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윤석열·이낙연·정세균…빨라지는 大選 레이스 내년 3월 9일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권 사수냐, 정권 교체냐'의 사활 건 한판 승부에 대선 레이스가 달궈지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선관위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 당헌·당규에 따르면 9월 10일까지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등 대선 시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여야 정치권은 벌써부터 대선 후보군 윤곽을 드러내며 대선 고지 선점을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해 보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여권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반면 여권 내 대선 주자들은 아직까지 한 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후보가 대다수다. 이들의 지지율을 합해도 아직까지는 이재명 지사의 여권 독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보수야권에서는 외부 인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정권 교체 구현의 기대감을 거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들의 정계입문 여부와 타이밍, 권력의지, 그리고 신당 창당과 이를 둘러싼 이
100세 시대가 돼버린 현재,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중년들은 퇴직 등으로 인해 새로운 출발점에 놓이며 인생 이모작을 꿈꾼다. 인생 2막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인 신중년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편집자주 ■ “작은 씨앗이 터져서 얼마나 큰 나무가 될지는 몰라” 장연재 씨(57)는 대기업과 다른 기업의 해외영업부문에서 30년여간 일을 해오다 정년퇴직을 했다. 그는 제2의 직업을 구하던 중 자신에게 익숙했던 미스터리쇼퍼라는 직업에 도전하게 됐다. 장 씨는 “기업에서 해외 영업부서에서 마켓정보팀장을 하면서 미스터리쇼퍼를 고용한 적이 있었다”며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3년간 국내외 매장의 친절도, 매장 분위기, 청결도 등 조사했다. 이 같은 경험으로 인해 친숙한 분야였고 흥미를 느껴 업무교육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에 얽매이는 것보다 부지런한 자세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출발을 준비 중인 중년들에게 “나이를 먹었다고 체면 챙기고 보수만을 따지며 (어떠한 시도도) 안 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들이대야지 길이 생긴다”며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는 연구해야 한다. 정보화 시대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작은 것
UN에서는 2006년도부터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해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 및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한 해 경기도내 노인학대 신고는 2,593건으로 2019년도 비해 148건 증가했고, 노인학대 판정 건수도 지난해 1,194건으로 2019년도 비해 280건 증가하였다. 특히 2020년 노인학대 판정 건수 중 86%는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학대는 가족 구성원간의 단순 가정사로 여겨져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고, 대부분 피해 노인 분들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나 처벌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주변인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4월부터 경기도 내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과 2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수탁·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도의회, 경기도내 시군, 경기도광역치매센터, 경기남․북지방경찰청 등과 협약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노인인권 향상과 노인학대로부터의 보호 체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지 1년여 하고도 반이 됐다. 지난해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도 1년 5개월이 됐다. 국민들은 이제 지쳐가고 있다. 그나마 백신 수급이 순조로워져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러나 그동안 누적된 경제적 피해는 단 시간에 호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며 어떻게 코로나 시대를 버티고 있는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진학 씨는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코로나19로 모든 강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1년 6개월이라는 재학기간의 대부분을 모니터로만 동기들과 교수를 만날 수 있었다. 최 씨는 “캠퍼스 라이프를 꿈 꾸며 입시 준비를 했는데 대부분의 대학 생활을 온라인으로 밖에 하지 못해 아쉽다”며 “강의도 집에서 들으니 야외 활동이 줄었다. 아르바이트 갈 때를 제외하고 집 밖을 잘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씨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리는 투정은 아니었다. 수업이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는 경우 수업 도중 궁금한 것이 생겨도 적게는 수 일 길게는 일주일 후에나 답변이 오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
교통혼잡 등의 이유로 수도권 광역철도(GTX-D) 직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일명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과밀화 해소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확대한다. 도는 ‘김포골드라인의 도시철도 운송사업계획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를 완료, 14일부터 본격적인 개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지난 2019년 9월 개통이후 이용 승객이 꾸준히 늘어 혼잡률이 최대 285%에 달하는 등 시민 불편이 나날이 가중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김포시는 과밀화 문제 해소를 위한 단기·중기 등 단계별 대책을 수립, 이달 초 경기도 측에 관련 운송사업계획 변경 내용을 신고하게 됐고, 경기도 역시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해당 계획을 신속히 수리했다. 