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9일부터 31일까지 연극 ‘우동 한 그릇’을 무대에 올린다. 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은 추운 겨울 소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극 ‘우동 한 그릇’은 연극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혁신적 공연 양식을 도입해 원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지 않고 소설 원문 그대로에 연극적 움직임을 보태 무대에 선보이는 ‘소설 보여주기’ 형태로 진행된다. 연극 내용은 해마다 12월 마지막 날이 되면 손님들로 붐비는 ‘북해정’이라는 작은 우동 집에 가게가 문을 닫을 무렵 남루한 차림의 세 모자가 들어와 단 한 그릇의 우동으로 배를 채우고 간다. 그 다음 해에도 12월 마지막 날이 되면 세 모자는 ‘북해정’을 찾고, 다정하고 따뜻한 그들의 모습에 주인은 보이지 않는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그 다음 해 12월 마지막 날, 주인은 우동을 먹으러 올 세 모자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 몇 년이 지나도 그들은 ‘북해정’에 다시 오지 않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들 모자를 기다리는 주인은 그들의 자리를 언제나 비워뒀고, 이러한 사연은 단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다. 그저 추억으로…
◆ 공연 △연극 ‘오성과 한음’(12.8~9)=포천반월아트홀(031-540-6213~4)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12.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12.11)=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연극 ‘늙은 자전거’(12.17~1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뮤지컬 ‘그리스’(~12.18)=고양 어울림누리(031-960-0300) △뮤지컬 ‘삼총사’(~12.18)=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2-764-7857)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 전시 △용인 한국미술관(~12.9)=During the Process 과정에서(031-283-6418) △안양 롯데갤러리(~12.12)=김은옥개인展(031-463-2715)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관 5주년 기념 ‘창·창·인·생· 創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15일부터 18일까지 예술아카데미 종합예술제 ‘동감(同感)’을 개최한다. 종합예술제 ‘동감’은 2011년 예술아카데미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영군 실력을 안산문예당의 공연장과 전시장을 활용해 한해동안 수업을 이끈 강사들과 함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고 총 4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에는 220여 점의 작품 전시와 7개 프로그램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아카데미 예술제는 전석 무료이며, 좌석예약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안산문예단 관계자는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뿐 아니라 평소 예술아카데미 강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아카데미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9일 평촌아트홀에서 첼리스트 양성원과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의 공연을 준비했다. ‘fun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프랑스의 클라리넷과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Les Bons Becs)이 만나 흥미로운 무대를 만들어 낸다.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슈베르트의 곡부터 남미의 탱고, 삼바 음악 등의 춤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곡들을 중후하고 아름다운 첼로 선율과 클라리넷의 흥겹고 매력적인 앙상블이 함께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꾸며진다. 양성원 첼리스트는 2006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하고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며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고, 프랑스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은 마임들의 퍼포먼스 연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피아니스트 야마구치 히로아키가 이번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R석 3만원, 행복석 1만원(전화 031-687-0500/0555)
소설 출판 이후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큰 인기를 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연극으로 펼쳐진다.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나이도 몸무게도 많은 파티쉐’ 김삼순이 까도남 남자주인공 장도영을 만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일상 생활에서 더욱 공감 가는 삼순의 이야기는 다 알면서도 허우적거리는 사랑을 담고 있다. 7살 초등학생에서 부터 노년의 삼순이 엄마 캐릭터까지 다방면으로 변신해가며 웃음을 선사하는 1인 8역의 멀티맨, 멀티걸은 관객과의 대화에 직접 나서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6시 관람석 3만원/032-427-8401)
