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가을태풍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께 북한 함흥 부근 육상에서 소멸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을 포함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여름태풍은 3개, 가을태풍은 1개로 집계됐다. 태풍은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6∼8월은 여름태풍, 9∼11월은 가을태풍으로 분류한다. 지난 7월 역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이 전무했던 것이 무색하게 한달여 사이에 4개의 태풍이 한반도 주변 혹은 우리나라를 지나갔다. 앞으로 가을 태풍이 한두 개 정도 더 올 가능성이 제기되나 아직 태풍 발생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음 태풍은 다소 시일을 두고 나타날 수 있다. ◇ 8∼9월 태풍 4개 영향…많은 비와 강풍 동반 이번 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첫 태풍인 제5호 태풍 '장미'는 지난달 9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다음날인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장미는 중간 미만 세기의 태풍이었지만,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에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렸다. 장미가 소멸한 지 12일 뒤인 8월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에서 제8호 태풍 '바비
"일죽고등학교는 식품과 조경에 특화된 학교예요. 특히 안성에서 식품과 조경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우리 학교 밖에 없습니다." 30년 경력의 일죽고등학교 황미현 교무기획부장은 "식품과 조경 이 두 가지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학교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죽고는 농업계 특성화고로, 상대적으로 ‘레저식품경영과’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골프산업경영과는 골프선수 육성이 아닌 그린키퍼, 일례로 골프장 등의 조경 관리자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황미현 교사는 유독 '만족'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황 교사는 “일죽고는 전교생이 130여명 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이고, 위치도 외진 데 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중학교 때보다 만족해하는 학교"라며 "다소 소외되고 열외됐던 학생들이 (일죽고에 입학하면) 매사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로 변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특성화고라는 이유만으로, 집에서 멀다는 이유만으로 (일죽고를) 기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생 충원은 특성화고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지만 일죽고는 미달이 없는 학교다. 작지만 강한 학교, 강소학교를 지향하는 일죽고의 황 교사는
의정부 경민IT고등학교는 최고의 전문기술 인력 배양을 위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꿈과 진로 탐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5년 개교한 경민IT고는 2012년부터 ▲디자인과 ▲디지털미디어과 ▲정보통신과 ▲의료정보시스템과로 개편했다. 2020년 각 학년 별로 4개 학과, 8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경민IT고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근본적인 교육과정의 혁신을 예고하며 올해부터 학과 재편을 위한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 학교·학생·교사가 일심동체를 이룬다. 아울러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에듀테크, 미래교육에 대한 막강한 지원으로 경민IT고는 선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변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과’는 매년 15~20명이 병원·의료기기 관련 소프트웨어 제작 등 의료보건계열로 진학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통해 의료관련 콘텐츠 제작반을 운영하고, 의정부 대형병원과 의료산업단지에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해 병원·대학과 연계해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다. 간호사를 희망하는 학생
평택 청담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에서 현재 교명으로 변경한 이래, 최근까지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도모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2년 전부터 학과 개편을 준비해 온 청담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부사관과’, ‘스포츠레저과’에 이어 오는 2022학년도에는 ‘금융경영과’를 ‘소방안전과’로, ‘인터넷정보과’를 ‘영상콘텐츠과’, '게임디자인과'로 변경하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청담고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금융경영과 ▲부사관과 ▲스포츠레저과 ▲인터넷정보과를 두고 있으며 최신 교육시설과 기자재를 구비해 방과후학교, 전문교과교실제 운영, 산학협력수업 등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부응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성교육, ‘선취업 후진학’에 중점을 둔 교육,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학생생활지도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경영과’는 은행, 증권, 보험, 회계 등 경영분야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무적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NCS를 기반으로 전문금융인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일반, 금융실무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론적 기초와…
“진짜 막막합니다. 벌이가 일체 없어 일용직이라도 뛰어야 할 판이에요.” 경기 광주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A(26)씨는 코로나19로 인해 2주 동안 소위 ‘강제백수’가 됐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대회도 줄줄이 취소돼 절망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도 못하고 돈도 못 버니까 진짜 막막하다"고 전했다. 필라테스 강사 B(25)씨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때 아닌 휴가를 보내고 있다. B씨는 “그동안 레슨을 받던 회원들이 코로나 때문에 모두 헬스장에 나오기를 꺼려해 환불해 주거나 정지를 해놓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벌이마저 막막하다”고 말했다. 7일 체육업계에 따르면 시설을 임대해 운영하는 체육업계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더해져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또는 운영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상황
