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딴 것보다 링 위에 다시 선 것이 더 기쁨니다.” 22일 강원도 원주 상지대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복싱 남일반 라이트플라이급 우승을 차지한 신종훈(인천시청)의 소감. 신종훈은 이날 열린 결승에서 안성호(대구시체육회)를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복싱협회(AIBA) 프로복싱(APB) 출전을 놓고 AIBA와 대립하다 자격정지 1년6개월의 중징계를 받아 이번 전국체전 참가가 불발될 위기에 놓였던 신종훈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받아 간신히 이번 체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2012년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부터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신종훈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복싱에 12년만의 금메달을 안긴 신종훈은 이후 AIBA의 징계로 1년간 공식 대회에 전혀 출전하지 못하다 지난 15일 가처분 결정을 받고서 곧바로 경기장이 있는 원주에 왔다. 아시안게임 이후 징계와 소송 등 힘든 시간을 보내며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한 신종훈은 체력과 스피드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링 위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AIBA는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의 자존심이 걸린 ‘상위 스플릿’ 달성을 놓고 인천 유나이티드가 막바지 ‘6위 경쟁’을 벌인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은 12개팀이 33경기를 치른 뒤 1∼6위의 상위 스플릿(그룹A), 7∼12위의 하위 스플릿(그룹B)으로 나뉘어 각각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정규리그 31라운드까지 치러진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5점), 전남 드래곤즈(승점 42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0점)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절대 1강’ 전북 현대(승점 65점)와 수원 블루윙즈(승점 54점),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점)는 일찌감치 상위 스플릿의 3자리를 확보했다. 성남FC와 FC서울(이상 승점 48점)은 사실상 안정권이다. 반면 울산 현대(승점 36점), 광주FC(승점 35점), 부산 아이파크(승점 24점), 대전 시티즌(승점 12점)은 하위 스플릿이 확정돼 당장 K리그 클래식 잔류가 발등의 불이 됐다. 팬들의 관심은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인천-전남-제주의 승점 경쟁으로 쏠린다. 남은 일정을 봤을 때 세 팀 중 인천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있다. 오는 23일 일제히 치러지는 정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손꼽히는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맞대결인 ‘슈퍼매치’가 113억원의 스폰서십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스포츠마케팅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SMS리서치앤컨설팅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치러진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의 스폰서십 미디어노출 효과가 112억7천566만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스폰서십 효과는 스폰서 브랜드의 노출 빈도와 시간 등을 따져 산정한 액수로 ▲TV중계 77억3천303만원 ▲인터넷 포털사이트 생중계 4천630만원 ▲인터넷 뉴스 15억8천697만원 ▲경기장 내부 장치장식물 효과 19억935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분석 항목은 ▲중계방송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코멘트 ▲중계화면 자막 ▲유니폼, 경기장 내 배너 ▲측면 A보드 ▲정면 LED보드 ▲인터뷰 백드롭 ▲90도 광고 ▲골대 옆 퍼블릭골 광고 ▲타이틀스폰서 보드 ▲팀벤치 ▲공인구 등이다. 분석 브랜드는 K리그와 수원, 서울의 모든 스폰서를 대상으로 했다. 연맹은 스포츠 뉴스 방송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신문 기사, 사진 등을 통한 분석까지 보태면 스폰서십 효과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추석 명절을 맞아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3t을 전달했다. 케이티는 추석을 앞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인근 장안구 송죽동 주민센터와 조원1동 주민센터, 조원2동 주민센터를 방문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죽동 주민센터에 김재윤·정성곤, 조원1동 주민센터에 오정복·김사연, 조원2동 주민센터에 조무근·엄상백이 구단 프런트 직원들과 함께 팀 대표로 방문했으며 총 3t의 쌀을 선수단 일동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케이티가 기부한 쌀은 각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홈 구장 주변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첫 시즌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발생했음에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준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박강(수원 수성고)이 제9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강은 22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 8분49초56으로 방대원(서울체고·8분45초25)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또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는 석지영(인천체고)이 8분54초80으로 