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2025년도 예산안을 1조 2250억 원으로 편성해 남동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1706억 원보다 544억 원(4.65%) 증가한 액수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촘촘한 사회복지 지원 등 구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에 뒀다. 내년도 예산안 중 가장 규모가 큰 부분은 사회복지 예산이다. 지난해 대비 514억 원(6.5%) 증가한 8357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69%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 ▲기초연금(2479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550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378억 원) ▲아이꿈수당(35억 원) 등을 편성해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논현유수지 환경개선사업(45억 원) ▲ 구월체육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5억 원) ▲ 도롱뇽 무장애나눔길 조성(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박 구청장은 “2025년 예산안은 민생안정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만큼 계획적인 사업추진으로 구정 성과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8일 예정된 남동구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경기신문 /…
공항철도는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의 원활한 열차 이용을 위해 안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부터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객실출입문 및 승강장 안전문 동작상태 ▲엘리베이터 등 비상설비 ▲선로변 신호장치 등 전동차와 각종 철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차량분야는 오는 13일까지를 전동차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제동장치 ▲보조전원장치 ▲운전실 설비 ▲객실 설비 등을 철저하게 점검했다. 또 수능 당일 새벽시간에 예정되어 있던 선로 작업을 최소화 하고, 첫 차부터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순회점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비상상황 발생에 대해서도 전 역사에 비상대응인력을 배치하고, 긴급한 상황에 수험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교통수단도 미리 확보해 뒀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수능 당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차량 비상 대기, 안내인력 추가 배치 등의 비상대책을 마련해 두었다”며 “수능 응시생들이 시험시간에 맞춰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내년 열리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전 8개국 정상이 참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8개 참전국 정상과 주지사(시장), 참전용사를 초청해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이다. ‘기억과 추모’, ‘화합과 평화’, ‘공감과 미래’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 등 8개국 정상을 한자리에 모아 국제 외교의 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내년 기념식에서는 8개국 정상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국제안보포럼도 8개 참전국 정상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참전국 주지사(시장) 리더세션, 해외유명 석학 초청 등을 통해 기존 세션 수를 5개에서 10개 내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최 일수도 1일에서 2일로 늘리고, 시티투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실현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음 기념행사까지 1년도 안 남았고, 내년에는 APEC 정상회의도 열리는데 정상이 같은 해 두 차례 방문하는 일은 쉽지 않아서다. 일단 시는 정상 초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달…
인천시가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초과 달성을 위해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머리를 맞댔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희룡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등 11개 지역구 당협위원장들과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인천의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 현안 13건, 국비사업 11건을 함께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 대책,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설치, 서해5도 특별지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재정 지원, GTX-B·D·E 노선 조기 개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경인전철 지하화, 청라시티타워 원안 건설 등이다. 주요 국비 요청 사업으로는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인천발KTX 직결, 인천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 인천형 출생정책 ‘1억플러스아이드림’ 국가정책 전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계양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인천·시흥 바
제22대 인천지역 국회의원의 첫 국정감사 성적표가 나왔다. 11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 미래연합’을 선언한 활동가들과 제22대 국회의원들이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제대로 감사했는지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지역 14명의 국회의원 중 ‘2024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이용우(민주·서구을)·모경종(민주·서구병) 의원을 선정했다. 앞서 인천경실련은 14명의 국회의원실에 관련 국감 활동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미래연합을 선언한 활동가들과 함께 해당 국감 활동자료를 분석·평가했다. 우선 이용우‧모경종 의원은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및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현안을 인천지역에서 바라본 국감 최대 뉴스로 만들었다. 먼저 이 의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4차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조건 완화’ 등의 답변을 끌어냈고, 모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에 대한 ‘동의’를 구해 대체매립지 확보 숨통을 텄다는 평이다. 허종식 의원은 빗발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의 공공주도’ 요구를 반영해 정부 차원의 전담인력과 재정조달의 필요성을 질의했다. 또 균형발전 논리에 기반한 ‘분산에너지 특별법’…
인천시와 인천경영자총협회는 청년친화 조직문화 형성과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2회 청년친화 커뮤니티 데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22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인천지역 소재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및 기업의 CEO, 중간관리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청년들이 직장 내에서 성장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을 우선 모집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CEO 및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강연과 함께 청년들이 직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돕게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팔로워십의 기술과 퍼스널 브랜딩, 명함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강의을 진행한다. 행사 중 제공되는 네트워킹 오찬은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일 인천경총 사무국장은 “이번 커뮤니티 데이가 청년들의 직장 적응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이메일(pse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돌보던 중 홧김에 두 손을 묶은 며느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8)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부평구 자택에서 시어머니 B씨(85)의 두 손목을 테이프로 여러 차례 묶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계속 만지는 시어머니에게 “그만 좀 하라고. 나도 힘들다”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A씨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2년가량 돌보다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결박하는 방식으로 폭행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은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의 병간호를 도맡아 하다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이 서운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시장 관행 개선에 나섰다. 12일 지청에 따르면 체불임금 청산 대응과 노동시장 관행·인식 개선 및 근로기준법 주요 개정사항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적으로 발생한 체불임금은 1조 6742억 원에 이른다. 청산되지 않고 있는 체불액도 360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지청은 고용노동부의 ‘임금체불 대응 및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체불청산을 위해 연말까지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총력의 일환으로 서운산단 입주사업장 대상 체불임금 청산 대응, 감독사례전파 및 인식개선, 개정근로기준법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고액‧집단 체불 사업장의 경우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청 차원에서 집중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장은 이상목 지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 지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또 임금체불은 중대범죄로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수행해 엄정 대응함으로써 임금체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업주의 안일한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10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상습체불 근절을 위한 체불사업주
인천에서 가장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춘 공장으로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이 뽑혔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 시상식을 개최,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이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시가 노후 산업시설의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독창적인 시상식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고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술, 경영,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쳤다. ‘미래경영’ 부문으로 선정된 ㈜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카페테리아,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 운영이 점수를 얻었다. 또 ‘녹색경영’ 부문의 상업용 집진기 제조기업 ㈜듀크린은 옥상정원과 휴게실, 특색 있는 사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녹지공간 확보와 그린월 등을 설치한 공을 인정받았다. ‘창의혁신’ 부문으로 선정된 ㈜에이피텍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제조기기 제작 기업으로, 직원 복지공간을
인천시가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하고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적극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 및 바이오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인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지적재산권(IP) 고도화, 투자유치,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에는 5곳, 2023년에는 10곳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10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인천의 바이오 스타트업 ㈜그린백스(백신 플랫폼), ㈜레메디(약물전달시스템), ㈜엔도큐라(항암제), ㈜위무브(의료기기) 등 4곳의 대표들이 직접 참여했다. 싱가포르의 주요 벤처캐피털(VC)인 Gobi Par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