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청라, 루원시티 주민들이 지난 2월부터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시작한 '인천공항행 GTX-D 촉구' 민원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참여 건수가 5000건을 돌파한 가운데 수 백여 장의 현수막이 내걸리면서 반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영종시민연합'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영종, 청라, 루원시티 일대에 현수막 200여 장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대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1인 1현수막 후원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금된 비용을 이용해 우선 200여 장을 걸었다"며 "후원금이 더 모이면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공동주택들도 인천공항행 GTX-D 유치운동에 함께하고 있다. 청라푸르지오 등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인천공항행 GTX-D 국가계획 반영하라!'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단지 안에 걸고 서구청 웹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서명운동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연대가 지난 2월 시작한 릴레이 민원운동의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인천
인천경찰의 송도국제도시 내 기숙사 땅 유착·특혜 의혹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월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전격 압수수색한 경찰은 10개월 동안의 수사결과를 다음 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8년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단지 내 지식기반서비스용지인 기숙사 땅(5253.5㎡)을 매각했다. 하지만 당초 셀트리온 컨소시엄에 참여한 외투법인이 아닌 국내법인이 땅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당시 인천경제청 직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이 같은 정확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당시 인천경제청 용지분양팀장이었던 A씨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또 셀트리온 컨소시엄에 참여한 외투법인 대표 B씨, 실제로 땅을 산 국내법인 대표 C씨 등도 입건해 조사를 마쳤다. 엉뚱한 국내법인이 땅을 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셀트리온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의혹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셀트리온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외투법인의 실체, 엉뚱한 국내법인과의 토지매매계약 적법 여부,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과 민간개발사업자 간 유착·특혜 여부 등이다. 경찰은 인천경제청에 대한…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24일부터 수도권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에 따라 올해 각 지자체가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하는 생활폐기물량을 2018년 대비 15% 줄여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각 지자체(기관)별 쓰레기 감량 정책 릴레이 챌린지,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 발굴, 다회용기 사용 장려 등이 연계돼 진행된다. 첫 주자로는 서주원 매립지공사 사장이 나선다. 서 사장은 ‘공사 내 종이 없는 회의 추진’을 약속하고 이를 공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다음 주자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지목했다. 공사는 환경스타트업 노프(NOFF)와 함께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는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과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장려점 등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용기내서 어디까지 해봤니?’와 제로웨이스트샵 이용 후기를 올리는…
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대거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법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롯데푸드가 식품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 사원에게 380여 대의 볼트EV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용태 한국지엠 전무는 “쉐보레 볼트EV는 이미 지난해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14km를 인증받은 바 있다"며 “이번 대량 수주를 계기로 향후 법인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원 롯데푸드 상무는 “우리 영업사원들은 1인당 연 평균 2만km 이상 운행하고 있다”며 “친환경성은 물론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빠른 충전 속도, 적재 능력 등을 갖춘 쉐보레 볼트EV를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의 문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동급 최대 수준인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공인 복합 전비 5.4km/kWh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개념 회생 제동 시스템인 ‘원 페달 드라이빙’은 가속 페달 하나만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의 역점 과제인 동구 수문통 물길복원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업 주체에 대한 인천시와 동구의 입장 차이가 겉으로 드러난 원인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결국 ‘돈 문제’로 귀결된다. 박 시장 임기 내 추진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인천시·동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10월 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수문통 물길을 되살려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주도 아래 도시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게 시가 이 사업에 나선 취지다. 시는 1단계 동부아파트~송현파출소, 2단계 화평파출소~동부아파트, 3단계 송현파출소~동국제강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2019년 타당성 검토 용역까지 마무리했지만 시와 구가 재원 조달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현재까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1·2단계에 들어가는 예산만 하부폭(16~23m)에 따라 409억 원에서 480억 원에 달한다. 타당성 검토 용역 당시 사업비 비중을 국·시비 75%, 구비 25%로 정했지만 지난해부터 생태하천복원이 지방이양사업으로 넘어오면서 국비를 받기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시는 하천
