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 안팎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두 가지 문화축제가 열린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3일 ‘제1회 중원구문화페스티벌’과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축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이날 오후 2~6시 수련관 안에서는 올해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선정사업인 ‘우물 안, 개구리 세상을 만들다’ 직업체험축제가 열린다. 직업체험축제는 청소년들이 마련한 직업체험공간 오픈식, 적성찾기부스(진로탐색·흥미검사), 명함만들기, 피자킹게임, 직업소개(만화, 우주항공외), 체험(광고기획, 실내디자인 외), 사진전시 부스로 운영된다. 특히 법 관련 분야의 직업 체험 청소년들은 모의법정을 열어 관심이 있는 일반청소년들을 배심원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여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미니강의도 열린다. 이어 같은 시간 수련관 밖에서 진행되는 ‘중원구문화페스티벌’은 나눔시장, 세미나·강연, Book, 공연 등 4가지 테마의 문화정거장으로 구성,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나눔시장은 다양한 마켓운영방식을 선보인다. 리폼시장은 청소년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9일 오후 5시 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오늘의 프랑스 미술 : Marcel Duchamp Prize’의 전시연계 문화행사로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쿠드람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오늘의 프랑스 미술’전시 참여작가인 시프리앙 가이야르(Cyprien Gaillard)와 협업한 ‘데스니안스키 레이온’의 영상과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다. 유럽 전역에서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쿠드람 (Koudlam)은 시프리앙 가이야르(Cyprien Gaillard)와의 협업 작품 ‘데스니안스키 레이온’의 음악을 작곡했고, 이 작품은 지난 2007년 바젤 아트페어에서 인지도를 얻어 2009년에는 런던의 테이트모던과 뉴욕의 뉴 뮤지엄에서 공연을 하며 이후 유럽전역에서의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일렉트로닉 로맨틱 오페라’라는 평을 받았다. ‘데스니안스키 레이온’은 프랑스 지명을 딴 영상작품으로 질서와 혼돈 사이를 끊임없이 교차한다. 3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고요함과 폭력, 빛과 불, 무질서함과 정돈을 보여주며 파괴속의 미학을 묘사하고 있다. 고전적인 건축물과 동시대의 색감 사이에 음악가 쿠드람의 사운드
◆ 공연 △명 교향곡 시리즈3 - 러시아의 밤(9.2)=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아동극 ‘팥죽할범과 호랑이’(9.2~3)=안양아트센터 수리홀(031-687-0500) △제10회 전국평생 학습축제(9.2~5)=이천 설봉공원 일원(031-644-2000) △콰르텟 엑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Ⅴ - 슈만(9.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발레가 있는 음악회 ‘Shall We DanceⅡ’(9.4)=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제5회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9.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10-4137-9940)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제 3전시실(~9.4)=중·대형 일안 반사식 카메라 특별전 및 옵스큐라 체험(02-502-4123) △파주 갤러리 이레(~9.8)=안봉균 개인전(02-6269-5678) △남양주 실학박물관(~9.13)=이익, 성호사설 세상만물 새로보기(031-579-600
휴가도 방학도 없이 1년을 보내는 직업이 전업주부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호소하는 40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5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집안일과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은 여름이 되면 휴가철 준비에, 방학맞은 아이들까지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설거지, 빨래 거리를 해치우다보면 손목에 시큰시큰한 통증이 생기는 것도 다반사다. ◆욱신욱신 아픈 손목, 손바닥은 건조해지기까지 나이탓으로 넘겨야 하나 여름이 되면 주부들의 일은 배로 늘어난다.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음식을 하는 횟수도 늘고, 장마로 습기가 찬 이불과 옷들도 자주 빨고 널어야 한다. 습도가 높아 끈적한 거실과 방바닥도 평소보다 자주 닦아야 해야 한다. 이렇듯 손으로 들고, 쥐고, 비트는 동작들을 몇 번씩 되풀이 하다보면 손목 내부의 건이나 인대가 잦은 마찰에 의해서 부어오르고 퇴행성 변화로 단단해지는 손목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형식 원장은 “손목 가운데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쌓인 터널모양의 공간이 있는데 이 가운데로 정중신경이 지나가고 있다. 그런데 손목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힘줄이 부풀어 오르면서 손가락