해당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단기 대책으로 혼잡도가 높은 평일(월~금) 출근 시간(오전 7시~9시)대 예비차량 1편성을 투입, 운행 차량을 20편성에서 21편성으로 확대해 배차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또 양촌역~김포공항역을 운행하던 영업구간을 열차 증차 전(2024년 11월 예정)까지 출근 시간대에 한해 구래역~김포공항역으로 단축 운행한다. 10개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 28개사가 65억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7기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의 일환으로, 스타트업플랫폼에 등록된 민간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투자 성사 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20년 12개사 20억원, 올해 16개사 45억원 등 지난해 첫 사업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28개사 스타트업이 65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5개사를 신규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모집대상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등록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2020년 1월 1일 이후 플랫폼 투자 파트너사를 통해 투자를 받은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투자사 투자금의 5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화를 위한 아이템 개발비, 지식 재산권 출원비와 제품 동영상 제작, 온라인 홍보 등 마케팅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 및 서류를…
이재명 지지모임인 `전북민주평화광장`이 민주와 평화, 공정의 가치 구현을 목표로 공식 출범했다. 전북민주평화광장이 14일 오후 2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민주평화광장 중앙공동대표인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시을)을 비롯해 광주본부 상임대표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전남본부 상임대표 주철현(전남 여수시갑), 홍정민(고양시 병), 이해식(서울 강동구을), 국회의원과 전북 공동대표단, 본부장단, 자문교수단, 법률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공동상임대표 김윤덕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요구를 새기고 민주, 평화, 공정이라는 커다란 광장을 만들겠다”며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민주개혁세력의 재집권을 이룩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꿈꾸는 자들의 튼튼한 뿌리가 될 것이며 희망찬 밝은 미래로 큰 걸음으로 헤쳐 나가는데 전북 민주평화광장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김영복 공동상임대표는 “시대의 변화, 민심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국민이 더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와 불평등과 불공정을 만드는 고장난 사회 시스템의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 전북 민주평화광장이 전북에서 민주와 평화, 공정의 가치를 앞장서서 정착시키고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더민주·수원1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해당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 경제상황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 및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추후 발생할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경제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운영 근거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경기도형 조기경보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경제위기 대응매뉴얼 작성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경제상황의 점검과 대응을 위한 위원회 구축 내용과 경제상황 점검 결과와 대응시책을 정기적으로 도민 등에게 공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혜영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 안건 심의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등과 같은 급작스러운 경제 변수에 대한 대응 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보면, 경제상황의 평시와 위기사항 모두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조례안이 시행되면,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경제상황 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을 위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안 상정이 또다시 불발된 가운데 경기도가 유감의 뜻을 표했다. 앞서 도는 건설공사의 불필요한 거품을 제거해 도민들의 혈세인 예산 낭비를 막자는 취지에서 건설업계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명원 위원장 등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지난 8일 서한문을 전달한데 이어 이달 10일 위원들과 간담회도 진행하면서 도의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시중 단가보다 과도한 공사비가 지급돼 건설단가가 높아지고 마진이 많이 남다보니, 가짜 회사(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입찰 얻은 다음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주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은 14일 내부회의를 거쳐 이번 이달 정례회에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도는 이번 도의회 건교위의 조례 개정안 상정 보류 결정에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도 차원에서 조례 개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GH는 광주시, 하남시, 양주시, 포천시, 양평군 등 5개 지자체와 ‘노후주택·주민공동이용시설 개보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GH는 사업의 총괄 관리와 기부금 지급을 담당하고 5개 지자체는 지원가구, 시설 모집과 사회복지단체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 주거빈곤 가구, 한부모 가족, 조손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할 계획이다. 노후주택·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사업은 GH와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협약을 맺고 경기도 원도심 내 사회취약계층의 거주·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GH는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택 488호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55곳을 개보수 했다. GH 김준태 도시개발본부장은 “경기도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원도심 내 거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