인하대학교 인하인재개발원이 인천 소재 중견기업인 SG(에스지이)와 지난 20일 학생회관 334호에서 미래사회 기술인력 양성과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상호지원 ▲양 기관의 인력참여를 통한 산학협력교육(산업체 인턴십과 현장실습 등) ▲학생 취업,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하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서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지역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인하대 졸업생이 SG 추천 채용 의뢰를 통해 SG에 입사한 이후 본격적으로 산학협력을 논의해왔다. 협약식에 참석한 오세혁 SG(주) 부사장은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SG가 인천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인하대와의 협약을 통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인 우수인재 및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인하인재개발원장은 “지난 3월 SG의 추천채용 의뢰를 시작으로 체결된 본 협약을 토대로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 등의 분야로도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며 우수 인재의
인천본부세관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 중 미화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외화를 신고 없이 반출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자 입출국 수는 97% 급감한 반면 적발건수는 2019년 1003건(2889만 달러), 2020년 285건(1045만 달러)이었으며 올들어서도 4월까지 87건(195만 달러)으로 비율이 크게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40건은 한국인 여행자로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로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환 거래법에 따라 미신고 금액이 1만 달러 초과~3만 달러 이하인 경우 위반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과태료로 부과되고, 3만 달러 초과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최근 적발사례로 A씨의 경우 근로소득 300만 엔(미화 2만7000달러 상당)을 가지고 나가다 적발돼 해당규정을 몰랐다고 했으나 12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피할 수 없었다. 인천세관은 “지속적으로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 안내판, 출국 세관신고대 등에서 외환신고 규정을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환 거래법 규정을 몰랐다고 해 외화 밀반출입 적발시 면책되는 것이 아니므로 여
인천부광고등학교는 21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 캠프를 실시했다. 부광고는 ‘교육과정 중심 민주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동체 안에서의 집단적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서로간 공감과 합의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태도를 배우기 위하자는 취지다. 학생들은 이날 브레인 라이팅 실습, 토론 입론서 작성, 디베이트 실습, 쟁점 찬반 토론 등 디베이트의 전반적인 방법을 배우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경험을 했다. 연제곤 교장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의사소통능력을 성찰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완강기 사용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몸에 벨트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 기구인 완강기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비대면으로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완강기 및 간이완강기 소개 ▲소래119안전센터 완강기 체험장에서 완강기 직접 체험 ▲완강기 사용 방법 ▲완강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소방서는 제작된 홍보영상을 소방청 유튜브, 인천소방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공단의용소방대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해 비대면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인천에서 최초로 시행된 대학생 중심의 전문의용소방대다. 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으로 구성돼 생활 속 안전감시단 운영 등 화재 예방과 대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업소 등에서 완강기 같은 피난설비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난설비 사용법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시민들이 내놓은 좋은 아이디어가 다시 시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탄생한다. 인천시는 최근 2021 제1회 제안심사위원회를 열어 ‘제3회 내 마을 소확행 아이디어 찾기 공모전’ 및 온라인 접수 시민 제안을 심사한 결과 모두 18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가다듬어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이다. 서면으로 진행된 심사에서 위원들은 시민 공모전과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제안 중 실무부서 심사 및 시민선호도 조사(20%→30% 확대적용)를 거친 총 18건의 제안에 대한 채택여부 및 등급을 결정했다. 선정된 제안들은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환경e음으로부터 ▲인천시민, 매일 걷다 ▲인천‘그린’e음 마일리지 제도 등 공모전 제안 13건과 팩스 수신조회 서비스 실시, 녹색제품 비대면 구매 인프라 구축 등 온라인 시민 접수 제안 5건이다. 시는 이들 제안에 시장상과 부상금(등급별 10만~100만 원)을 각각 지급하고, 담당부서가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상을 받은 제안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환경e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