어떤 사실이나 가치를 다시 새롭게 발견해 인정하게 된다는 단어인 ‘재발견’. 최근 음악계에서 ‘재발견’이라는 단어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KBS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이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좋은 한국가요들뿐 아니라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재발견되고 있다. 경기도립국악단 사물·타악악장 조갑용(58) 씨를 만났을 때도 이 단어가 문뜩 떠올랐다. 그의 재능적인 부분이나 국악단 내 현 입지 면에서는 ‘재발견’이라는 단어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예술계의 흐름이나 추세 면에서는 ‘재발견’이라는 의미를 통해 부각되는 것도 도립국악단과 개인적인 면에서 큰 무리가 없어 보이리라는 판단이 든다. 예술은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각 장르의 고유의 멋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적인 취향과 인지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6살때 부친에게 풍물을 배우기 시작,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풍물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조갑용 명인. 그가 경기도국
치렁한 긴머리, 몸에 딱 붙는 ‘스키니’ 바지, 검정 선글라스…. ‘기(氣)’ 센 로커답다. 부활 보컬 출신인 박완규(38)가 지난 29일 인터뷰 장소인 논현동의 한 카페에 등장한 모습이다. 부활에서 나와 오랜 시간 세상과 담을 쌓았던 그는 요즘 바깥 활동에 꽤 분주하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강내유(外剛內柔)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꽉 잡았다. “얼마 전 해운대를 홀로 걷는데 사람들이 무서웠는지 제 주위로 쫙 갈라지는거예요. 그런데 한 아이가 천진하게 ‘아저씨 가수죠’라고 묻더군요. 요즘 얼굴이 꽤 알려지긴 했나봐요. 껄껄.” 활동에 박차를 가해 그는 다음 달 5일 4년 만에 신보를 발표한다. 그의 히트곡 ‘천년의 사랑’을 쓴 작곡가 유해준 씨가 만든 ‘사랑하기 전에는’과 ‘사랑이 아프다’가 수록된 디지털 싱글 음반이다. 그는 성격처럼 거친듯 명쾌하게 수록곡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를 분명히…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한류스타 故 박용하의 삶과 연예활동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일본에서 열린다. ‘박용하 포에버(Forever)전-가장 사랑하는 아들아’가 9월 8일부터 13일까지 도쿄 신주쿠의 다카시마야 백화점 행사장에서 열려 배우, 가수로서 박용하의 모습과 그의 일상생활 등을 담은 약 200점의 사진과 애장품을 선보인다. 고인의 다양한 활동을 프리미엄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어터 코너 등도 마련된다. 전시회는 도쿄에 이어 장소를 나고야의 마쓰자카야 백화점으로 옮겨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다. 1주기를 추도하는 공식 메모리얼북 ‘용하 포에버 32Years’도 출판돼 9월 8일부터 행사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알앤비(R&B)의 ‘여신’ 비욘세가 방송에서 임신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배가 볼록 나온 모습으로 참석,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녀는 시상식장에 들어서면서 카메라 앞에서 붉은 색 드레스 위로 배를 쓰다듬는 자세를 취했다. 비욘세의 홍보 담당자는 그녀가 임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비욘세는 2008년 4월 래퍼인 제이지와 결혼했으며 팬들은 이들의 임신 여부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 공연 △명 교향곡 시리즈3 - 러시아의 밤(9.2)=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아동극 ‘팥죽할범과 호랑이’(9.2~3)=안양아트센터 수리홀(031-687-0500) △제10회 전국평생 학습축제(9.2~5)=이천 설봉공원 일원(031-644-2000) △콰르텟 엑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Ⅴ - 슈만(9.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발레가 있는 음악회 ‘Shall We DanceⅡ’(9.4)=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제5회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9.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10-4137-9940)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8.31)=내셔널지오그래픽展(031-230-3440~2)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제 3전시실(~9.4)=중·대형 일안 반사식 카메라 특별전 및 옵스큐라 체험(02-502-4123) △파주 갤러리 이레(~9.8)=안봉균전(02-6269-
수원시립합창단의 휴먼콘서트 ‘합창으로 느껴보는 옛 추억의 향기’가 다음달 8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원시합은 이번 콘서트에서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루이 암스트롱의 멋진 음색이 돋보였던 ‘What a Wonderful World’(이 멋진 세상에서), 아프리카 대평원에서 펼쳐진 영화 ‘하타리’에서 나오는 ‘Baby Elephant Walk’(아기 코끼리 걸음마) 등 추억 속 옛 영화음악과 7080 가요 메들리 등을 합창곡으로 엮어 연주한다. 특히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탭 퍼스 창단공연’, ‘서울 공연예술제 개막공연’ 등 국내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탭댄스그룹 ‘탭퀸’이 특별출연해 마이클잭슨의 ‘환타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 나왔던 ‘Singing in the Rain’을 선보인다. 수원시합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옛 추억을 함께 되새겨 보실 수 있는 음악회로, 친구 분들이나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3천원. 문의 (031-228-2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