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 중인 체조 스타 양학선(23·수원시청)이 결국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불참한다. 한국 선수단은 “4일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급성 파열의 부상을 당한 양학선이 이번 대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도록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광주 출신으로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 점화를 맡는 등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달랐던 양학선은 부상 직후에도 남은 경기에 출전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비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남은 경기에 불참하기로 했다. 양학선은 4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마루 연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 통증이 재발해 기권했다. 그는 이어 열린 링 종목에 정상적으로 출전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남은 기간 말 그대로 이를 악물고 뛰겠다”고까지 말했으나 결국 남은 일정을 포기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 선수단 의료진은 “남은 경기에 출전하면 부상 정도가 악화하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며 “앞으로 6주 이상 안정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하며 MRI 촬영 등의 검사를 마친 후에 더 자세한…
SK 와이번스가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의 시즌 1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 넷 3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SK는 4회 터진 브라운의 역전 투런포가 분위기를 가져오며 팀 승리에 힘이 실렸다. 이로써 전날 케이티에 당한 2-4 패배를 설욕한 SK는 36승 1무 36패로 다시 승률을 5할에 맞췄다. 이날 선취점은 케이티가 뽑았다. 2회초 첫타자 김상현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루의 기회를 날린 케이티는 3회초 1사 1, 2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SK도 반격에 나섰지만 4회 2사까지 몸에맞는 공과 볼 넷으로만 출루를 허용한 케이티 선발 윤근영에게 타선이 묶였다. 그러나 4회 2사 1루에서 브라운이 윤근영의 초구를 노려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앞서 볼 넷으로 출루한 이재원과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SK의 이날 첫 안타 기록이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5회 이대수가 볼 넷으로 출루한 뒤 이어진 박진만의 유격수 쪽 땅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7세 이상 28세 이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 데 모여 스포츠와 문화로 하나가 되는 대축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인 이번 광주 대회는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슬로건 속에 약 150개국에서 1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4일까지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열전을 펼친다. 대회의 문을 여는 이날 개막식은 ‘빛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오후 7시부터 약 200분간 진행되는 개막식의 식전행사는 김덕수와 한울림예술단, 세계 젊음 ‘퍼포머’의 합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젊음의 탄생을 ‘빛’으로 표현한 문화공연이 선수단을 맞이한다. 전 세계 젊은이들과 관람객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신인상 수상자인 이승현(23·고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원진(영남대)의 선제골과 혼자 2골을 뽑아낸 박동진(한남대)의 활약에 힘입어 우준징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대만을 3-1로 제압했다. 남자대표팀은 이날 전반 11분 정원진이 선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뒤 2분 뒤인 전반 13분 박동진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남자대표팀은 후반 7분 박동진이 또다시 대만의 골망을 가르며 3-0으로 승리를 굳혔다. 대만은 후반 19분 우준징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시간 목포국제축구센터 보조구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캐나다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5-2로 승리했다. 대만, 이탈리아, 캐나다와 함께 A조에 편성된 남자대표팀은 5일 오후 4시30분 전북 정읍으로 장소를 옮겨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남자축구에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 여자대표팀도 이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선수 선발을 놓고 웃음 섞인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두 감독과 팬투표 1위에 오른 차두리(FC서울),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감독·주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이 참석한 올스타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맞대결 형식으로 치러진다. 양팀 감독은 이날 팬투표와 감독·주장 투표로 선발된 22명의 선수 가운데 골키퍼와 수비수 5명씩을 추첨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팀으로 ‘영입’했다. 골키퍼 우선선발권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의 수문장인 권순태를 지목하며 최 감독과의 신경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대표팀을 꾸릴 때마다 번번이 권순태를 외면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안 뽑으면 (팬) 여러분이 오해할까봐 뽑는다”라며 짓궂게 웃었다. 최 감독은 “올스타전 말고 대표팀에도 권순태를 좀 뽑아 달라”며 맞받았다. 이어진 중앙 수비수 선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임원의 횡령 문제로 인해 보조금 지원 중단이라는 징계를 받은(본보 6월 26일자 15면) 대한씨름협회의 파행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대한체육회가 부정선거 논란이 인 남병주 당선자의 회장 인준을 불허한데다 횡령으로 물의를 일으킨 씨름협회 S모 사무국장이 직위 해제 조치되면서 사실상 협회운영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일 씨름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씨름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남병주 후보가 제41대 회장에 선출된 후 이봉걸 민속씨름동우회 회장은 대한체육회에 ‘대한씨름협회의 회장 부정선거’와 관련한 내용으로 민원을 제출했다. 이 민원에는 횡령 문제를 일으킨 S 사무국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6월 4일 개최된 대한씨름협의 임시대의원총회는 절차상 하자로 인해 총회 자체가 무효이므로 남병주 회장 당선자의 회장 인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의견과 횡령으로 물의를 일으킨 S 사무국장은 지난 1일자로 직위해제 됐음을 보고 받았다는 내용의 회신을 이봉걸 회장에게 보냈다. 회장과 사무국장이 공석이 된 대한씨름협회는 향후 협회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 하게 됐다. 또 최악의 경우 대한체육회 관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국내 무대 경험을 갖춘 저스틴 저마노(Justin Germano·32)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1982년생인 저스틴 저마노는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출신으로 188cm, 9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완 투수다. 2000년 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샌디에고에 지명(전체 379순위)됐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1년 8월에는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한국 무대를 경험한 그는 당시 8경기에 나서 5승 1패, 2.78의 평균자책점으로 삼성의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을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보낸 그는 총 18경기에서 7승 3패,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타코마에서 가진 등판한 마지막 선발 경기에서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0.91의 낮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과 89이닝 동안 14개의 볼 넷만을 내주는 등 높은 제구력이 강점인 그는 직구와 싱커, 투심, 컷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특히 주무기로 사용하는 커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티는 세부 사항이 결정 되는대로 계약
이승연(성남 낙생고)이 강민구배 제39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승연은 2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일째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최혜진(부산 학산여고)와 함께 선두 김신혜(서울 영파여고·206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 4언더파 68타로 2위로 출발한 이승연은 2라운드에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로 밀려났지만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번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승연은 이후 9번 홀까지 파 세이브로 전반 9홀을 1언더파로 마친 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과 18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했다. 이승연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열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김신혜, 최혜진과 한 조에 속해 우승을 다툰다. /정민수기자 jms@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인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대만 출신 볼티모어 선발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약 150㎞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의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이번 볼티모어와의 4연전 중 1∼3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는 1차전 솔로포로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500타점을 채웠고, 2차전 솔로포로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3으로 조금 올랐다. 이전 1·2차전에서 추신수의 홈런은 모두 텍사스를 승리로 이어졌으나,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에도 2-4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텍사스는 4회초 라이언 루아의 중월 솔로포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 직후 두…
일본 언론이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사진)의 행보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매번 다른 예측이 나온다. 이번엔 “메이저리그 진출은 회의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석간지 겐다이는 2일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가 6월 30일 한신 타이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경기를 보고자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을 찾았다”며 “오승환이 스카우트의 주요 관찰 대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프로야구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에게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전하면서도 “메이저리그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승환을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겐다이와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한신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나이가 많은 편이고 (구원투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금전적인 손해도 있을 것이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2년 400만 달러 정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3년 11월 당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동의를 얻어 한신과 2년 최대 9억엔에 계약했다. 당시 환율로 95억원에 이르는 거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