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건강기부계단’ 협약식 및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응용 동안구청장, 이은주 동안구보건소장, 김종철 굿닥터튼튼병원장, 김형근 김형근예병원장, 정중희 안양서울안과 대표원장,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동안구청 중앙계단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은 동안구청과 동안구보건소·굿닥터튼튼병원·김형근예병원·안양서울안과의원·윌스기념병원·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했다.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한 시민 1명당 2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곳의 병원들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향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안양시 내 저소득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응용 안양동안구청장은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 가능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민관이 협력해 준공한 기부계단은 안양시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부계단으로 기부되는 기부금은 투명하고 소중히 어려운 이웃들에
미숙아로 태어난 세 쌍둥이를 두고 있는 위기가정에 광주시 공무원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12일 세 쌍둥이 병원비 지원을 위해 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와 간부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400만 원을 세 쌍둥이의 아빠인 L(36)씨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은 쌍둥이들이 7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안에서 힘겹게 숨을 쉬고 있음에 따라 수천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L씨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광주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L씨 부부는 지난달 11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2남 1녀의 세 쌍둥이를 얻었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보다 3달 먼저 바깥 세상을 구경한 세 쌍둥이들은 엄마 뱃속에서 10달을 채우고 태어난 아이들보다 훨씬 작게 태어나(첫째 1.8㎏, 둘째 1.4㎏, 셋째 930g) 중환자실 인큐베이터 안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막내는 초미숙아로 출생과 동시에 장 수술을 받았으며 몸무게가 2.5㎏ 이상이 되면 소장과 대장을 몸 안으로 넣는 수술을 한 차례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L씨는 세 쌍둥이를 얻는 기쁨보다 어려운 가정형평 때문에 병원비를…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장성순(90) 화백이 평생의 역작 207점을 안산시에 기증했다. 장성순 화백의 딸 지영씨는 11일 남편과 함께 안산시를 방문, 시장 집무실에서 제종길 시장에게 아버지의 작품(200억원 상당)을 기증했다. 한국추상미술의 1세대인 장성순 화백은 박서보, 김창열 등과 함께 1956년 한국미술가협회를 창립하고 이후 1960년대 앵포르멜 운동을 주도, 1961년 파리비엔날레와 상파울루비엔날레 등 국제전시에 참여했다. 앵포르멜 운동이란 제2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새로운 회화운동으로 독일 표현주의나 다다이즘의 영향을 받아들여 기하학적 추상(차가운 추상)의 이지적인 측면에 대응하여 서정적 측면을 강조, 색채에 중점을 두고 보다 격정적이고 주관적인 호소력을 갖는 표현주의적 추상예술을 말한다. 안산에서 창작활동을 해온 장성순 화백은 이번 기증을 통해 “작은 정성이 시의 미술문화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며, 많은 훌륭한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시민들에게 기증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종길 시장은 “시의 문화 예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하신 장성순 선생의 작품 기증을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광명시의 노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생애주기별 출산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인 아이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가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2017년 6월26일자 9면 보도) 시가 추진하는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육 시설을 설치하고 퇴직교사와 경찰관 등 전문인력을 고용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돌
정찬민 용인시장이 용인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장애인복지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 마련을 위해 장애인들과 ‘현장 맞장 토론회’를 열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처인구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12개 장애인 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찬민 시장과의 맞장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정 시장이 격의없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고 밝혀 장애인 단체들이 주관해 마련된 것이다. 각 단체별로 질문하고 정 시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오전 11시부터 12시반까지 무려 1시간30분 동안 수십여 명의 열띤 질문이 쏟아졌다. 장애인들의 건의사항은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을 비롯해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복지관 노후시설 개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했다. 김희주 장애인부모회장은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에 지적·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시설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강석원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주자장지킴이센터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 여성 장애인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취업직무교육이나 채용행사를 더 많이 늘렸으면 한다”고 건의했고, 또 다른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수원시 영통역 인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와 함께 ‘무단횡단 금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양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무단횡단 금지 홍보 문구가 삽입된 부채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시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무단횡단 금지를 요청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인식하며 다시 한 번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를 상대로 교통시설 개선 및 교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직원 상호 간 배려하고 칭찬하는 직장 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시행한 ‘스마일 왕’ 선발식을 처음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일 왕은 ‘스마일카드 보내기 운동’을 통해 추천된 직원 중 카드를 받은 횟수와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한 정도 등을 종합 심사해 선발하게 된다. 스마일카드 보내기 운동은 평소 친절하고 배려 깊은 자세로 동료에게 도움을 줘 동료 직원으로부터 감사와 칭찬의 마음이 담긴 스마일카드를 전달받게 되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만의 조직 문화다. 이번에 선발된 스마일 왕은 ▲의정부경찰서 조민곤·김병수 순경 ▲고양경찰서 조민기 경사 ▲일산동부경찰서 김영아 순경 ▲일산서부경찰서 조현숙 경위 ▲남양주경찰서 조영욱·김문경 순경 ▲파주경찰서 정태근 경장 ▲양주경찰서 김정기 순경 ▲동두천경찰서 이정희 행정주사보 ▲구리경찰서 박정근 경사 ▲포천경찰서 방수진 순경 ▲가평경찰서 황승찬 경사 등 13명이다. 이승철 청장은 “일 잘하는 직원도 중요하지만 직장 분위기를 신바람 나게 만드는 스마일 왕이야말로 우리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최초 선발된 스마일 왕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직장 분위기가 더욱 밝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초청,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적응, 그리고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대중의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송길영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기술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삶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임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통과 공감으로 자율과 창의기반의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내년에 열릴 예정인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양근대교 확장, 강상~강하간 국지도 확·포장,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준공, 중첩규제 완화 등 산적한 지역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최문환(사진) 제26대 양평부군수가 취임했다. 최 부군수는 1982년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공보관, 대외협력담당관, 예산담당관을 역임하며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추진, 지방채 관리 등 합리적인 예산운용으로 경기도 부채감소에 기여했다. 최문환 부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양평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현장중심의 행정, 주민과의 소통, 조직의 단합을 바탕으로 ‘행복 실감도시 양평’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10일 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추진단 위원, 행복돌봄과 및 용문면 맞춤형 복지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군행복나눔 냉장고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냉장고’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0’에서 이웃간에 자연스럽게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을 보고 어르신들의 어려움 중 하나인 식사를 지원하고자 용문면 맞춤형복지팀에서 기획한 것이다. 이들은 이 사업을 위해 냉장고를 구입해 면 4개 권역에 설치했다. 이 나눔냉장고는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들이 농산물, 과일, 김치, 조리음식 등의 음식을 후원 물품기탁대장에 등록한 후 나눔냉장고에 넣어두면 나눔을 받고 싶은 주민이 나눔냉장고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서는 복지반장, 이장, 추진단위원들이 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부섭 개군면장은 “나눔냉장고 운영을 통해 예전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회복하고 이웃이 돌보는 복지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적 복지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복돌봄추진단 위원님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