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어 베러 월드(In a Better World)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수잔느 비어 ● 출연 : 미카엘 페르스브란트/마쿠스 리가르드/월리엄 요크 닐센 아내 마리안느와 별거 중인 의사 안톤(미카엘 페르스브란트)은 덴마크에서 아프리카를 오가며 의료봉사를 한다. 그의 아들 엘리아스(마쿠스 리가르드)는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전학 온 크리스티안(윌리엄 요크 닐센)이 엘리아스를 도와주면서 둘은 단짝이 된다. 어머니가 암으로 죽고 난 뒤 아버지와 세상에 대한 분노에 가득 찬 크리스티안은 온순한 엘리아스에게 복수를 가르친다. 크리스티안과 엘리아스의 행동은 걷잡을 수 없는 위험한 지경까지 치닫는다. 한편 안톤은 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반군지도자의 심각한 부상을 치료하게 되면서 의사로서 도덕적 책무와 양심 사이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워 오브 투모로우(Tomorrow, When The War Began) ● 장르 : 액션/어드벤쳐 ● 감독 :스튜어트 비티 ● 출연 : 레이첼 허드 우드/케이틀린 스테이시/링컨 루이스 어느 날, 8명의 절친한 친구들이 깊은 산 속 계곡으로 캠핑을 떠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 잠에 들
■ 풍산개/ 23일 개봉 국정원과 북한 보위부가 등장한다. 영화는 남북의 첨예한 대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진로다. 그런데 이 영화, 기괴하다. 영화는 첩보물인가 싶더니 멜로드라마로 장르를 갈아타고, 어느새 블랙코미디로 나아간다. 소소한 웃음이 곁들여져 있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정서는 비극이다. 그러나 비장미 없는 비극이라는 점에서 비극적 세계관마저도 비꼰다. 영화 ‘풍산개’ 이야기다. ‘풍산개’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시나리오를 쓴 영화다. 첫 장편 ‘아름답다’(2008)로 주목받은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관객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허물어뜨리는 이 영화는 색다르게 남북 관계를 설명하려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휴전선을 넘나들며 3시간 안에 사람과 물건을 배송하는 정체불명의 사나이 풍산(윤계상). 어느 날 국정원으로부터 남한으로 탈출한 북한 고위층 간부의 애인 인옥(김규리)을 데려와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탈북 과정에서 풍산과 인옥은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인옥을 데려오는 데 성공하지만 풍산을 기다리는 건 약속한 금액 대신 철창. 국정원은 그의 정체를 캐물으며 고문을 가하지만 풍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 정무문 :100 대1의 전설 / 22일 개봉 정무문의 후계자 진진(견자단)은 중국 노동참전군 15만명과 함께 세계대전 프랑스 전선에 파병돼 맨몸으로 독일군에 맞서 활약하지만 그들 모두 전사자로 기록된다. 7년이 지난 1925년 일본군이 주둔한 중국 상하이. 진진은 ‘기천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외교관과 군인, 스파이와 미녀들이 모여드는 사교클럽 ‘카사블랑카’에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다. 한편 상하이 유력인사들에 대한 연이은 암살테러가 벌어지고 살생부까지 공개되며 일본군에 대한 증오와 공포심이 날로 커져가자, 진진은 신분을 숨기고 암살자들에 맞서 싸운다. 이소룡을 세기의 신화로 만들었던 ‘정무문’(1972년)이 2011년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로 부활한다. 1994년 이연걸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던 ‘정무문’은 이번 작품에서 최고의 액션배우로 추앙받고 있는 견자단이 총에 맞아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주인공 ‘진진’으로 분해 상해의 클럽 카사블랑카의 투자자로 신분을 위장해 다시 나타나는 속편 형식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1996년 국내에서 방영된 TV시리즈 ‘정무문’의 ‘진진’을 연기했던 견자단은 이번 작품에서 ‘이소룡이 빙의됐다’는 극찬
◆ 공연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6.2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2-6494) △백건우 그리고 리스트(6.23)=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687-0500) △이 시대의 우리 춤(~6.23)=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공연장(031-828-5841~2) △경기필하모닉 ‘로마 3부작’(6.24)=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230-3320~2) △뮤지컬 ‘광화문연가’(6.24~26)=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80-481-4000) △맛있는 클래식Ⅱ-플륫과 하프의 ‘Suite’(6.25)=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전래동화 인형극 ‘금도끼 은도끼’(~6.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30)=‘효도화’전 및 이태희 초대전 ‘연이 있는 풍경’전(031-236-1505) △백남준아트센터(~7.3)=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031-201-8530) △양평 닥터박갤러리(~7.3)=김현정 하우스전(031-775-5600)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
무용과 연극이 같은 날 같은 무대에 동시에 펼쳐지는 드문 공연이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려진다. 화제의 공연물은 오는 24일 ‘영원한 사랑을 꿈꾸다’의 무용과 ‘싯다르타’ 연극. 이들의 독특한 만남은 7월 15일 ‘Free Fall’과 ‘남자나이 스물아홉’이란 타이틀로 또 한 차례 열린다. 스테이지 꿈ː틀로 명명한 공연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경기문화재단이 신진예술가 지원프로그램으로 모두 4편을 선정, 공연비와 공연장대관, 장비, 기술 인력을 지원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다’은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슈만의 제자 브람스, 그들이 꿈꾸었던 사랑의 감정을 슈만의 서정적인 음악에 실어 죽음마저도 막을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을 무대 위 몸짓으로 그린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싯다르타가 오랜 고행 끝에 비로소 자신의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들을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한다. 