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반월아트홀은 다음달 2~3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비밥’을 선보인다. 뮤지컬 ‘비밥’은 한국의 비빔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정신을 쏙 빼는 코미디와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비트박스, 비보잉, 마샬아츠, 아카펠라가 한 무대에 펼쳐지는 멀티 넌버벌 퍼포먼스다. 공연은 한식세계화 프로젝트를 필두로 한국 대표음식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라는 컨셉까지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각국의 테마푸드를 주제로 음악적 표현과 역동적인 오감만족 퍼포먼스를 코믹하게 표현해 재미를 더한다. 무대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소리, 식재료를 씻고 썰고 볶고 먹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은 비보잉, 아크로바틱, 마샬아츠 등 역동적인 춤으로 펼쳐지는데 모든 요소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비밥’처럼 조화롭게 한데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밥’이 다른 공연과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실제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리와 춤으로 감상하는 동안 음식을 시식하는 재미와 경험
■ 슈퍼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내달 8일 인천문예회관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슈퍼 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이 다음 달 8일 오후 8시 더욱 풍성해진 음악으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을 주축으로 한 ‘7인의 음악인들’은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연 4명의 솔로이스트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이유라,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 한다. 또 관록의 첼리스트 양성원과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기타리스트 이병우도 가세해 한층 음악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1997년 ‘7인의 남자들’이란 공연명으로 시시작해 매해 전석 매진사례를 기록한 ‘7인의 음악인들’은 2000년대 들어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지모토 등 일본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국제적인 실내악 공연으로 발돋움했다. 2002년에는 예핌 브론프만, 미샤 마이스키, 유리 바슈메트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실내악 콘서트로서의 위상을 세웠다. 시작해 매해 전석 매진사례를 기록한 ‘7인의 음악인들’은 2000년대 들어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지모토 등 일본의 아티스트들이 합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31일수원청소년문화센터 2층 은하수홀에서 ‘지역 청소년 전자담배 정보 및 문제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7월부터 수원 지역 청소년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흡연실태 및 전자담배 관련 정보와 문제인식 조사한 것을 발표하고 해결 방안을 만드는 자리다. ‘청소년 전자담배 접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 라는 주제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해 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와 청소년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 그 첫번째로 맹광호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의 ‘청소년 유해 약물로서의 전자 담배에 대한 접근’과 하손숙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과 주무관의 ‘청소년 전자담배 접촉 차단을 위한 정부의 노력’ 김덕현 (사)우리누리 청소년회 사무총장 ‘청소년 전자담배 문제에 대한 청소년 단체의 대응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진다. 지난 7월부터 조사한 결과 지역 청소년 12.2%가 ‘담배(일반) 흡연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현재 담배(일반)를 흡연 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46.2%였다. 또 담배(일반) 흡연시작 시기는 31%로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많았고 흡연 경험 청소년 88명 중 흡연시작 시기를 조사한
보수 성향의 목사들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집회 개최, 기독교 정당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권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수 개신교 단체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29일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남양주 양수리수양관에서 ‘3000개 교회 초청 기독교지도자 포럼’을 열었다.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운동본부’의 사무담당 장두익 목사는 29일 “이슬람 채권법, 불교 자연공원법, 인터넷 언론의 교회 공격, 북한 인권과 중국의 탈북자 인권 유린, 전교조, 교과서의 기독교 역사 왜곡 등의 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교도영성훈련원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장경동 대전 중문침례교회 목사가 포럼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등 보수 성향의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운동본부’는 또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반공 애국 국민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대표적 보수논객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특강을 한다. 기독교 정당 창당도 본격 추진된다. ‘국민운동본부’의 전광훈 목사는 “안보 문제, 국가 정체성,…
