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24일 양일 간 대공연장에서 지난 10년 간 일본을 비롯 중국, 대만 등지에서 30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린이 율동 놀이 뮤지컬 ‘호비쇼’를 선보인다. ‘호비쇼’는 어린이들이 무대 위의 캐릭터들과 함께 쉽고 재미난 음악에 맞춰 율동하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감성 체험형 공연이다. 또 눈이 내리고 숲 속의 향기로운 내음이 풍겨 나오며,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자라는 마법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무대 위에서 일어나 아이들은 마치 실재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23일 오전 11시·오후 2·4시, 24일 오전 11시·오후 2시. R석 3만5천원, S석 3만원. 문의 (031)390-3501~4
■ ‘욕망의 심리학’展/9월 24일까지 가평 가일미술관 가평 가일미술관은 9월 24일까지 ‘욕망의 심리학’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부각되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자본의 유혹과 허영심, 권력 같은 세속적인 것을 쫒아가는 경향, 인간의 ‘욕망의 심리’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8명의 작가들은 제각각의 시선으로 리얼한 현실에서 욕망하고 포장하는 인간의 심리를 작품화 했다. 그 중 작가 김준은 인간의 원초적인 성향에 대한 관심을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으로서 물리적인 ‘몸’과 연결했다. 영상작업 ‘Banya’는 문신된 인간의 살갗이 불경소리와 함께 타버리는 것을 애니메이션처럼 담아내어 마치 살을 바늘로 꿰매야하는 아픔과 상처로 몸에 화려한 장식을 새기듯이 잔인하고 상처받는 일상의 연속을 감내하고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인간의 정신적 문신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더불어 작가 김현수는 ‘mermaid’를 통해 인간이 되고 싶은 인어공주의 욕망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주고 다리를 가지게 되었지만 결국 목소리를 내지 못하여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을 재해석했다. 작가는 동화에서는 인어공주
프랑스의 유명한 예술가인 장콕토의 희곡 ‘목소리’를 모노댄스드라마로 각색한 ‘애·별’ 공연이 23~24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의 ‘2011 과천에 산다 NO.3’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으로 극단모시는사람들의 김정숙 대표와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의 손을 맞잡고 공동제작했다. “전, 지금 전화 줄을 목에 감고 있어요. 당신 목소리를 몸에 감고 있어요.” 이 대사에 보듯 남편에게 버림받은 채 독신자 아파트에 홀로 사는 중년 여성이 겪는 애절한 사랑과 지독한 고독이 바탕을 이룬다. 주인공이 겪는 절망감과 무기력함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해보는 작업도 겸하고 있다. 비극적 원작을 모노댄스드라마로 각색하고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때론 말이 아닌 침묵이 가장 큰 외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23일 오후 5시, 24일 오후 3시. 전석 3만원. 문의 (02)509-7700
■ 日 화제작 14년 만에 국내 개봉 ‘실락원’ “당신과 함께라면…”“이대로 죽어도…” 일본에서 1997년 개봉돼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문제작 ‘실락원’이 14년 만에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일본 개봉 이후 국내에 수입됐으나 일본 문화가 전면 개방되지 않았던 시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일본영화는 상영될 수 없었던 시대적 장벽에 가로막혀 개봉되지 못하고 묻혀 버렸다. 그 사이 국내에서 같은 내용의 리메이크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이 영화는 한 번도 실체가 공개된 적이 없음에도 국내 관객들에게 왠지 익숙한 영화가 돼 버렸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2011년, 한 영화사가 국내 중장년층을 겨냥해 다시 수입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14년 전 영화인데, 촌스럽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는 많은 관객들의 그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깰 것 같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명작의 품격을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불륜’이라는 소재는 품격…
● ‘무지외반증’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자 주부 이모(52세) 씨는 신발을 살 때 항상 가는 곳에서만 산다. 이 씨에게 특별한 사정이 있기 때문인데, 양쪽 발사이즈가 5mm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 발길이는 같지만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있어 발볼이 무척 넓기 때문에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엄지 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발 사이즈가 서로 다른 사람들은 이 씨 외에도 무척 많다. ▲엄지, 새끼발가락 기형 일으키는 무지외반증. 맞는 신발이 없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발 기형이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끝이 뾰족한 신발, 굽이 높은 신발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튀어나온 부위가 신발에 맞닿아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새끼발가락의 기형을 유발해 일반적인 신발을 신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안양 튼튼병원(안양,일산,대전 네트워크) 관절센터 김덕수원장은 “발은 1km를 걸을 때마다 16t정도의 압력을 느끼기 때문에 발바닥 전체로 무게가 고루 퍼져야 한다. 그러나 앞볼이 좁고 높은 신발을 신거나, 비만인인 경우에는 무게가 발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휘어지고 동시에 새끼발가락도 돌
