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방송인 김원희(사진)를 푸른미디어상 언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민우회는 “김원희 씨는 정제된 언어를 사용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재치 있는 말솜씨와 출연자를 배려하는 태도로 오락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MBC ‘놀러와’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미디어상 가족상은 MBC ‘무한도전-나비효과 편’, 어린이상은 EBS ‘TV로 보는 원작동화’, 특별상은 SBS ‘SBS 스페셜-화장, 마음을 훔치다’와 KBC ‘해방되지 못한 영혼, 조선여자근로정신대’에 돌아갔다. 푸른미디어상은 지난 1년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작품과 모범적인 활동을 한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1998년 만들어졌다.
성남아트센터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 각 공연장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이지만 대사 없이 몸짓으로만 표현하는 발레 장르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갖기는 쉽지 않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뵈는 ‘바비의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들 흥미에 딱 맞는 공연물이다. 이 공연은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 스토리에 세계적인 발레단의 움직임을 입힌 애니메이션과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어우러지며 온 가족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지구촌 어린이들 사랑의 전령사 격인 바비 인형이 주인공이며 대형 스크린에 애니메이션으로 전해지는 공연은 그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지만 스크린 속 바비의 발레 솜씨는 뉴욕 발레단의 동작을 그대로 옮겼다. 미국 뉴욕 발레단의 수석 안무가인 피터 마틴이 맡음에 따라 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추는 춤 동작을 그대로 반영, 발레단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몸짓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아니 로스(Arnie Roth)의 지휘에 TIMF 앙상블이 맡아
◆ 공연 △콘서트, 뮤지컬 ‘Operatic Fantasy’(12.22~24)=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31-224-0533) △뮤지컬 ‘햄릿’(12.23~25)=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031-1577-7766) △인천시립무용단 ‘호두까기인형’(12.23~25)=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콘서트 조관우 ‘2011겨울이야기’(12.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카펠라 ‘커피콘서트’(12.28)=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0-2027~8) △송년가족음악회 ‘내생애 가장 소중한 선물’(1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연극 ‘우동 한그릇’(~12.31)=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 전시 △수원 가족여성회관 해피갤러리(~12.23)=‘예맥회전’(031-228-3461)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12.24)=전국 청소년 영상대전(031-218-0400) △수원 어린이생태 미술체험관(~12.30)=Green Friend
복서 출신 테너 조용갑이 출연하는 ‘콘서트 동감 Vol.2’가 오는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 ‘콘서트 동감’ 첫 공연 때 ‘재즈와 영화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객석과 무대가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 낸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하는 무대이다. 역경을 딛고 운명에 당당히 맞서 꿈을 이룬 연주자, 또 조금씩 꿈을 이뤄가며 희망을 실천하는 출연자 등이 함께 나와 객석과 소통하며 ‘콘서트 동감’이라는 타이틀로 관객과 교감한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프로무대에서 우뚝 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입지를 다진 조용갑과 뮤지컬 가수 소냐가 출연하여 더 큰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과 더불어 아나운서 유정아의 진행으로 출연진과의 자연스런 인터뷰로 연결해 그들의 진정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통 콘서트로 진행한다. 조재현 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꿈과 희망을 품어왔던 출연진들이나 관객들에게 도전에 대한 자극을 주는, 어쩌면 삶의 ‘선물’과도 같은 공연이라 할 수 있다”며 “관객과 동감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진정한 소통이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4만원, S석
수원음악 진흥원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Operatic Fantasy’ 공연을 갖는다. ‘Brastar(브래스타)’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감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 메커니즘의 형식의 공연이다. 기존 클래식 음악의 딱딱하고 무거운 기악공연에서 탈피해 슬림한 연주구성과 드라마틱한 주제와 내용이 있는 차별화된 공연을 시도함으로써, 관객에게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형식의 클래식 음악 공연으로, 가족이나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인생을 직접 그의 입으로 들어보며 2부에서는 뮤지컬과 영화의 감동과 전율을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음악진흥원 관계자는 “각 영화들의 명장면과 명대사, 거기에 화려한 뮤지컬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공연영상, 조명, 무대, 감동적인 연주까지 오감충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문의: 수원음악진흥원 ☎031-224-0533)