손혜빈(대구 호산고·8분53초73)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경량급 싱글스컬 서윤수(용인시청·8분26초06)와 남일반 싱글스컬 박수진(용인시청·7분51초15), 여고부 싱글스컬 홍은표(인천체고·8분43초75),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이수환, 박태현, 허재, 이학범·6분22초43)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주 삼성·롯데·KIA戰 5승1패 43일만에 5위 복귀 다음날 패해 다시 6위 추락 5위와 0.5경기차 이번주 넥센·삼성 상위팀과 일전 막판까지 힘겨운 순위 다툼 예고 케이티는 고춧가루 역할할지 주목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팀 당 8~12경기를 남겨두며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는 5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규리그 5위에게는 와일드카드가 주어져 4위 팀과 2차례에 걸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경기 가운데 4위 팀이 1승 또는 1무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긴 하지만 5위를 차지한 팀에게도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승부다. 21일 현재 5위는 64승1무70패를 기록중인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21일 경기가 없었지만 SK 와이번스가 홈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출전시키고도 KIA 타이거즈에 0-7로 완패하며 앉아서 5위 자리를 되찾았다. ‘가을야구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SK는 지난 주 선두 삼성 라이온스에 2승1패를 거둔 뒤 주말에는 5위 경쟁 상대인 롯데와 KIA에 3연승을 거두는
장,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마감 LG戰 옥스프링 후발 김재윤 난조 홍, 7·8회 3탈삼진 퍼펙트 진화 조, 필승조서 전업 깔끔한 마무리 선수층이 얇은 신생팀 특성상 붙박이 마무리가 빠졌을 때 위기가 우려됐지만, 케이티 위즈는 오히려 새 얼굴을 키워냈다. 케이티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LG 트윈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타선의 순간적인 집중력도 돋보였고, 무엇보다 투수진의 안정적인 계투가 결정적이었다. 이날 케이티는 선발로 나선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6이닝 1실점으로 임무를 마치고 내려가자 2-1로 앞선 7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먼저 나선 김재윤은 다소 흔들렸다. 첫 타자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인 신인 장준원을 상대로도 내리 볼 3개를 줬다. 장준원도 번트파울을 치는 등 김재윤을 공략하지 못해 풀카운트까지 가기는 했으나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시속 150㎞짜리 돌직구를 꽂아대는 김재윤이지만 이날은 제구가 썩 좋지 않았다. 그러자 케이티는 풀카운트에서 투수를 홍성용으로 바꾸는 강수를 던졌다. 홍성용은 기대대로 장준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와 동시에 2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는 ‘손샤인’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북런던 더비’ 홈경기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앞선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특유의 몰아치기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 ‘조용한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어 지난 20일 EPL 홈 첫 경기에서는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결승골까지 터뜨려 ‘400억원의 사나이’로서 제 몫을 다했다. 3무1패로 승리에 목말라 있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2008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5-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 첼시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기분좋은 기억을 재현할 기회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 등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장을 휘저을 손흥민이 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문태종(40)이 올해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은 2015~2016시즌 5경기에 나와 평균 17.8점을 기록,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까지 더해도 9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에게는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다. 승부가 갈리는 4쿼터에 많은 득점을 올려 팀에 승리를 선사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문태종의 올해 쿼터별 득점 분포를 살펴보면 이런 별명이 정확히 들어맞는다. 이번 시즌 그가 올린 득점은 총 89점이다. 이 가운데 4쿼터에 넣은 점수는 45점으로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50.6%에 해당한다. 재미있는 것은 문태종이 올해 1쿼터에는 단 한 점도 넣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1975년생으로 체력에 대한 부담이 있어 1쿼터부터 선발 출전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는 1쿼터 무득점, 2쿼터 평균 3.6점, 3쿼터에 5.2점을 넣다가 4쿼터에 9득점으로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개막전이었던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부터 전반에 한 점도 넣지 못하다가 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