경기여류화가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제10회 정기전 및 아트페어’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허정순과 이정애, 신현옥 등 총 5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아트페어전으로 진행된다. 회원 모두가 자신의 부스를 가지고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장에서 빛나고 있던 아름다움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아트페어의 본래 기능을 다해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풍성한 전시를 이룬다. 한편 경기여류화가회는 2002년 경기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들이 뜻을 모아 출범해 출범 당시 30여 명이었던 회원은 현재 90여명으로 늘었고 10회의 정기전과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치루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문의 단원전시관(031-413-5566)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동탄문예아카데미 교육강좌 가을·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가을·겨울학기 교육강좌는 새롭게 추가되는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동화구연과 클래식 음악연주가 접목된 스토리클래식과 초등학교 과학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주제로 예술통합체험활동을 하는 ‘과학 쏙! 예술 쏙!’ 등 다양한 통합예술교육강좌가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을·겨울 학기에서는 기존 커리큘럼에 다양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켜나갈 것”이라며 “통합예술교육을 통해 화성시민들의 직관, 합리성, 상상력, 민첩성을 발달시켜 많은 종류의 문화·예술·인문지식을 점차적으로 쌓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동탄복합문화센터 홈페이지(www.hdmc.or.kr) 또는 전화(문화경영팀 김주영 031-8015-8123)로 확인할 수 있다.
◆ 공연 △바탕골예술관 ‘Summer Art Vacation’(7.23~8.15)=양평휴게소(031-774-0745)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얘들아 같이 놀자’(7.22~31)=판타지아극장(032-320-6339) △7080 추억의 락 콘서트(7.23)=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1588-5234) △맛있는 클래식Ⅲ- 발레야 놀자 Ⅱ(7.2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사물놀이김덕수 한얼예술단과 만나다(7.24)=경기도문화의전당 아극한소극장(019-443-9293)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2011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파파하이든 음악회(7.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 전시 △백남준아트센터(~9.13)=NJP 썸머 페스티발-스물 하나의 방展(031-201-8571)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8.31)=내셔널지오그래픽展(031-230-3440~2)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7.31)=그림 속의 아이들展(031-236-1505)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백남준아트센터는 20일 오후 5시 백남준의 79번째 생일에 맞춰 ‘NJP 썸머 페스티발-스물 하나의 방’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9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백남준이 1961년에 작성한 스코어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에서 착안해 기획된 여름 축제로 아트센터와 야외 공간 등에서 전시와 공연, 퍼블릭 프로그램 등 20여 개의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주를 위한 악보를 의미하는 ‘스코어’는 백남준을 비롯한 플럭서스 예술가들이 공연을 위한 지시어처럼 사용한 것으로 백남준의 ‘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은 다양한 사운드 설치물이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제시된, ‘음악’을 시각화하는 ‘스코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운드와 영상이미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8-bit 게임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디오 인터렉티브 작품인 Vj비주얼룹의 ‘프로토픽셀 하드케이드 Protopixel Hardcade’ 스마트폰이나 문자 메세지를 활용해 관객이 작성한 텍스트가 영상이미지로 전환되는 김혜영의 ‘무리 Moori’ 등은 대중문화의 영역인 게임의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객의 참여를 끌어들인다. 인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폴스 앤…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의 시청률이 연일 상승세다. 20일 TNmS에 따르면 ‘무사 백동수’는 전날 방송된 6회에서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18일의 15.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시청률 12.2%로 이날 종영했으며, KBS ‘스파이 명월’의 시청률은 6.4%였다. ‘무사 백동수’는 이날 방송에서 에피소드 간 연결이 툭툭 끊기는 편집의 허술함을 보였지만 한번 탄력받은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았다. 드라마는 6회에서도 화려한 무술 신을 잇달아 배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쪽 손을 잃고 20년간 떠돌다 온 외팔이 검객 김광택(전광렬 분)이 훗날 제자가 될 백동수와 우연히 재회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예를 과시하고,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이 산적과 싸우는 내용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제작사는 “최근 잇단 비로 야외촬영을 나가지 못한 후유증이 6회에 반영돼 우리로서도 무척 아쉬웠다”며 “다음 주부터는 장면 전환에 어색한 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