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씨는 타블렛 PC나 넷북만 있으면 커피숍에서 한 시간은 끄떡없다. 요즘처럼 더운 때는 시원한 커피숍을 더 찾게 된다. 미리 나가서 한 두시간쯤 검색을 하다보면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커피를 시켜놓고 수다떨기를 3시간. 저녁이 돼서야 친구들과 헤어져 버스에 올라탄 이 씨의 입에서 ‘끙’소리가 절로 난다. 허리에서 열이 나고 쑤시는데다가 목까지 저릿저릿했던 것. 커피숍에서 앉아 있었을 뿐이었지만 사실 이것자체가 척추에게는 고행이기 때문이다. ◆ 에어컨은 빵빵 틀고, 다리는 배배 꼬꼬, 허리는 엉엉 울고 커피숍에 오래 앉아 있다보면 별로 하는 일이 없는데도 허리가 뻐근해진다. 실제로 허리가 아픈것이다. 주범은 바로 ‘앉아 있는 자세’와 ‘에어컨’이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3배 정도 더 많은 압력을 척추에 부하한다. 이런 무게는 서 있을 때 다리로 분산되지만 앉게 되면 요추 부근으로 무게가 집중된다. 과부하는 요추뼈 사이의 디스크를 강하게 짓누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디스크로 전달되는 혈액이나 산소 공급이 저해될 수 있다. 게다가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다 보니 허리의 움직임이 적어 척추 주변의 근육도 같이 굳어지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더 심해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부천지역의 역량 있는 신인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8회 부천신인문학상’ 작품 공모를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시, 소설, 수필, 동화, 희곡 등 총 5개 부문으로 선정하며, 5월을 기준으로 부천에서 1년 이상 거주, 2년 이상 부천소재 직장에 근무하거나 부천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연령제한은 없다. 이외에도 문학 지망생 및 등단 3년 이내의 신인작가에게도 기회를 주어 신인 작가의 역량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공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신청서 1부 및 부천신인문학상 응모작품 원고 1부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부천문화재단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11월 중에 발표되며 장르별 당선자에게는 최고 200만원에서 100만원,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320-6333)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갤러리 이레는 다음달 8일까지 제3전시장에서 ‘안봉균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느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호관계성을 차용하여 화면에 재현한다. 작품에서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지니고 있는 특징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침투되는 과정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광개토대왕 비석의 비문처럼 문자가 새겨진 오래된 돌의 표면이나 팔만대장경 같은 목판의 피부를 차용하여 화면에 나타내는데 중점을 뒀고 문자들은 각각 음각과 양각으로 캔버스 위에 구축된다. 그렇게 텍스트는 읽은 텍스트에서 시각적 텍스트로, 촉각적인 텍스트로 확장된다. 작품에서는 시각예술의 수많은 이미지들이 표현해 내는 것 못지않게 비문이나 목판에서 볼 수 있는 문자판 이미지도 침묵의 소리와도 같은 강렬한 울림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적극적으로 회화에 응용해 사색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텍스트 이미지들은 인간의 지식이나 기억 또는 망각, 사랑과 이별, 추억 등의 모든 삶 들을 상징하고 있다. 안봉균 작가의 작품에서는 문자와 의미, 이미지와 의미의 불완전한 요소가 합쳐지고 완성되어 나아가는 표상을 예시해주고있다. 단순한 시각적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닌 텍스트와 이미지의 본질의 감성적인 측면을 살펴볼
■ 창작 음악극 ‘에릭사티’/26·27일 안산문예당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기획, 제작한 순수 창작 음악극 ‘에릭사티’가 오는 26~27일 양일 간 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음악극 ‘에릭사티’는 19세기 후반 후기 낭만시대의 작곡가로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음악세계를 포기하지 않고 지켜나간 사티의 고독하고 외로웠던 삶을 신인 영화감독 토미를 통해 조명해 보는 작품이다. 신인 영화감독 토미는 100여년 전 작곡가 에릭사티가 살았던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 다락방에 둥지를 틀면서 이상한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옹플뢰르 해변에서 한 소년을 만나기도 하고, 사티가 일하던 검은 고양이 카페에서 보헤미안들과 어울려 달콤한 성공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는 등 토미를 통해 투영된 사티의 시간 속에서 토미는 예술가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광화문연가’, ‘형제는 용감했다’, ‘빨래’ 등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기교없는 부드러운 중저음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박호산이 에릭사티 역을 맡았다. 뮤지컬 ‘헤드윅’ 공개오디션에서 400대 1의 경쟁률 속에 심사위원 최고점수로 합격,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주광이 사티의 과거와 본인의 현
◆ 공연 △가족음악회 ‘자 떠나자! 국악의 바다로’(8.17)=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91-8784) △우리소리, 여름향기를 따라서(8.18)=과천시민회관 소극장(02-509-7700)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8.18~28)=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031-828-5833) △Peace&Piano Festival(~8.20)=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아늑한소극장, 수원야외음악당(031-230-3264)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8.20, 28)=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031-783-8043,7)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Festival’(~8.2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1588-2341) △아동극 ‘꿈꾸는 거북이’(~8.21)=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 전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8.17~21)=부천국제만화축제 주제전 ‘SMARTOON’(032-310-3135)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4전시실(~8.28)=‘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야기’전(031-481-4093)…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촬영에 무단 불참하고 잠적한 한예슬이 그간 수차례 “미국 갈 가방을 싸놓았다. 