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단어에는 세상 모든 수식어를 동원해 붙여도 다 통하지만, 나만의 사랑에는 어떤 수식어가 따라와도 표현 못할 엄청난 감정이 느껴진다.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라는 팝송의 가사처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세상 누구도 비켜갈 수 없는 보편적 감정이면서도 극히 개인적인 감정인 ‘사랑’을 재즈와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나누고 고백하는 토크쇼 형식의 ‘콘서트 동감’을 무대에 올린다.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공감’은 영화평론가 심영섭과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출연,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단순히 영화와 음악의 나열이 아닌 뇌리 속에 각인돼 있는 영화와 영화 속 음악의 조화를 통해 감성을 배가시킴으로써 같으면서도 다른, 하지만 전체적인 주제 ‘사랑’에 관통하는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롤로그 영상을 시작으로 심영섭 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이터널 선샤인’, ‘러브레터’, ‘그녀에게’, ‘첨밀밀’, ‘봄날은 간다’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랑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Everybody’s got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오는 30일까지 2011 연극제를 준비하고 함께 홍보하는 준비 위원회 100인의 화성인을 모집한다.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연극축제로, ‘연극 만만 시민 낙락’이라는 슬로건으로 여름 밤 뜨거운 열기로 시민을 찾는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모집 분야은 이색 거리 퍼포먼스 집단 거리화성인이 있으며 파워온라인화성인, 거리화성인을 취재하는 연극제보도국화성인 등이다. 모집은 이메일(theatre@shcf.or.kr)로 접수를 받고 발표는 다음달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사무국(☎031-238-6496
어린이의 꿈이 자라나는 숲을 배경으로 호비와 친구들이 펼치는 어린이 율동 뮤지컬 ‘호비쇼’가 다음달 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지난 10년간 일본과 중국, 대만 공연에서 3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호비쇼’는 무대 위의 캐릭터들과 함께 호흡하며 온 몸으로 느끼는 ‘양방향 뮤지컬’로, 국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공연장이 가족의 행복한 놀이터로 변한다. 무대 위에서 눈이 내리고 숲 속의 향기로운 내음이 풍겨 나오며,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자라는 마법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 아이들은 마치 실재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호비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꿈의 숲은 우리의 아이들과 너무나 닮아 있어 열심히 공부하고 튼튼하게 운동하면 무럭무럭 자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시들어 간다. 아이들은 이러한 스토리를 따라가며 바른 인성과 생활습관을 습득하게 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협동심, 정의감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된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많은 어린이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겠다는 취지로, 다문화가족 및 문화소외계층 중 1천300여명의 아동들을 초청하는 문화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그맨 김원효(30)와 심진화(31)가 9월25일 결혼한다. 22일 김원효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초 심진화가 출연한 연극 현장에서 만나 3월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현재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꽃미남 수사대’와 ‘9시쯤 뉴스’에 출연중이다.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미녀삼총사’로 활동했다. 2006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3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2009년 대학로 공연 무대로 복귀했다.
