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김선아는 이 드라마에서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실행에 나서는 여행사 말단 직원 이연재 역을 맡았다. 19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에서 “저 스스로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대본이 나오기도 전에 감독님·작가님 말만 듣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요.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런 마음을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나중에 대본을 보니 역시나 ‘정말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선아는 “연재를 통해, 또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물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서 “개인적
흔히 말해 ‘창조’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 개념은 기존의 요소 혹은 소재(素材)의 독창적인 편성에 의한 새로운 타입의 사물이 산출에서부터 무(無)에서 그 자체의 창출에 이르는 넓은 범위에 쓰인다. 서양의 그리스도교적 사고에 있어서는 창조의 원형(原型)으로서 언제나 초월적인 인격신(人格神)에 의한 ‘무(無)에서의 세계 창조’를 염두해 예술적 창작 등도 그것과 유사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현대의 사고방식에 있어서는 창조의 개념도 유한자(有限者)로서의 인간 존재의 상대적 장(場)에 놓여져 ‘상상력’ 등과 관계에 있어서 새로이 규명돼 가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창조’는 더욱 발달하고 연구돼 오고 있다. 이럿듯 ‘창조’는 우리 생활 속에 이제는 깊히 박혀 우리를 창조적 인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14일, ‘창조’의 전도사로 불리며 ‘창조’에대해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는 이청승 경기창조학교 사무총장을 만나 ‘창조’란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 봤다. 이 총장은 “취임 후 1년동안 ‘창조’에 대해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창조’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이 아닐 수 없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수원지역 청소년 3명 중 1명 가량이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아르바이트 경험 청소년 절반 이상은 근무지에서 휴식기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등 열약한 노동 환경 속에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6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수원지역 중·고교생 7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256명)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85명), 지난 1년 간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171명)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종류(3개까지 복수 응답)로는 ‘음식점 서빙·배달’(88명)과 ‘전단지 돌리기’(86명)가 각각 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편의점’ 9%, ‘술집 서빙·조리’ 7%, ‘패스트푸드’ 4%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들(256명) 중 31%(79명)는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인 시급 4천320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대별 성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남녀 모두 ‘4~5천원 미만’ 구간에서는 각 36%와 38%로 비슷한 비율을 보인 반면 ‘3~4천원 미만’에선 남성(45%)에 비해 여성(5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에서 독서·문화 생활 즐겨보세요’ 경기도내 169곳 공공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02-3677-0761)의 ‘여름, 예술에 물들다’ ▲다산 정약용에 대해 알아보는 남양주시 와부도서관(☎590-8912)의 ‘우리고장의 인물 다산’ ▲영어특화 도서관인 의왕시 글로벌도서관(☎345-3692)의 ‘영어뮤지컬 특강’ ▲임진강의 자연생태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 직접 탐방해 보는 파주시 도서관(☎940-5652)의 ‘임진강 자연생태 탐방’ 등이 있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청소년의 진로 설정에 대해 독서를 통해 함께 고민해 보는 포천시 영중꿈나무도서관(☎538-3981)의 ‘스스로 준비하는 진로설계와 독서활동’ ▲양주시 덕정도서관(☎820-5645)의 ‘꿈은 이루어진다’ ▲올바른 공부습관을 배워볼 수 있는 양주시 남면도서관(☎820-5965)의 ‘공부습관을 키우는 리더십 트레이닝’ 등이 준비돼 있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양한 레크레이션 기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조계종이 최근 연등축제의 문화재 지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조계종은 19일 논평을 내고 “문화재청은 최근 연등회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심사 과정에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결국 지정이 보류됐다”면서 “그 사유 또한 명확하지 않으며 납득하기도 어렵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명했다. 이어 “중국이 아리랑, 한글 등 우리 전통문화를 자신들의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연등회마저 독점하려고 하는 현실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볼 때 매우 개탄스럽다”며 “문화재청이 어떠한 인식과 판단을 하더라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연등회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또 “문화재청은 예산 문제에 있어서도 종교 간 갈등과 왜곡된 시각을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이 내년도 전통문화 지원 예산으로 2천200억 원을 책정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종교 편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문화재청은 즉각 문화재 예산 내역과 전통문화 관련 예산 내역을 밝혀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부의 편협된 주장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계종은 그러면서 “만일 문화
양주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2일까지 양주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설강좌는 초등생을 위한 드럼, 기타, 방송댄스, 요리, 마술 강좌와 중·고교생을 위한 드럼, 기타, 방송댄스, 아로마테라피 등이다. 운영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6일까지 프로그램에 따라 주 2회 4주 과정(초등학생 방송댄스 주1회)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5만원(초등학생 방송댄스 2만원), 재료비는 별도다. 문의 (031)828- 9761~3
부천문화재단은 19일부터 9월 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포럼 리(상동 소재),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11 여름 자유상상캠프’를 갖는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하여’란 슬로건 아래 세가지 섹션(Ready, Jumping, Together)으로 총 12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지역의 고민과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 구체화하는 강좌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의 자유상상캠프는 지역에 지속가능한 학습·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한 지식 나눔 운동이자 축제로, 매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열린다. 열린 마음과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우선 19일 부천시민학습원 3층에서 열리는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6개의 포럼은 본격적인 강좌와 워크숍에 앞서 진행해 시민들에게 열린 대화의 장에 참여하게 하고,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참가자는 매 섹션마다 2개의 방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발표 중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1~12일 총 3회에 걸쳐 중학생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리어 業! UP!은 직업심리검사(홀랜드검사)를 비롯해 현실검증 나의 직업 찾기, 미래 계획서 만들기, 나의 업적 표창장 만들기, 직업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는 수의사, 파테쉐,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을 진행해 이러한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평소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한다. 접수 기간은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5천원이다.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031)246-7982
◆ 공연 △커피콘서트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7.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0- 2027~8) △미디어 오브제쇼 ‘거인의 책상’(~7.20)=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7080 추억의 락 콘서트(7.23)=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1588-5234) △맛있는 클래식Ⅲ- 발레야 놀자 Ⅱ(7.2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사물놀이김덕수 한얼예술단과 만나다(7.24)=경기도문화의전당 아극한소극장(019-443-9293)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2011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파파하이든 음악회(7.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 전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7.20~8.31)=내셔널지오그래픽展(031-230-3440~2)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7.31)=그림 속의 아이들展(031-236-1505)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
화성시문화재단이 장마비에 지친 중년층의 심신을 달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1980년대 한국 록밴드의 산증인 3인 신촌블루스 엄인호, 사랑과평화 최이철, 들국화 주찬권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슈퍼세션’(super session)의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7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7080 추억의 록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2000년대 이후 아이돌에 치우쳤던 가요계가 최근 음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크게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불어닥친 ‘복고’열풍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중들의 귀는 이제 진정한 음악과 사운드를 원하고 있다. 신촌블루스와 사랑과 평화, 들국화는 각각 블루스와 록, 포크라는 한국음악의 주요 장르를 대변하는 밴드로, 이들의 이름을 빼놓고 한국의 대중음악사를 논할 수 없다.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세 뮤지션은 이날 무대에서 7~80년대를 추억하는 하모니, 깊은 감동과 강한 울림의 록블루스를 선사한다. 직장인밴드들이 카피하고 싶어하는 1순위곡은 사랑과 평화의 ‘한 동안 뜸했었지’,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