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과 같이 신용카드로 더 많은 소비를 하면 일정 부분을 정부가 돌려주는 이른바 ‘캐시백’ 방식의 소비 장려 방안이 당정 간에 추진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언급하며 공식화했다. 현재로선 3분기 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으면 10% 안팎의 일정부분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현금이나 다름없다. 다만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캐시백에 일정 금액 상한선을 둘 예정이다. 이와 같은 캐시백 제도는 은행권에서 주로 시행하던 이벤트로 정부 차원에서 직접 논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당정간에 추진되는 ‘캐시백’ 방식의 소비 장려 방안이 일정 금액을 소진했을 때 그에 비례한 일정부분을 현금성 포인트로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이미 시행 중인 경기도지역화폐의 소비지원금 제도와 궤를 같이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처음 시행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제도는 올해 6월 지원 금액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2021 남양주-파주-포천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개최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수출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양주시 4개사, 파주시 5개사, 포천시 2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2주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 탄자니아(다레살람)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39건(요하네스버그 20건, 다레살람 19건)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사후관리차원에서 상담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추가 상담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중 안전체험장비를 생산하는 ㈜영우산업(남양주시)은 탄자니아 다레살람 지역의 건설관련기업인 S사와 2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탄자니아와 우간다의 석유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 오피스 가구 생산기업인 코아스(파주시)는 탄자니아에서 가구관련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E사와 테이블과 메쉬의자에 대한 상담을 추진했고, 향후 E사와 15만달러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경기남부 희망사다리포럼’이 16일 평택 송탄 북부문예회관에서 출범했다. 시민 중심으로 구성되는 희망사다리포럼은 지난 1월 광주·전남에서 지역본부 시작을 알리고 제주, 영남, 충청, 강원 등에서 잇따라 출범하고 이날 경기도에 입성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남부 희망사다리포럼은 평택, 안성, 오산, 화성을 기반으로 둔 지지단체로, 포럼 운영위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출범식에서 회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해 지역발전 및 민생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자치분권과 시민주권 확대 플랫폼을 구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출범선언문을 발표하고, 향후 경기 동북부 등 수도권내 조직화 및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윤한수 경기남부권역 희망사다리포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희망사다리포럼과 굳건한 연대를 통해 공정사회 실현, 시민주권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민주당 일부의 무원칙한 경선 연기 주장에 대해 반대하며 원칙대로 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권역 희망사다리포럼 고문에는 박태석 전 쌍용자동차노조 위원장, 공동대표에는 이종의 전 중앙대 겸임교수, 정금종 전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송춘호 평택 장애인파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 재정지원 사업공모에서 소상공인 분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와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소상공인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기반 구축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상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사업 완료 이후부터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책 제공 시 각종 행정기관 구비서류 제출 없이도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동의로 사업 신청과 접수가 원클릭으로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획기적인 소상공인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 개선과 동시에 접근성 높은 지원을 적기 적시에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 서비스의 질과 행정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원은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올해 초 상권분석빅데이터 TF팀을 신설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가공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KB국민카드에서 제공하는 7000만원 상당의 소비트렌드 4종 정보(점포·유입·소비·구매)를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이 오는 12월에 완료되면,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지원 시, 기존 복잡한 서류발급과…
농약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약효 보증기간이 7년 이상 지난 농약을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농자재 유통·판매업체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김포시, 부천시, 파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 농자재 판매점과 원예 자재점 10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농약관리법 및 비료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26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농번기를 맞아 농약·비료 불법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반 내용은 ▲농약 무등록 판매 5곳 ▲판매업 등록사항 미변경 10곳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판매 4곳 ▲농약취급 제한기준 위반 4곳 ▲비료 보증 미표시 판매 3곳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광명시 화훼단지 내 ‘ㄱ’ 원예자재점은 지난해 5월부터 농약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살충제 및 살균제 등 농약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파주시 ‘ㄴ’ 농약판매점은 약효 보증기간이 2013년 10월 31일까지인 살충제 27병을 지난달까지 농약창고에 보관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농약관리법에 따르면 농약 무등록 판매업 및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록사항 미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여름 휴가를 앞두고 농가에 이어 바다 정화를 위해 일손을 모았다. 경기신보는 16일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을 방문해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 전역에서 모인 임직원 30여 명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내 바닷가의 환경을 정화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한 경기바다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경기신보는 경기도가 지난해 계곡 정비정책에 이어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정책을 실시하며 청정바다 유지 및 관광레저 활성화를 추진함에 따라 이 같은 행보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화성 국화도를 방문해 해역에서 침적폐기물을 수거중인 경기청정호에 승선해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정화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소중한 경기바다를 지키고, 지역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경기도가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소규모 사업장 종사 단시간·취약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동할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단시간·취약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현장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할 인력을 임명해 운영하는 제도로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고양·부천·평택·시흥·파주·양평·여주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시군별로 2~4명씩을 선발해 총 31명의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들은 6월부터 영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주휴수당 지급, 부당행위 금지 등 노동관계법 준수상태 여부 점검 및 실태조사 등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현장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단시간 노동자와 사업주가 권리구제, 법률지원, 사업장 노무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및 ‘마을노무사 지원제도’ 등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이후 서포터즈 점검활동을 토대로 주휴수당 지급,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관계법 준수 사업주를 대
김병욱 국회의원(더민주·성남시분당구을)은 오는 17일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의 미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자금융거래의 혁신을 위한 법체계 정비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표자, 토론자만 오프라인 참여하며, 유투브 '핀테크산업협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의의와 주요 쟁점’에 대해 발제한다. 최정록 셔틀뱅크 상무, 김지식 네이버파이낸셜 이사, 조영서 KB경영연구소 소장, 유태현 신한카드 상무, 이준희 율촌 변호사,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등은 토론을 이어 나간다. 김병욱 의원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사이에 디지털 금융 분야의 새로운 플레이어인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경쟁국에 비해 정체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그간 있어온 이견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에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를 경기도에 투자해 수소충전소와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린데는 15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경기도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린데는 경기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기체수소와 액체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수소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평택시 고덕면 린데 평택공장을 중심으로 가스시설을 신·증설해 주요 시스템반도체 고객에 더 안정적으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린데가 이번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린데가 주요 국내 고객사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소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수소생태계 확충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해 60여명의 신규고용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모임 ‘경기민주평화광장’이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민단체 등이 다수 참석하며 정권 재창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의 중요과제가 공정이라고 하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 같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회구성, 운영의 최소원리하고 하는 공정이 시대적 과제라고 하는 것은 공정의 가치가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그 사회 발전과 구성원을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주권자로 대접받고 있는 것에는 의문이다"며 “국민이 직접 정치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촛불혁명이나 이모모 현상이라고 불리는 야당의 대변혁도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 직접 바꾸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삶을 일궈내는 가치가 대한민국 전역에 넘쳐나고 충실하게 행사되는 완전한 민주국가를 만들어 나아갔으면 좋겠다. 직접적으로 함께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 해 그 길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민주평화광장은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대한민국 민주의 가치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