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안용중학교는 최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금융경제 교육’ 강의를 열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보험 지식을 전달해 금융경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경제 주체로서의 능력이나 품성을 갖추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금융·보험 분야의 전문 강사가 교재와 다양한 게임 도구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활 속 금융’, ‘현명한 금융 생활’, ‘위험 관리’, ‘보험 이야기’, ‘금융·보험 직업 세계’, ‘금융사기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금융 문해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해 진행했다. 안용중학교 진로전문상담부장은 “이번 금융경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 금융의 중요성과 금융 윤리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진로 및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아침 식사의 필요성을 전하기 위한 실천 중심 캠페인이 진행했다. 농협 화성시지부는 20일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CEO 회원들과 수향미 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화성특례시에서 생산되는 '수향미 쌀'을 조찬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250여 명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농협은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제도의 취지 및 기부 절차, 혜택 등장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창겸 농협 화성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아침밥 먹기 문화 조성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농협 화성시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2026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7월 21일까지 집중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시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 편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불편과 요구를 예산으로 연결하는 제도로,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에는 오산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 편의 향상, 복지 증진 등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오산시의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한편, 2025년 예산에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고인돌공원 전통놀이체험 사업’과 ‘유엔평화공원 운동기구 설치사업’이 반영되어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의회가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형 소통에 나섰다. 19일 보개면 양복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생활권 문제의 핵심인 도로 개선 방안 마련에 방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도로시설과, 교통정책과 등 실무 부서가 함께 참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진입로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대체도로 신설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경운기나 트랙터 등 농기계가 역주행을 감수하고 통행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은 지역 농업 기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됐다. 안성시의회는 이에 대해 토지 사용 동의서 확보를 통한 예산 선집행, 경계석 또는 가드레일 설치와 같은 대안 마련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의회는 주민 의견이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회 확대, 민원 대응 절차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겨울철 제설 문제 역시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양복리 주민들은 일부 국도와 구도로 구간에서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반복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설 우선순위 조정 및 현장 매뉴얼 보완 등 시스템 개편이 시급하다는
안성시가 금광호수 현곡리 구간에 조성한 ‘수석정 수변화원’이 5월 17일 준공식을 끝으로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됐다. 2021년 수립된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안성시가 선정한 5대 핵심호수 중 가장 먼저 준공된 사례로서 관광자원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 휴식공간이다. 현장에는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다양한 여가공간이 마련됐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초화류와 관목 등이 식재됐다. 특히 준공 시점인 5월 중순, 초화원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호수 일대를 노란 물결로 수놓으며 시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준공식은 지역주민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EM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를 통한 수질 정화 상징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축제로서의 색채도 더했다. 시민들은 행사 이후 수변화원을 직접 걸으며 새롭게 탈바꿈한 금광호수의 풍경을 체험했다. 같은 날 열린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문화공연, 체험 부스, 달빛 영화관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안성 금광호수 일대가 달빛 아래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안성시는 지난 17일 금광면 수석정 수변화원에서 열린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가 만여 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준공된 수변화원 개방을 기념하며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진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을 잔치를 넘어 안성시민과 외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고장구의 흥겨운 울림으로 시작된 축제는 수변화원 준공식과 개회식을 포함해 국궁·드론 체험, 도자공예 시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달빛 노래방, 야외 영화관,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유채꽃이 만개한 시기에 맞춰 조성된 포토존은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꾸민 무대 공연은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하며 호수 일대를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금광면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달빛축제는 수변화원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함께 안성의 문화적 자산으로 한
안성시는 5월 31일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에 대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임대차 계약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물 임대차 계약을 대상으로 하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신고는 한쪽만 하더라도 서명 또는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외에도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간편인증으로 신고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만약 신고 기한인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계약 내용을 허위로 신고할 경우에는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권순광 안성시 토지민원과장은 “계도기간이 종료된 만큼, 6월부터는 과태료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시민들께서는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반드시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모든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유권자들의 ‘안전한 한 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소방서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선거를 대비해 관내 80개소 투표소 및 개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6일까지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거의 공정성과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점검 대상에는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투표 당일 운영되는 전 장소가 포함되며, 안성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현장에 투입돼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확보, 피난통로 장애물 여부,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문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되며, 사전투표 시작일인 5월 28일까지 모든 안전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특히 고령 유권자나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꼼꼼한 점검과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과 그 전날인 2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 체제도 함께 가동된다.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는 소방 인력과 장비가 사전 배치되며, 순찰과 대응 체계를 동
화성특례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공보물 포장, 주소분류, 우체국 인계 ▲투표소 운영 준비 등 상당수의 현장 실무를 지방공무원이 수행하고 있다. 시 는 이번 공보물 발송 작업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들 501명과 민간인 1085명 총 1586명의 인원이 전면 투입돼, 수만 부에 이르는 선거공보물을 유권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선거공보물은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특히 고령층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유권자에게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주소지 누락, 중복, 오배송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량 검수와 분류 작업을 철저히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공보물을 나르다 어깨‧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반복 작업으로 손에 물집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무원들은 묵묵히 임무를 완수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유권자 손에 정확한 공보물이 전달돼야 비로소 공정한 선거가 완성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투명한 민주주
화성특례시가 오는 11월까지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교육·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화성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지질공원을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구과학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4개 맞춤형 코스로 운영된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등 주요 지질명소 현장에서 진행되며, 스토리텔링 기반 탐방, 미션 수행, 게임 활동 등이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지오 명랑탐사단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고생대 식물과 무척추동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지질·생태 융합 미션을 통해 화성의 지질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가 바로! 화성e지오’는 중·고등학생 학급 단체 대상 프로그램으로, 해식기둥 해안 지형 찾기, 7대 조암광물 학습, 시간여행 활동 등을 통해 지질학적 탐구의 흥미를 높인다.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