미국으로 가버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이 명월’의 남자 주인공인 에릭의 소속사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의 최병만 대표는 16일 “한예슬 씨가 그간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미국 갈 가방을 이미 싸놓았다’ ‘(촬영 접고) 미국으로 가버릴 것’이라는 말을 수차례 했다”며 “그러나 설마 진짜 미국으로 가버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지난 14, 15일 촬영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15일 오후에는 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탔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현재 드라마 제작사는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한예슬의 매니저는 연락두절이다. 하지만 에릭 측의 말에 따르면 한예슬은 이미 오래 전부터 촬영 펑크와 미국행을 예고했던 셈이다. 한예슬은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그의 가족이 현지에 살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도 한예슬 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미국행을 수차례 예고했던 만큼 미국에 가지 않았을까 싶다”며 “정말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의 초반부터 감독과 불화를 겪어왔고 급기야 지난…
가수 김범수가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전국투어 콘서트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를 개최한다. MBC TV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인기가 상승한 김범수는 오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청주,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일산, 창원, 천안 등 12개 도시에서 총 7만명 규모로 공연한다. 이 공연에서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곡들을 스페셜 무대로 꾸며 들려준다. 상반기 최다 음원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발’을 비롯해 ‘님과 함께’ ‘희나리’ ‘늪’ ‘그대의 향기’ ‘네버엔딩 스토리’ ‘그대 모습은 장미’ ‘홀로된다는 것’ 등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레퍼토리를 무대에서 재현한다. 또 ‘나는 가수다’에서처럼 히트곡을 무작위로 적어둔 대형 룰렛을 준비해 현장에서 선정된 관객이 룰렛을 돌려 선곡된 노래를 즉흥적으로 부르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나타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의 드라마, 영화 OST 히트곡도 새롭게 편곡해 알찬 공연으로 꾸밀 계획이다. 소속사는 16일 “김범수가 1999년 데뷔 이래 최대 규모로 펼치는 전국투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투어 도시가 추가될 전망이어서 최대 15개 도시에서…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미국의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81)이 한국을 찾는다. 극동방송 관계자는 16일 암스트롱이 다음달 방한해 9.28 서울 수복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교포사회에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암스트롱의 방한을 추진 중이며 암스트롱이 9.28 서울 수복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에는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81)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암스트롱은 1969년 7월 16일 달 착륙 후 4개월 뒤인 그해 11월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등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이어 1971년 미국 평화봉사단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한국전에 나란히 참전,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암스트롱은 한국전 때 전투기 조종사로 70여 회 출격해 서울 수복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드린 역시 1951년 미 육사(West Point)를 졸업한 뒤 1952년 한국전에 참전, 전투기 조종사로 66회 출격했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15일 티베트 승려 1명이 분신해 숨졌다고 현지 정부가 밝혔다.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자치주 다오푸(道孚)현 정부는 이 지역 니츠소 수도원의 승려 총원 노르부(29)가 이날 낮 12시40분 분신해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다오푸(道孚)현 태생인 그의 분신 이유는 불분명하다. 런던에 있는 인권단체 프리티베트는 이와 관련, 체왕 노르부(29)란 이름의 승려가 이날 정오께 쓰촨성 간쯔 티베트족자치주 다오푸현에서 분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프리티베트는 노르부가 휘발성 액체를 자신의 몸에 스프레이로 뿌린 뒤 스스로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그가 숨지기 직전 “우리 티베트인들은 자유를 원한다”, “달라이 라마 만세”, “달라이 라마의 입국을 허용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이 단체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말했다. 현장 주변 호텔 직원도 분신 사건 발생 사실을 확인했고, 현지 정부는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쓰촨성 티베트족자치주에서 발생한 승려 분신 사건 이후 약 5개월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지난 3월 16일에는 아바현 청챠탕중가(城洽塘中街)에서 승려인 펑춰(彭措.16)가 분신한 뒤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공안이 구타했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614호 ‘우리 역사 속으로 빠져봅시다’ 프로그램과 수련활동인증제 제1042호 ‘한국을 빛낸 위인들을 찾아봅시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수련활동이 갖는 일정기준 이상의 형식적 요건과 질적 특성을 갖춘 청소년 활동이 정당한 절차로 성립되었음을 공적기관에 의해 증명하는 제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청소년활동 내역이 인증프로그램에 기록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청소년들이 훗날 대학입시 및 포토폴리오 작성시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참자가를 모집 중에 있으며,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5개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역사특강 프로그램은 교과서와 연계한 역사내용을 강의와 게임 등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물사, 한국사를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특강 프로그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뿌리를 배울 수 있으며 역사 속의 위인들을 배우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델을 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