맥간공예연구원 ‘예맥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수원 가족여성회관 해피갤러리에서 올해 열 한번째 전시 ’화려한 외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예맥회’ 회원 50여 명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 백송(白松) 이상수은 ‘용’ 작품을 통해 전설속에서 새들의 왕은 봉황이지만 실제로 하늘을 지배하는 것은 ‘용’이라는 것을 표현했다. 특히 입에는 기묘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또한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며 벽사와 길상의 상징으로 디자인 한 작품이다. 작가 김무생은 ‘치광대진정미’ 작품에서 넓고 큰뜻을 이루려면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글귀며 집안에 들어오는 잡귀를 쫓아내는 주술적인 의미를 지닌 그림을 선보인다. 또 작가 한숙영의 ‘잉어’는 물결문양이 같이 있는경우 과거급제를 의미했다. 물고기는 알을 많이 낳으므로 자식을 많이 두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으며 금붕어는 금이 많다는 중국어의 발음과 같기 때문에 금은보화를 쓰고도 남을 만큼 큰 부자가 되라는 뜻에서 많이 사용됐다. 이밖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을 종이에 찍어낸 기명절지도와 취보분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수진 회장은 “가을에 일본의 전통문화 예술의도시 카나자와시를
◆ 공연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윈터페스티벌’(12.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연극 ‘내 이름은 김삼순’(12.7~11)=인천종합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12.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연극 ‘늙은 자전거’(12.17~1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7-8401) △뮤지컬 ‘그리스’(~12.18)=고양 어울림누리(031-960-0300) △뮤지컬 ‘삼총사’(~12.18)=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2-764-7857)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 전시 △용인 한국미술관(~12.9)=During the Process 과정에서(031-283-6418) △안양 롯데갤러리(~12.12)=김은옥개인展(031-463-2715)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跆拳武舞) 달하’가 이천시를 찾는다. 도립무용단은 10일 오후 5시 이천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태권무무 달하’를 무대에 올린다. ‘태권무무 달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태권도를 예술적으로 잘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연이다. ‘무무(武舞)’는 문덕(文德)을 송축하는 뜻의 ‘문무(文舞)’와 대응되는 춤으로 무공(武功)을 찬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궁중에서 아악을 연주할 때 악생들이 무(武)를 상징하는 옷을 입고 추는 춤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태권무무(跆拳武舞)란 곧 ‘태권 무공을 찬미하는 무용예술’이다. 지난 2008년 초연 당시 7회 공연으로 1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모으면서 화려한 서막을 장식했던 ‘태권무무 달하’는 2009년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특별작으로 선정되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3일간 전석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공연의 메카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일본 동경 주일한국문화원 신청사 건립1주년 기념으로 첫 해외공연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바 있다. 이밖에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초청공연, 아산시 이순신축제, 경북무용제, 경북 영주시 선비문화축제, 경주세계태
FTA 파고 공생과 나눔으로 넘는다 글 ㅣ 김예나기자 kyn@kgnews.co.kr ‘왜 최고가 농산물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던져준 또하나의 과제가 엄연한 현실로 다가왔다.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한차례 거센 폭풍우를 온몸으로 부닥쳐 극복했던 또하나의 난관이라 할 수 있다. 당장 한미FTA가 발효되면서 국산 농산물 1천450여 품목 중에서 40% 안팍에 대한 관세 100%의 보호장벽은 사라졌다. 한국의 경우 관세 철폐로 당장 320여만명의 농어민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거슬러 가보면 WTO 가입 후 17년동안 농산물의 일반 관세율 감축률은 평균 24%에 불과했다. 농어민들이 입을 피해는 발효 6년차에 7천279억원, 10년차에는 1조3천162억원, 15년차에는 1조8천46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한미FTA로 인한 농어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도 녹록지 않다. 이 점은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 국회 처리여부를 놓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2조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의 핵심이 바로 ‘시장’이다. 두 나라 간의 관세장벽을 허무는 것을 전제로…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간직한 곳,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반만년 역사 유적을 품고 있는곳 평화누리길. 한국전쟁과 반세기가 넘는 군사적대치로 심각하게 훼손되었던 DMZ생태계는 오랜 시간 동안 엄격한 통제와 자연치유 능력으로 인해 귀중한 생태자원을 간직한 독특한 생태계로 회복됐다. DMZ생태계는 자연회복능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세계적인 생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정부와 경기도, 강원도는 DMZ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지역’, ‘냉전의 유물’이라는 DMZ의 태생적인 한계가 평화를 향한 전 세계의 소망으로 승화되면서, DMZ는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 되고 있다. 남북의 교류와 협력, 통일시대를 맞아 DMZ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의 땅이자 통일한국을 이끌어가는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와 평화, 역사문화의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거듭날 약속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DMZ에 근접한 최북단을 체감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을 조명해본다. 임진강 따라 한반도 북단 걷는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은 김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