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후원으로 다음달 3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2011 아주국제외상학술대회(2011 Ajou International Trauma Conference)’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의 개회사, 김진표·남경필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외상치료시스템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일개병원에서 외상센터 운영(샌디에고 주립대학병원 외상센터 라울 코임브라 교수) ▲미국 외상프로그램매니저의 역할(샌디에고 주립대학병원 외상센터 패트리샤 외상프로그램 매니저) ▲한국 외상코디네이터의 활동(아주대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 김지영 외상코디네이터) ▲외상 후 정신건강을 위한 전략: 재활 및 사회복귀(브라이언 알굿 육군 커뮤니티 병원 윌리엄 무어 임상사회복지사)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2부에는 ▲미공군병원에서 외상환자 치료경험(오산공군병원 그레고리 요크 병원장) ▲한국 육군에서 외상환자 관리(양주국군병원 안종성 병원장) ▲전남대학교병원에서의 외상센터 운영 경험(전남대병원 외과 김정철 교수) ▲외상외과 의사의 역할(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이 발표된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이번 학술
갑자기 구토, 안들림, 귀 울림, 머리 열과 흔들림, 어지러움, 눈앞이 캄캄한 증상 등으로 병원에서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고 많은 이들이 놀란다. 이는 극심한 어지럼 등이 또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불쾌한 증상이지만 처음 듣는 생소한 진단명에 큰 병일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은 메니에르병에서 더욱 실감을 할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생소한 이 진단을 받고 고민한다. 청력소실이 오래된 경우에는 회복이 어렵지만 난청 발생 초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청력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난청도 문제이지만 어지럼의 반복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어지럼증의 반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증상의 반복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병에 대한 이해와 자기관리를 통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메니에르병은 어떤 질환인가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은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가 1861년에 처음으로 기술한 속귀의 진행성 질환으로 재발성 어지럼, 청각상실, 이명, 현기증, 귀 안
연극계의 최장기 흥행작인 ‘라이어’의 원작가 레이 쿠니가 아들 마이클 쿠니와 함께 만든 연극 ‘오! 브라더스’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탐, 딕&해리’를 원작으로 한 코믹 연극 ‘오! 브라더스’는 불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린다 부부가 입양을 선택하고 탐의 동생인 딕과 해리가 형을 도우려다 오히려 일이 커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불임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하는 탐과 그의 아내 린다는 결국 그들은 입양을 선택하는데 몇 번의 입양 실패 끝에 드디어 마지막 관문인 입양관리소 감독관의 방문점검 기다리고 있다. 초조한 마음에 감독관을 기다리는 그들 앞에 나타난 탐의 동생 딕과 해리. 그들은 탐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그 노력들이 오히려 그를 곤란하게 만들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 탐은 거짓에 거짓을 만들기 시작한다. 동생들의 형제애로 인한 사건들 때문에 결국 경찰관가지 탐의 집으로 오게 되고, 최악의 상황에서 탐의 기발한 임기응변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설정이다. 특히 기존에 보여주었던 레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4일 수리홀에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가 연주하는 ‘베토벤 그레이트 3 플러스’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황제의 운명’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늠름하고 강렬하고 웅대한 기상을 담고 있는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을 전반부에 연주하고, 후반부에는 5번 피아노협주곡 ‘황제’를 연주해 불멸의 영웅 베토벤이 남겨준 불굴의 의지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피아노협주곡 5번을 연주할 피아니스트 빅토리아 코간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의 손녀로 스트라빈스키 피아노 콩쿠르, 안도라 피아노 콩쿠르, 미네아폴리스 콩쿠르 등 세계적 콩구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이자, 독일 러시아 등지에서 많은 연주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공연 한 시간 전에는 ‘황제’와 ‘운명’을 중심으로 한 베토벤 음악에 대한 해설과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공연 해설, ‘시크릿 클래식’도 준비돼 있다.