"청담고가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기는 해요. 하지만 그 만큼 더 좋은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청담고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무기획부 노승완 교사는 "학교가 계속해서 학과개편을 시도하고 있고, 신설된 ‘부사관과’와 ‘스포츠레저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청담고는 2022학년도엔 기존 ‘금융경영과’를 ‘소방안전과’로, ‘인터넷정보과’를 ‘영상콘텐츠과’와 ‘게임디자인과’로 각각 변경한다. 이번 개편은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끔 학과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부사관과’ 신설은 직업군인, 군무원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는 게 노 교사의 설명이다. 그렇다보니 부사관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도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청담고에서 유일하게 기숙사생활을 해야 하는 부사관과 학생들의 하루일과는 매일 오전 6시 기상점호와 구보를 시작으로 아침자율학습, 정규교육과정, 방과 후 수업, 체력훈련, 일과정리를 거쳐 오후 11시 취짐 점호 및 소등으로 마무리된다. 노 교사는 “현역사병 못지않은 빡빡한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학생
파주지역에서 유일한 공립인 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세무고등학교는 1978년 적성종합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12년 경기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가치를 개척하는 엘리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무고는 1인 1기 체육특기 교육을 활성화 하고, 졸업시 1인 3종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게 교육한다. 또 1T-5S 교사 학생 자율동아리를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의 거리를 좁혀 소통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무고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했으며,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과, 학습별 텃밭 가꾸기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실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 학교는 ‘미래인재상’을 수여한다. 연간 봉사 15시간, 학년 구분없이 3개년 동안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및 20권 이상의 독서록을 기록한 학생에게 부여해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의 취업역량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5개의 학과를 운영하는 다른 특성화고와는 다르게 세무고는 세무행정과, 부사관
일죽고등학교는 안성지역에서 유일한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이면서 골프·레저산업 특성화고이다. 안성 동쪽 마이산 기슭에 위치한 도·농 복합지역 특성에 맞는 체제 구축,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학과개편을 통해 '보통과'를 '레저식품경영과'로, '골프산업관리과'를 '골프산업경영과'로 변경한 일죽고는 명실상부 지역내 '작지만 강한'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레저식품분야 전문가 양성을 슬로건을 내건 ‘레저식품경영과’는 식품과학, 식품위생, 식품가공기술, 제과, 제빵, 한국조리, 음료주류가공, 식품품질관리 등의 전문교과 교육을 바탕으로 조리사, 영양사, 제과·제빵사, 푸드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등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또한 식품 관련 산업의 경영 및 관리, 식품 관련 용품의 생산 및 유통 분야에도 우수한 인재를 취업시키고 있다. 일죽고에선 취업 못지않게 대학 진학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식품가공학과 등 식품 관련 학과와 서울대 등 농업계열 특별전형 등으로의 대학 진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미래 골프산업을 이끌어갈 골프·조경산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질병관리본부가 독감 국가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예방에 나선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 중 1900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무료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앞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만 62~64세(220만 명)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 중요해지면서 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작년 1381만명에서 국민의 37%에 달하는 올해 1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질본은 올해 예방접종 대상자가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분산 접종을 하는 것일 중요하다고 판단,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 연령별 접종 시작 시점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오는 8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우리나라를 빠져나갔지만 강한 비바람은 경기지역에 일부 피해를 줬다.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고등학교 건물 외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에 교사동 건물 외장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소방당국은 장비 2대를 동워냏 나머지 외장재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했다. 당시 학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0여 명과 교사 등 300여 명이 있어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낮 12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의왕방향 북수원 톨게이트 인근에서는 강풍을 견디지 못한 나무가 도로로 쓰려지면서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았다. 경찰과 소방, 한국도로공사가 합동으로 쓰러진 나무를 도로 밖으로 옮길 때까지 차량 통행이 지체됐다. 이처럼 이날 오후 3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모두 64건의 현장 출동과 안전 조치 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수지원 2건, 담장·지붕 등 주택 안전조치 11건, 도로장애 20건, 간판 떨어짐 8건, 기타 23건 등이며, 사망자나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쯤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상륙해 울진, 강릉 근처로 북진했고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