실무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에 성공하면서 대선 가도를 닦아나가는 것과 달리 야권 잠재 대선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지는 좁아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실무협상단 4차 회의를 열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많은 이야기를 했으나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양당의 집행부에 보고한 후 다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실무단을 이끄는 권은희 원내대표도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국민의힘은 조금 더 내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 있어서 (당내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고, 다음 주 정례 회의에 조금 더 진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당명, 당 기구 및 당직자 임명, 대통령 후보 선출, 당원 자격 등 세부 항목별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 후보 선출과 관련, 국민의당은 양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 규정을 이번 대선에서 적용하지 말고 야권 전체를 아우를 대통령 후보 선출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협상단은 이에 당내에 이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아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현장 방문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박정·김영호·민병덕·이소영 국회의원과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이인용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과 국가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 차원의 지원 사항과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반도체 생산라인과 생산과정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지금 세계가 에너지 대전환에 처해 있다. 전환을 우리가 늦게 시작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추격자가 될 테지만, 반 발짝 빨리 가면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지 않으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이라든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라든지 세계적인 규제 때문에 개별 기업들이 앞으로 기업활동하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누리고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
국민의힘이 오는 9월 15일까지 1차 컷오프를 통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8명을 압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20일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8월 말 본경선 후보자 접수를 받고 9월 15일 1차 컷오프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컷오프 기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반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 "예를 들면 압박 면접, 또는 개인 피티·발표회, 또는 몇 가지 주제를 놓고 서로 간에 토론을 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입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하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후보자들이 당 예비 경선 후보자로 참여하는 게 득이 될까 아닐까 따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준위는 비공개회의에 앞서 대선 예비후보 접수자인 안상수·강성현 예비후보 2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 연기 결정으로 대선 판세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 됐다. 민주당은 19일 당초 9월 5일로 정했던 순회경선 마무리를 5주 뒤인 10월 10일로 연기했다. 여당 내 1위를 지켜오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입장에서는 고난의 시기가 더 길어진 셈이 됐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여당 후보로 선출되기까지 한달 반 정도의 인고(忍苦)의 시간을 지나면 됐지만, 경선 기간이 연장되면서 가족 문제나 여배우와의 스캔들 문제가 끊임없이 재생산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나왔던 주제들이라 검증은 됐다 하더라도, 지속·반복적인 노출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야권의 노골적인 장기간 공격은 피하게 됐다는 점은 다행이다. 여당 내 다른 주자들의 입장도 반반이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측 입장에서는 최근 상승세에 힘 입어 분위기를 쭉 이어가야 하는데,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기간이 더 길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1위인 이재명 지사측과 추미애, 박용진, 정세균, 김두관 등 후순위 후보들의 견제가 거세질 상황이어서 위아래를 모두 상대해야 하는 형국이다. 특히 명-추 연대로 회자되 듯, 이재명 지사와 추 전 장관, 최근 '군필'…
“민주당 게시판에 있는 용성총련(용인성남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에 관련한 내용을 보면 이재명 지사 등을 깎아내리기 위한 막무가내식의 짜맞추기에 지나지 않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6기 용성총련 의장을 지낸 최만식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성남1)의 첫 마디는 단호했다. 앞서 지난 17일 민주당 게시판에는 ‘용성총련에 대하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올라온 이후 용공 조작 논란 등이 점화되고, 각 대선 후보 지지자 간 뜨거운 논쟁까지 더해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는 상태다. 해당 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동부연합(용성총련) 출신 정치가들이 이재명을 숙주로 삼고 앞세워, 민주당을 장악했다”면서 “용성총련은 이재명이 본선에 올라가면 100%로 깨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민주당이 민노당의 길을 가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대선 패배가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망한다”며 근거 없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내가 당시 용성총련 의장을 지낸 사람"이라며 "용성총련과 경기동부연합은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나섰지만 성격이 다른 곳인데, 해당 글에서는 같은 단체로 규정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성총련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