곤도 일본문화청 장관이 경기창작센터를 방문화 입주작가들과 간담회를 갖고있다. 일본문화청 곤도 세이치(近藤 誠一) 장관이 19일 경기창작센터를 방문했다. 곤도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9년 10월 경기창작센터 개관 이후 전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높은 지원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입주작가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설과 프로그램을 견학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심이 아닌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창작센터는 해양문화국가를 표방하고 있는 일본의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데에 선행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생겨나는 국내 아트 레지던시들이 일본을 비롯한 극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창작센터는 개관 후 전 세계 아트레지던시를 연결하는 레즈아티스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명실상부 국제적인 레지던시 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에는 입주작가 공모에서 63개국 857명, 올해 72개국 817명의 공모자가 몰려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하며 해마다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문화공간들과 경기문화재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1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전당 빛나는갤러리와 소담한갤러리에서 각각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와 ‘위대한 유산’ 두 편의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 빛나는갤러리에서는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이 가능, 재미와 흥미가 더해진 멀티 예술체험이 진행되고 소담한갤러리에서는 북미 인디언들의 소리 없는 외침을 작품에 담아 자연과 더불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해왔던 작품을 전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명화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작품감상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전시실내에서 매시간 마술연극쇼가 진행돼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기존의 소극적인 관람형태의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탐정이 돼 탐정수첩을 받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적외선카메라,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살펴보는 명화는 물론, 디지털 액자와 각종 퍼즐, 교구를 활용한 오감 만족 체험 활동은 어린이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더불어 소담한갤러리에서는 북미 인디언들의 소리 없는 외침을…
◆ 공연 △콘서트,뮤지컬 ‘Operatic Fantasy’(12.22~24)=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031-224-0533) △뮤지컬 ‘햄릿’(12.23~25)=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031-1577-7766) △인천시립무용단 ‘호두까기인형’(12.23~25)=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콘서트 조관우 ‘2011겨울이야기’(12.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카펠라 ‘커피콘서트’(12.28)=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0-2027~8) △송년가족음악회 ‘내생애 가장 소중한 선물’(1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연극 ‘우동 한그릇’(~12.31)=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 전시 △수원 가족여성회관 해피갤러리(~12.23)=‘예 맥 회 전’(031-228-3461)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12.24)=전국 청소년 영상대전(031-218-0400) △수원 어린이생태 미술체험관(~12.30)=Green Fri
‘대안공간 눈’이 2012년 현대적 조형언어로 새로운 미술영역을 모색할 열정적인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이번달 20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고 모집분야는 모든 장르의 작품이면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전시기획서 1부와 참고 작품 7~8점을 제출하면 된다. 모든 자료는 메일(spacenoon@hanmail.net)로 접수받는다. 한편 ‘대안공간 눈’은 순수 창작활동을 하는 젊고 실험적인 작가들을 발굴해 개인전을 열어주고 대내외적인 홍보 및 교류에 힘쓰며 지역의 대학, 대학원생들과 작가, 주민, 관광객의 연계와 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화발전에 앞장 서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에 열중하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있다.(문의: 010-4710-4519·담당자 김정집)
“‘뿌리 깊은 나무’를 하면서 촬영장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고, 연기를 배웠고, 좋은 선배들을 얻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제 연기 인생의 단단한 뿌리가 될 것 같아요.” 소년처럼 앳된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번졌다. SBS TV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우의정 이신적(안석환)의 오른팔인 예조좌랑 장은성 역을 맡은 신인 배우 백서빈(27) 이다. 배우 백윤식의 둘째 아들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유명세를 치른 그에게 2011년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는 ‘뿌리 깊은 나무’로 연기자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을 묻자 그는 “아직도 가끔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웃었다. “원작 소설을 재밌게 봤어요.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하고 싶었죠. 오디션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었어요.” 첫 번째 오디션은 무난히 통과했지만, 위기는 엉뚱한 곳에서 찾아왔다. 아버지 백윤식이 태종 이방원 역으로 ‘뿌리 깊은 나무’에 특별 출연하게 된 것. “그 얘기를 들으니 주저하게 되더군요. 연기 경력도 없는 제가 아버지랑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무슨 소리를 듣게 될지 두려웠어요. 잘하면 본전일 테고 못하면 ‘쟤는 왜 저러냐, 아버지 덕에 들어갔냐’는 말이 나올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