국내 최대 불교 종단 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에 어린이 전용 법당이 들어선다. 조계사는 다음 달 중순 ‘100주년 기념관’ 지하에 어린이 전용 법당을 연다. 어린이 전용 법당은 198㎡(60평) 규모로, 법당, 밴드 음악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계사는 어린이 전용 법당에서 법회를 여는 것은 물론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내년부터 전면 도입될 '주5일 수업'에 맞춰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계사는 '우리 역사 탐험대' '세계사 탐험대' '미술 탐험대' 세 과목을 먼저 선보인 뒤 반응이 좋으면 과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습비는 일반 학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며 신도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조계사 관계자는 30일 "조계사가 신도 수는 많지만 젊은층은 적은 편인데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불교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밴드 음악 등을 통해 아이들이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
구세군 국제 본영의 알리스테어 헤링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부장이 30일 6박7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한국구세군이 밝혔다. 헤링 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국 구세군과 구세군 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한국 구세군 산하 사회복지시설과 교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 달 4일에는 구세군 서울 제일교회와 영등포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5일 아동시설인 서울후생원과 미혼모 시설 두리홈, 구세군 사관학교, 과천양로원 등을 둘러본 뒤 출국한다. 헤링 부장의 이번 방한에는 구세군 국제 본영의 아태지역 여성사업서기관이자 부인인 아스트리드 헤링이 동행한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10일 구내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쿠키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외된 가정의 청소년들이 의미있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가족 얼굴을 쿠키로 만들면서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체험활동이기에 성장기 청소년의 오감을 자극 건강한 발달을 유도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에 위치한 쿠키 공방에서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행된다. 소외청소년이면서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희망자는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전화(031-246-7982 담당자: 김지언)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범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아저씨’가 중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개봉된다고 이 영화의 투자사 유나이티드픽처스가 29일 밝혔다. ‘아저씨’는 다음 달 16일 중국 4천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되며 주연 배우 원빈은 개봉에 맞춰 중국을 방문, 기자회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다음 달 17일 개봉된다. 일본 3대 메이저 배급사인 도에이사에서 수입했다. ‘아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다 폭력에 대한 잔혹한 묘사, 아동학대 등 소재의 불편함이라는 걸림돌을 뛰어넘고 지난해 최다 관객(622만명)을 동원한 영화로, 옆집 소녀를 납치한 불법 조직과 전 정부요원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 첫 단독 콘서트 마친 투애니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며 한판 제대로 ‘놀았다’. 4천여 관객들은 그 열기에 이끌린 듯 마치 클럽 애호가들처럼 리듬을 탔다.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투애니원의 첫 단독 콘서트 ‘놀자(NOLZA)’에서다. “분위기가 좋아 너무 흥분돼요. 집에 가서 쓰러지더라도 미친 듯이 놀아봅시다~.” 투애니원의 인삿말에 공연장은 순식간에 음악이 쿵쾅대는 대형 클럽처럼 변했다. 절로 몸을 흔들게 만드는 투애니원의 흥겨운 음악과 멤버들의 역동적인 몸짓이 초록색 레이저 빔을 배경으로 펼쳐지자 객석의 ‘피드백’ 강도도 세졌다. 관객들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에 맞춰 ‘손가락 춤’을 추고,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을 큰 소리로 합창했다. 이날 공연은 아이돌 그룹 특유의 화려한 무대 장치보다 히트곡의 힘만으로도 내내 흥겨웠다.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첫곡 ‘파이어(FIRE)’부터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내가 제일 잘 나가’, ‘고 어웨이(GO AWAY)’, ‘어글리(UGLY)’ 등 20여 곡의 히트곡을 쉴새없이 쏟아냈다. 개별…
김한민 감독의 사극 액션 ‘최종병기 활’이 3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지난 26~28일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70만6천657명(34.6%)을 동원하며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39만2천413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 11일 만인 지난 21일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6일 뒤인 지난 27일 4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활’에 이어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516개관에서 49만5천153명(24.3%)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78만7천984명이다. 한국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는 418개관에서 25만7천752명(12.6%)을 동원,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86만3천506명이다. 이 세 영화는 지난주에 이어 같은 순위를 지켰다.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367개관에서 13만7천657명(6.7%)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가 319개관에서 11만1천292명(5.5%)을 모아 나란히 4위, 5위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