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조학교가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기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이번 창조학교 3기 교육 과정에는 배기동 전곡 선사박물관장과 김훈 소설가를 비롯해 임진모 음악평론가, 기혜경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이정모 과학 칼럼니스트, 강우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등의 신규 멘토가 함께한다. 특히 배기동 멘터의 ‘선사여행 考古Go’, 김훈 멘터의 ‘현장과 소설’, 임진모 멘터의 ‘대중음악 새로보기’, 강우현 멘터의 ‘상상놀이’ 등 더욱 풍성해진 과목을 창조학교 온라인 캠퍼스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창조 이론, 인문, 과학, 예술, 경영 등 5개 분야에 걸친 기존 강의와 함께 3기에 신설된 과목까지 모두 온라인 캠퍼스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김훈 멘터의 ‘남한산성 특강’ 등 3기 신규 멘터를 중심으로 한 노매딕 강의도 개최된다. 더불어 3기 개강에 맞추어 창조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명품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15일 창조학교 3기 개강과 함께 경기문화재단이 다년간 제작한 영상물 ‘이것이 미래교육이다’ 시리즈를 오픈한다. ‘이것이 미래교육이다’는 세계 각지의 미래 교육 현황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창조인재를 육성하는 대안적…
용인 최초로 5일장을 사진에 담은 김종경 개인전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용인 5일장(龍仁五日場)사람들’이란 제목의 이번 사진전은 용인신문 발행인인 김종경 대표가 2년여 동안 틈틈이 찍어왔던 용인오일장 풍경 중 사람들을 주요 테마로 한 60여점을 선보인다. 시인이기도 한 김종경 작가는 5일장 풍경을 인문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자작시와 이야기를 곁들인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작가는 “용인 5일장은 성남 모란장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장이었으나 상설재래시장과의 갈등, 대기업들의 유통시장 장악 등으로 점점 축소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진 전공자는 아니지만, 잊혀져가는 역사의 편린들이 안타까워 글을 쓰며 사진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가 된 용인 5일장은 닷새마다 한 번씩 열리는 민속시장으로 이전에는 김량장(金良場)이라고도 불려왔으며, 고려시대 김량이라는 사람이 처음 장을 열었다는 구전이 전해진다. 매달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부근 금학천변을 따라 길게 장이 선다. 원래 5일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 뿐 만아니라
“제겐 너무 과분한 칭찬이죠.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그룹 씨스타의 효린(20)은 연방 손사래를 쳤다. ‘한국의 비욘세’라는 칭찬을 받기에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그의 실력은 이미 여러차례 ‘공인’됐다. 효린은 ‘아이돌 버전 나는 가수다’로 통하는 KBS 2TV ‘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에서 벌써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공연을 지켜본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으로부터는 ‘한국의 비욘세’라는 극찬을 받았다. 데뷔 1년만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효린을 최근 서울 을지로에서 만났다. “모든 게 신기하죠. 전설 같은 선배들을 눈앞에서 보게 된 것도 신기하고, 제가 태어나기 전에 사랑받았던 노래를 부르게 된 것도 신기해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효린은 “얼마 전에는 친지 결혼식에 갔는데 거기 계시던 40·50대 아주머니들이 ‘노래 잘 듣고 있다’며 격려해 주시더라”면서 “이런 게 방송의 힘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효린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2’는 여섯 명의 아이돌 스타가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남은 선배들의 노래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출연 제의를 받고 부담스럽지는
인기그룹 JYJ 준수(24)의 쌍둥이 형으로도 유명한 솔로가수 주노가 일본에서 첫 사진집과 데뷔 싱글을 선보이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주노는 먼저 오는 29일 첫 사진집 ‘주노(JUNO)’를 발매하고 31일 후쿠야서점 신주쿠점에서 기념 악수회를 열고 팬들과 교류한다. 이어 8월 31일 일본 데뷔 싱글 ‘페이트(Fate)’ 출시를 앞두고 8월 3일 가나가와현의 라조나 가와사키, 7일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그리고 22일 오사카의 니시노야마 가든즈 등을 돌며 음반 발매 기념행사를 소화한다. 주노는 이밖에도 오는 18일 ‘K-POP 원더랜드’를 비롯해 8월 6일 ‘메자마시 슈퍼라이브’, 14일 ‘MTV 페스티벌’, 그리고 9월 4일 ‘누쿠모리 라이브’와 11일 ‘사운드 옐 온 라이브 잼(Sound Yell on Live Jam) 등 유명 라이브 이벤트에 초대받아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주노는 데뷔 싱글 ‘페이트’와 같은 날 발매되는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미니앨범 ‘파이브(FIVE)’의 수록곡 ‘와이(Why… feat.JUNO’를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한효주가 가수 겸 작곡가 마이큐의 새 싱글에 참여해 듀엣곡을 선보였다. 11일 음반기획사 큐 스테이션에 따르면 한효주는 이날 공개된 마이큐의 싱글 ‘아침 8시’에서 동명의 첫 번째 트랙과 두 번째 트랙 ‘오 서울’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아침 8시’는 1970년대 소울과 포크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며 ‘오 서울’은 작년 발표된 마이큐의 3집에 수록된 것을 듀엣곡으로 재편곡했다. 이번 싱글에는 마이큐가 팬을 위해 만든 ‘일년 후’까지 총 3곡이 실렸다. 