◆ 공연 △뮤지컬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의 이상한 숲속여행’(10.27~11.13)=부천시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김동규와 함께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10.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연극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28~29)=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이리나 실리바노바&막심 푸리진스키 피아노 듀오 내한공연(10.29)=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바비킴의 소울 투게더(10.2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가곡별곡 - 歌曲別曲(11.5)=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뮤지컬 ‘빨래’(11.5~6)=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031-481-4023) △이안 보스트리지&에우로파 갈란테 내한공연(11.6)=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031-783-8045) ◆ 전시 △수원박물관(~11.6)=‘병풍 속 글씨와 그림의 멋’특별전(031-228-4134) △수원미술전시관(~1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012년 시설물에 대한 정기 대관신청을 받는다. 행복한대극장(1천542석), 아늑한소극장(502석), 신나는야외극장(2천㎡) 등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장인 빛나는갤러리(727㎡), 소담한갤러리(311㎡)에 대한 시설사용에 관한 것으로, 사용기간별로 대관이 가능한 일정은 홈페이지(www.gg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정한 신청방법 및 규정에 따라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관신청접수는 공연장 시설의 경우 11월 11일까지이며, 전시장 시설은 11월 10일이 마감이다. 제출 서류는 시설사용신청서 1부(전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사업자등록증사본 또는 대표자(개인) 주민등록등본 1부 이며 접수 기간 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공연장대관 031-230-3266, 전시장대관 031-230-3334)
영화와 TV 예능을 오가며 인기를 얻고 있는 엄태웅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스타덤에 오른 주원과 새 영화 ‘특.수.본’에서 만났다. 엄태웅은 26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주원의 눈빛이 맘에 든다. 일본의 학원물 만화에 나오는 멋있는 눈빛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눈빛에 대해서는 “나는 개 같은 눈빛”이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수사본부’의 줄임말을 영화 제목으로 한 ‘특.수.본’은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열혈형사 김성범(엄태웅)과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주원)이 살해당한 동료 경찰의 범인과 배후를 수사하는 내용을 그린 액션스릴러 영화다. ‘나의 결혼 원정기’(2005)를 연출했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경찰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주원은 경찰 역을 자주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좀 날카로운 모습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강한 눈빛 때문에 그런 역할이…
한류스타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슈퍼 걸’을 다음 달 23일 발매한다. 2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슈퍼 걸’은 ‘제트코스터러브’와 ‘Go Go 서머’ ‘윈터매직’을 비롯해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3집 수록곡과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만든 앨범이다. A(CD+보너스트랙3곡수록+DVD), B(CD+ 보너스트랙3곡+포토북), C(CD+보너스트랙3곡수록)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버전별로 미공개 메이킹DVD영상 및 화보사진집이 수록된다. 또한 앨범 보너스 트랙으로 ‘미스터’ ‘점핑’ ‘STEP’ 등 3곡이 특별 수록된다. 앞서 카라는 지난해 12월 일본 첫 정규 앨범 ‘걸즈 토크’가 발매 첫주 1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현재까지 40만 장이 팔리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라는 25일 일본에서 다섯 번째 싱글 ‘윈터매직’의 프로모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독도의 적은 우리의 무관심이 아니라 무작정 (일본을) 욕하는 우리의 그릇된 관심입니다.” 가수 김장훈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주얼아트센터 ‘보다’에서 ‘독도 페스티벌’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장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을 욕하며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무작정 주장해선 안 되므로 일본 등 해외에 논리적인 반박을 할 수 있도록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독도전문사이트 ‘트루스 오브 독도 닷컴(www.truthofdokdo.com)’을 한국어, 일본어, 영어판으로 개설하고 이번 ‘독도 페스티벌’에서 독도 사진 전시회, 독도 관련 도서전, 독도 관련 3D 영상물 상영을 하는 것도 이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시대인 만큼 다음 달 각국의 언어로 된 독도 관련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내년 3월 안에 독도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5개 추가로 만들 것”이라며 “현재 전세계 독도 관련 사이트 상위 10개가 독도가 다케시마
48년째 매듭을 엮어 오고 있는 매듭기능전승자 심영미 다회장의 ‘초상화 장식, 유소(流蘇)를 만나다’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백송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초상화를 장식한 매듭(유소)을 시대별, 계급별로 살펴볼 수 있는 최초의 전시로, 현재에는 사라지고 남아 있지 않은 여러 종류의 전통 다회 기법과 망수 기법을 사용해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 박물관과 경기도 박물관에 소장 중인 김흠조 광다회, 심수륜 광다회, 이익정 조대 등 여러 가지 광다회, 고궁박물관 소장 정조 금보에 달린 유소, 한국 자수박물관 및 기타 사립 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노리개, 선추매듭 등 고증 제작된 작품과 초상화 유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광다회 기법이나 술 제작 기법 등도 함께 선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어진 및 공신, 사대부 초상화 등을 제작했는데, 비단 그림만 그린 것이 아니라 유소(流蘇)로 장식해 그림의 품격을 높여줬다. 유소의 형태는 계급, 신분, 시대에 따라 달랐으며 크기나 기법, 색상 등도 그 흐름을 달리했다. 심영미 다회장은 2007년 경기도 박물관 공신상 유소 복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