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희생자 유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고인의 누나라고 밝힌 청원인 윤모씨는 "2019년 6월 30일 이후 저희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너무나도 황망한 죽음에 아직도 동생을 마주하기 버겁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의 사망 후 이상한 정황이 많아 자료 수집에 노력했으나 법적 배우자와 입양된 딸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생활이 힘들어 보였지만 이 정도 일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탄했다. 청원인은 "15년간 직장생활을 하고도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 마저 없었다"며 "빚은 한정승인으로 정리되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가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제가 정말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알고 싶다)"며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제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6월 30일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윤상엽 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윤씨는 이날 오후 8시쯤 다이빙을 한 직후 물에 잠겨 나오지 못해 일행이 11
단속을 피해 보디오일병이나 커피믹스 봉지 등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들여온 마약밀수 사범들이 검찰과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범죄형사부(원형문 부장검사)와 인천세관은 필로폰·야바 등 마약을 우편·화물로 가장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외국인 6명 등 모두 10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필로폰 505여g, 야바 2만1544정, GHB(물뽕) 357g, LSD(종이 형태 마약) 230장, 코카인 약 10g, MDMA(엑스터시) 79g 등 소매가 합계 36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번 사건 피고인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할 수 있는 비밀 웹사이트 ‘다크웹’ 등을 통해 마약류를 주문하고, 가상화폐로 대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사들인 마약류를 일반 우편이나 화물로 가장해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믹스 봉지부터 보디오일병에 마약을 숨기는 등 단속을 피하는 방법도 다양했다. A(39·내국인)씨는 지난 4월 GHB(물뽕) 357g을 보디오일 병에 숨겨 특송화물로 미국에서 들어온 혐의로 기소됐다. B(38·태국 국적)씨는 지난 7월 필로폰 240g을 커
"동의 없는 촬영은 STOP, 출구없는 범죄입니다." 소주병 라벨에 붙은 스티커다. 이천경찰서가 이천에 있는 하이트진로 주식회사와 협력해 지난 19일부터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주 마시는 소주병 라벨에 인쇄해 음주 전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려는 취지다. 두 기관은 현재까지 10만 병에 홍보문구를 인쇄해 전국에 유통했고, 향후 반응이 좋으면 추가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오지용 이천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 발생 시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홍보도 병행해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실족과 추락 등 가을철 산악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018년 1738건, 2019년 1719건, 올 들어 이달 19일 기준 1925건 등 총 5382건이다. 아직 10월 중순인데, 2018년과 2019년 산악사고 발생 건수를 뛰어넘었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 병풍바위 부근에서 A씨(58)가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낮에는 성남시 청계산 국사봉 부근에서 B씨(32)가 하산 도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악사고가 이전보다 급증한 것과 관련,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실외운동을 선호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3년간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9~10월이 1366건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소방본부는 안전산행을 위해 ▲기상정보 및 등산경로 사전 확인 ▲방한복 등 준비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개인용 물통 및 비상식량 준비 ▲보호대, 스틱 등 준비 및 배낭 착용과 같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관정 공사현장에서 인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19분쯤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의 한 관정 공사장에서 추락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용인소방서는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수원시가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시 보육아동과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국·공립 어린이집 등 93곳을 순차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점검반은 ▲재무·회계 처리의 적정성 ▲보육 교직원 자격 및 급여·4대 보험 적정 지급 여부 ▲급·간식 적정 운영성 ▲위생관리 실태 ▲어린이집 안전관리(안전교육, 놀이시설 등) 등을 점검한다.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곳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이아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부천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40억 원을 챙긴 30대 업주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업소 업주 A(35·여)씨와 직원 B(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천시 중동 오피스텔 6곳을 빌려 성매매업소를 운영하고 성매매를 알선해 4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타인의 명의로 오피스텔을 빌린 뒤 인터넷 등으로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 남성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경찰 단속에 적발될 때에는 명목상 대표인 ‘바지사장’을 내세워 벌금을 대납하며 범행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인 공동업주 C(43)씨를 뒤쫓는 한편 A씨로부터 거래장부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자들도 입건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지난 19일 오전 7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 A씨가 굴착기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는 포크레인 기사 B씨가 당시 골목길에서 대로변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을 하려다 미처 A씨의 킥보드를 보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킥보드를 타고 판교테크노벨리에 위치한 회사로 출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포크레인 기사 B씨가 도로 진입 전 좌·우 확인을 소홀히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인해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경찰관 4명이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출범 후 검거된 피의자 중 경찰공무원 현황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총 4명의 현직 경찰관이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명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명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명은 세종지방경찰청 소속이다. 경기북부청 소속 A순경과 B순경은 각각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세종청 소속 C경사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기소 송치됐고, 경기남부청 소속 D경사는 이달 초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첩보 등을 통해 단속에 적발됐으며, 모두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디지털성범죄 1549건을 적발하고 1993명을 검거했다. 이 중 185명이 구속됐다. 수사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광주시 초월읍 소재 SRC 재활병원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초월읍에 소재한 SRC재활병원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존에 확진된 간호사와 접촉한 외래환자 1명 등 2명이 확진 판정이 났으며, 기저 질환이 있었던 60대 입원환자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 SRC재활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만에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어났다. 거주지 별로는 광주시 55명, 홍천군 4명, 서울시 2명, 성남시 2명, 김포시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