■ 싱글 ‘보이프렌드’ 로 데뷔 보이프렌드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이 유럽 팀을 이겼을 때의 느낌이었어요. 당시 한국 축구처럼 K팝이 자랑스러웠죠. 우리도 그 길에 동참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막 가요계에 발을 디딘 남성그룹 보이프렌드(동현, 정민, 현성, 영민, 광민, 민우)는 SM 가수들의 프랑스 파리 공연 소식을 접한 느낌을 이같이 전했다. 최근 데뷔 싱글 ‘보이프렌드’를 발표한 멤버들은 인터뷰에서 “SM 선배님들의 성공적인 파리 공연은 영미 팝에 비해 K팝이 뒤쳐졌다는 생각을 씻게 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프랑스 르몽드, 영국 BBC 등 유럽 언론이 ‘한국이 소년, 소녀를 상품화 하고 정부는 그 이미지를 한류란 이름으로 수출한다’며 K팝의 성과를 폄하한데 대해서도 똑 부러지는 답변을 내놓았다. “해외에선 청소년들이 몇년간 숙소 생활을 하고 노래와 춤을 훈련하는 게 생소할테니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그러한 연습 과정이 우리의 꿈을 위해 우리가 좋아서 한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2가 유럽에서 오디션을 개최한다. ‘위대한 탄생’의 이민호 CP는 22일 “시즌 2 해외 오디션은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오디션은 7월말 로스앤젤레스 개최를 확정했고 뉴욕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 CP는 이어 “유럽 지역은 8월초 영국 런던에서 오디션을 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런던 오디션은 유럽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교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위대한 탄생’이 유럽 현지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1에서는 미국과 중국, 태국, 일본에서 해외 오디션을 열었다. 이 CP는 “유튜브를 통한 오디션이 활성화된 만큼 아시아 지역에서는 별도의 오디션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즌 2에서 국내 오디션 지역을 서울에서 부산, 광주로 확대하고 지난 4월말부터 ARS와 UCC를 통해 1차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오디션은 1차 예선 합격자에 한해 7월 22일 광주, 24일 부산, 30~31일 서울 순으로 진행
“한국 교회는 최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종교개혁가들의 개혁적 영성과 십자가 정신이 퇴색돼 이제 한국교회에도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건강한 교회, 새로운 목회를 지향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인 ‘교회2.0목회자운동’이 지난 20일 명동 청어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교회2.0목회자운동’은 창립 선언문에서 “한국 교회는 최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 위기는 교회성장의 정체와 신자 수 감소 등 외형적인 것이 아니며, 위기의 핵심은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상실해 성경과 예수가 말한 본래 교회 공동체의 모습에서 멀어져 있다는 것”이라고 자성했다. 또 “종교개혁 이후 교회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면서 “종교개혁가들의 개혁적 영성과 십자가 정신은 퇴색돼 이제 한국교회에도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지금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우리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퇴행과 일탈에 동조하고 침묵했던 죄악을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며, 사랑하는 한국교회가 성경적 원리와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다시 서기 위해 교회2.0목회자운동을 시작한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임시 의장을 맡은 이진오
울라프 트뵈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일행이 내년 6월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협의회(NCCK)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 WCC가 지난 16~17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에 WCC 총무 일행의 평양 방문 일정이 이같이 정해졌다고 보고했다고 21일 밝혔다. NCCK 관계자는 “WCC 총무 일행이 당초 오는 10월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내부 사정상 내년 6월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제10차 총회에 조그련 대표를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평화열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NCCK는 WCC 제10차 총회 때 유럽지역 참가자들이 시베리아를 거쳐 북한을 경유해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열차’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는 또 NCCK의 북한 추가 지원 계획과 관련, 각국 기독교 단체와 교회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결의했다. NCCK는 지난달 18일 정부 승인 없이 중국 기독교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2011 남한산성 어린이 전통문화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남한산성 어린이 전통문화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남한산성에서 전통예절과 무예체험을 통해 정서적인 발달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6~29일,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5회로 남한산성 일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절교육은 온조왕과 이서장군을 모시는 사당인 숭렬전 강당에서 전통예절을 교육하고 제향의식을 경험토록 한다. 무예교육은 남한산성이 인조 10년(1632년)에 보장처의 기능과 수도 남쪽 방어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 군사적 요충지여서 우리 조상들의 기백과 용맹함을 배우기 위해 무예머리띠 제작과 무예예절, 무예수련 등을 체험한다. 참가자는 22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일반 아동은 다음달 26~28일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29일과 8월 9일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를 통해 매회 선착순으로 30명씩 모집한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오는 23~24일 사제 서품을 앞둔 부제들이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갖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부제 19명이 참가,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을 비롯 정교회, 성공회, 불교, 이슬람을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이웃종교의 교리와 문화에 대해 각 종단의 성직자들에게 직접 묻고 배운다. 첫날인 23일에는 교황대사관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 중앙성원을 방문하고, 24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정교회 한국대교구를 각각 방문한다. 주교회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위해 이론적인 연구 외에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만남과 대화도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연 1회에서 연 2회(여름, 겨울)로 늘리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