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공동 주최로 열린 ‘2021년 제10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 정보보호 발전과 강화에 공헌한 민·관·산·학 각계 종사자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라는 최고 영예를 안았다. 도는 2016년 지자체 최초로 정보보호 산업 육성, 보안기술 개발 지원 및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안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 보안 전문가 육성, 중소기업 정보보호서비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간 보안분야 스타트업 64개사를 발굴하고 입주공간 등 인프라를 지원해, 신규채용 일자리 창출 259명, 투자유치 73억6000만원, 매출 651억 원의 입주기업 운영성과를 냈다. 또 융합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284명의 보안 전문가를 배출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기도가 어종자원 보존을 위해 메기과 민물고기인 ‘미유기’ 7000마리를 가평군 가평천 등 도내 계곡 5곳에 시험 방류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4일 미유기 치어(어린 물고기) 3000마리를 가평천에 방류한 데 이어 다음 달 청정계곡 수생태 복원지인 포천시 백운계곡, 여주시 주록리계곡, 가평군 용소계곡과 기존 서식지인 양평군 사나사계곡, 가평천 등 5곳에 4000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미유기는 산메기, 깔딱메기로도 불리는 한국 고유종이면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하천의 상류 청정지역에 서식해 보존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이번 방류 대상 미유기는 지난 5~6월 10마리의 어미 미유기로부터 생산한 1만여개의 수정란을 연구소가 양식한 치어들이다. 인공종자 생산 기기인 병부화기에 알을 넣고 자연 상태처럼 물을 분사하며 알을 움직여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면서 알의 유동성을 높였다. 자연 상태에서는 미유기의 생존율이 10% 안팎에 불과하지만 병부화기를 활용한 결과 생존율이 70%까지 향상됐다. 단순 부화율만 따지면 80%다. 연구소는 병부화기로 생산한 치어가 기존 수조 내 살포 방식 등보다 물속을 헤엄치는 능력이 좋아 자연 생존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임 후 소방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화재건수는 2017년 9799건에서 2020년 8920건으로 9% 줄어들었다. 또 행정안전부의 광역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화재분야에서 경기도는 2018~2020년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발맞춰 안전예산 재원 확보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18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서실에 소방직 안전비서관을 배치해 소방재난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2018년 재난관리기금으로 소방안전특별조사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됐다. 올해 3월에는 지역자원시설세의 70% 이상을 소방정책사업비로 활용, 정책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기도 소방안전 특별회계 설치 조례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됐다. 예산 확충에 힘입어 소방인력과 소방장비 확충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소방공무원 2112명을 증원했고 올해 채용한 인력이 각 소방서에 배치되면 현장부서의 전면 3교대 근무가 가능
안민석 국회의원(더민주·오산)은 국외문화재 환수와 보존, 활용을 위해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을 재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국회에서 대표 발의했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돼 이번 제21대 국회에서 재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국외문화재재단이 국외문화재의 환수 및 보존, 활용 등에 필요한 재원을 기부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외문화재의 환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기부자에게는 시상 등 예우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 의원은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국외문화재를 환수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특히 약탈문화재는 민관 협업과 국제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재 환수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를 예우하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8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방문해 도쿄 올림픽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일의원연맹 김진표 회장(더불어민주당)과 김석기 간사장(국민의힘), 김한정 상임간사(더불어민주당)와 전혜숙 여성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 의원 4명은 14일 일본에 도착한 뒤 일본 측 의원들과 합동 간사회의를 가졌다. 일한의원연맹은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자민당) 회장대행,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자민당) 간사장,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입헌민주당) 운영위원장,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공명당) 부회장, 한국계인 하쿠 신쿤(白眞勳·입헌민주당) 미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의원들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의 일본 방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일본 방문 당시 김진표 회장 등은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와 면담을 가졌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일정상 스가 총리 면담 등의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일의원연맹은 올해 1월과 5월에도 일본 방문을 추진했으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의원들은 양국 합동간사회의와 한인회 간부 등을 만난 뒤 15일 오후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에 오는 2024년 동두천 제생병원이 개원,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동두천시민들은 주변에 큰 대형 병원이 없어 의정부성모병원이나 을지병원 및 서울 상계백병원 등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동두천시 지행동 13만 9770㎡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21층, 병상수 1480개(양방 1265개, 한방 215개) 규모로 건립된다.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제생병원 건립은 이를 추진하는 대진대학교 종단인 대순진리회 내부 사정으로 지난 2000년 건물 외관공사를 마치고 공사가 중단되면서 20여년간 완공이 미뤄지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건물 상태에 대한 안전진단을 받는 등 공사를 재개하면서 완공에 탄력이 붙었다. 다만 건물 상태는 B등급으로 이에 대한 보강공사와 중단된 내부공사를 진행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준공 뒤 의료시설 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한 뒤 개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작년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의 개원으로 북부에 1000병상이 확보됐는데
야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당 밖 주자들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권 위원장과의 만남인 만큼 이날 회동에서는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한 논의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시기의 문제일 뿐, 국민의힘 입당은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대선 후발주자로서 ‘속도전’이 관건인 데다,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면 제1야당 대권주자로 등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최 전 원장은 대선캠프 사무실을 여의도에 설치하고 '정당정치'를 강조하는 등 암묵적으로 입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야권 블루칩 최재형’에 대한 기대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 당내 인사는 "범보수 진영에서 과거 친이·친박 계파와 무관하고, 또 탈당파·탄핵파 사이 반목을 뛰어넘어서 마음의 갈등 없이 지지할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난 셈"이라고 평했다. 원내 인사 중에서는 조해진 의원이 최 전 원장 측과 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한정된 재원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재난지원급 지급 대상을) 하위 80%로 추경안을 제출했다"며 "국회에서 결정해주면 집행을 최대한 차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전 국민 대상은 재정준칙에 어긋난 포퓰리즘이 아닌가'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일각에서 100% 지급을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소득 하위) 80%를 걸러내는 데 있어서 복잡하고 기준이 모호하지 않느냐는 이유 때문으로 안다"고 했다. '지원금이 필요한 곳을 아직까지 잘 파악하지 못 한 것 같다'는 박진 의원의 지적에, 홍 부총리는 "2차 추경안 제출 후에 4차 유행이 오는 상황은 있었지만, 다시 수정안을 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 여건이 상황이 변한 것에 따른 추경안의 조정 여지는 국회와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재난지원금이지만, 재난기에도 전혀 소득이 줄지 않은 고소득자에게는 사회적 양해가 필요하다"며 "그만큼 사회적 기여를…
경기도내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지원하고자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의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최만식 문체위 위원장(더민주·성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에는 ‘예술인 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예술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예술인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코로나19 같은 재난 등이 발생하는 경우 추가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또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을 확산하고자 경기도 시·군에도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으며, 만족도 평가 등을 실시해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조치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최만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들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예술인 창작수당’으로 시작해, 예술인들이 생계 걱정없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예술인 기본소득’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홍기원 국회의원(더민주·평택시갑)은 14일 평택시와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와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9일 평택시에 반도체 산학협력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반도체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내년 대전 본원에 반도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운영한다. 평택 브레인시티 내에는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 후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의 실습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계약학과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핵심인력 양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2025년 준공 예정인 반도체소재, 부품, 장비 첨단복합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평택시는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평택의 국회의원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