공연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자신의 삶의 길에 놓인 이상과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무용 ‘Free Fall’은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은 어디인지,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고양시는 오는 28~29일 양일 간 덕양구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시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위한 탈 인형극 ‘먹을 만큼 냠냠’ 공연을 1일 2회씩 총 4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식생활 습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아동기에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취학 전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극이라는 교육매체를 통해 음식에 대한 소중함과 손 씻기 등 건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무대구성과 극중에 삽입된 ‘남기는 건 싫어요’라는 노래로 친밀감을 유도하고, 마술ㆍ영양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하는 등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아동들의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사 및 학부모까지 관람 범위를 넓혀 유치원과 가정에서도 음식문화개선 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통해 음식문화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번 인형극 관람접수는 1회 1천200명 씩 4회(4천8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영국 현대회화 발자취, 폭 넒은 스펙트럼을 만나다 성남아트센터 큐브 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영국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국 로열아카데미 대표작가’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는 영국 왕립미술학교로 잘 알려진 영국 로열 아카데미의 회화, 조각, 건축 부문의 대표적인 작가 13명의 작품 6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영국 로열아카데미는 1768년 설립 이후 교육과 전시 양면에 걸쳐 영국 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국의 저명한 작가들을 배출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RA(Royal Academician)’라 불리는 80명의 영국 로열아카데미 회원들은 영국 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역시 ‘RA’의 명성에 걸맞게 영국 현대미술을 오늘의 위치에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화 작가 중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로 불리는 작가 마이클 그리이그 마틴(Michael Craig-Matin)은 작가로서뿐 아니라 역국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영국 젊은 예술가 그룹을 길러냈으며, 영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1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커멘더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매 주말이면 이 남자는 TV에서 처가살이하는 마음씨 좋은 박서방이 된다. 그러다 수·목요일에는 심약하지만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는 성격 좋은 아저씨로 변신해 있다.MBC ‘반짝반짝 빛나는’과 SBS ‘시티헌터’.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이 좋다. 그래서 그도 요즘 시청자에게 한껏 친근하게 어필 중이다. 배우 김상호(41). ‘바람의 나라’로 드라마에 진출한 뒤 ‘트리플’과 ‘검사 프린세스’를 거쳐 급기야 현재는 두 편의 드라마에 동시 출연 중인 그를 최근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확실히 드라마에 나오니까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죠. ‘반짝반짝 빛나는’ 때문에 ‘요즘 살기 힘들죠?’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세요.(웃음) 또 동네에서는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돼요?’라는 질문도 종종 받습니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이 잘 나오니 보람도 느껴지고 요즘 아주 좋~습니다.” 대부분 배우에게 영화는 명예와 자부심을 선사한다면 TV 드라마는…
배우 이순재가 SBS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 특별 자문위원으로 합류한다. SBS는 20일 “국민배우 이순재 씨를 ‘기적의 오디션’ 특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면서 “이순재 씨와 한양대 연극영화과 최형인 교수 등 특별 자문위원들은 ‘미라클 스쿨’에 입소한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연기 철학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가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적의 오디션’이 일회성 쇼가 아닌 제대로 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연극·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함께 SBS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이 출연하는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의 OST에 참여했다. 20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박유천은 21일 발매되는 OST 파트 3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재벌가 후계자 송유현의 테마곡 ‘너를 위한 빈자리’를 불렀다. ‘너를 위한 빈자리’는 한 여자를 향한 사랑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시크릿 가든’ OST에 수록돼 인기를 끈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작곡가 전해성이 작곡을 맡았다. ‘미스 리플리’는 성공을 위해 거짓말의 수렁에 빠져든 여자 장미리(이다해)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박유천은 미리를 사랑하는 재벌가 후계자 송유현을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