기획사는 “효주씨가 평소 마이큐의 음악을 좋아했고 마이큐도 효주씨의 밝은 모습에 영감을 얻어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2~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채널 디즈니주니어가 11일 오전 8시 방송을 시작했다. 디즈니채널인터내셔널(DCI)과 SK텔레콤의 합작법인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이하 TMK)가 운영하는 디즈니주니어는 종일 최신작 방송을 모토로 사회성과 정서 함양 등 학습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100% 우리말 더빙으로 선보인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최신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Jake and the Never Land Pirates)’을 편성했다. 이 작품은 ‘피터팬’에서 파생된 애니메이션 모험극으로, 제이크와 친구들이 그들의 배 ‘버키’를 노리는 후크 선장과 미스터 스미에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팀워크로 맞서는 내용을 그린다.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 등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가 출연하는 두뇌개발 놀이 프로그램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Mickey Mouse Clubhouse)’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는 단막극 시리즈 ‘특수 요원 오소(Special Agent Oso)’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디즈니주니어는 방송 개시에 맞춰 학습에 초점을 맞춘 웹사이트(www.disneyjunior.co.kr)도 개설했다.
◆ 공연 △시네 클래식 페스티벌 ‘마에스트로 6’(7.12~13)=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미디어 오브제쇼 ‘거인의 책상’(7.13~20)=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수원시향 ‘2011청소년협주곡의 밤’(7.14)=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5) △드레스덴 필하모니 소년소녀 합창단 내한공연(7.16)=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02-548-4480) △한여름밤의 꿈(7.16)=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맛있는 클래식Ⅲ-발레야 놀자Ⅱ(7.2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 전시 △수원미술관 제1전시실(7.12~18)=화가 신현옥의 ‘현유도(琅流道)’전(031-243-3647) △안양 롯데갤러리(~7.14)=1900년대 외국인의 눈
“아이들이 너무 잘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더 가르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북아트를 가르친 지민영(한국 북아트 토탈 공예협회) 씨는 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에 위치한 송내지역아동센터에서 능력기부 활동을 펼쳤다. 최근 책을 손수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카페나 강좌가 활발해 지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다. 그래서 지 씨는 경기문화재단에서 펼치고 있는 능력기부 사업에 신청해 아이들에게 북아트를 가르칠 수 있었다. 지 씨는 아동센터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쳤다. 지 씨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만들고 싶어 한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알려줬다. 또 기술만이 아닌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쉬운 만들기 방법을 제공하는 한편 독후활동의 일환으로 책읽기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갔다. 아이들은 북아트를 하는 동안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미적 효과보다는 활용도에 더 큰 의미를 두며 노트, 선물케이스, 카드, 하나의 주제로 내용을 담아 정리한 책, 액자 등을 만들었다. 지민영 씨는 &l
과천 아해박물관은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팽이, 과학을 만나다’ 특별전을 연다. 과천시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는 문미옥 교수가 오랫동안 수집한 자연물을 소재로 한 팽이들이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자이로 팽이의 원리가 반영된 스마트 폰이 전시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박물관이 그간 팽이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실시한 프로젝트 결과물도 발표한다. 문 교수은 “전시장엔 우리 전통팽이와 세계 각국 팽이를 볼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겐 새로운 놀이의 발견과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해박물관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명절과 매주 월요일 휴관)로 자세한 내용은 아해박물관 홈페이지(ahaemuseum.org)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 전곡 선사박물관에 9일 5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지난 4월 25일 개관한 선사박물관이 2개월만에 이뤄낸 쾌거다. 5만번째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신정숙(수원 권선구·여) 씨로, 박물관은 그에게 가족 평생무료관람권과 문화상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신 씨는 “주방기기를 납품하는 토동회라는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데, 모임 회원들과 선사박물관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면서 “모처럼 시간을 내 방문한 것이 오늘의 행운을 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전곡 선사박물관은 개관 직후부터 연천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도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2개월만에 5만번째 관람객 입장하는 쾌거를 이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