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전래동화 인형극 ‘금도끼 은도끼’(6.9~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6.10)=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070-7553-4796) △인천시립무용단 ‘춤추는 도시-인천’(6.10~1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야외공연장(032-420-2788)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6.1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연극 ‘아내들의 외출’(~6.12)=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경기도립극단 ‘늙어가는 기술’(6.14~1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브런치콘서트 ‘여행스케치의 기분좋은 음악’(6.15)=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남양주 모란미술관(~6.12)=최만닌전(031-594-8001) △경기창작센터(~6.19)=입주작가 개인전 강상우 다크순풍전(032-890-4800)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30)=‘효도화’전 및 이태희 초대전 ‘연이 있는 풍경’전(031
■ 무형문화재 이경자 입사장·김종훈 주물장 전시·시연행사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이경자 입사장(入絲匠)과 김종훈 주물장(鑄物匠)의 전시 및 시연행사가 11~12일 이틀간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에서 열린다. 이들 예능 보유자의 작품을 볼 수 있을 뿐더러 직접 제작 시연에 참여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19호인 이경자 선생은 조선시대 마지막 입사장이었던 중요무형문화재 78호 이학응 옹으로부터 입사기술을 전수받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입사(入絲)는 금속 표면을 쪼거나 홈을 판 뒤 그 안에 금속선이나 금속판을 박아 넣는 것으로, 섬세한 점, 선, 면이 어우러져 탄생하는 전통 공예 분야이다. 우리 나라에서 입사기술로 만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로 백제의 칠지도(七支刀)가 남아 있다. 고려 때는 이 기술이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일상 생활용품에까지 널리 퍼져 입사를 활용한 향로, 촛대, 필통 등을 만들었다. 김종훈 선생은 4대 100년에 걸쳐 쇳물을 다루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2003년 경기도 으뜸이, 2006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45호 주물장으로 지정됐다. 대표적 주물품인 무쇠솥으로 상징되는 주물제품의 전통적 제작기
치매미술치료협회는 13~15일 사흘간 보훈경로당(수원시보훈복지타운 내)에서 찾아다니는 손끝사랑전을 연다. 보건복지부의 치매미술치료 및 건강미술요법의 보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데 전국 순회전의 첫 번째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 신바람 건강미술요법을 진행하고 있는 보훈경로당의 노인들의 그림과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100여 점을 선보인다. 회상요법을 통해 활발한 뇌의 활동과 손을 통한 소근육 운동을 병행해 정서적 안정감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을 할 수 있다. 특히 건강한 노후활동을 위한 어르신 대상의 정서적 프로그램인 건강미술요법은 어르신들이 사회변화 속에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활동을 통해 또래 문화를 형성해 삶의 의욕과 활력을 되찾아 준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 가정적 구성원으로서의 노인에 대한 위치와 변화를 생각하며 어르신들이 이러한 변화를 스스로 받아들이며 정서적 안정감과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인에 대한 협력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 ‘모비딕’ 열혈기자役 김민희 “시나리오도, 같이 하는 배우가 좋았어요. 사실 황정민, 김상호, 진구 씨는 한 영화를 끌고 갈 수 있을 만한 분들이잖아요.”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모비딕’에 출연한 여배우 김민희의 말이다. ‘모비딕’은 1994년을 배경으로 서울 근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이야기다. 황정민과 김민희, 김상호가 사건을 추적하는 사회부 기자로 나오고 진구가 정보를 제공하는 내부 고발자 역을 맡았다. 여기자 성효관 역에 도전하는 김민희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디까지나 주연을 떠받치는 조연 역을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영화의 중심축은 이방우(황정민)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저 도와주는 연기만 하면 된다고 믿었죠. 실제로 선배들과 연기할 때 제 파트를 두드러지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았어요. 당연한 거였지만, 그런 부분이 극적으로는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민희가 맡은 역은 공대 출신의 여기자다. 무뚝뚝하긴 하지만 할 일은 끝까지 해내는 성격의 소유자다. 90년대를 통과한 거칠고 드센 여기자의 이미지는 아니다. 영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체험을 했지만 그런 경험에 크게
EBS는 6일 고객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조직 수를 11.7%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의 시청자 담당 부서는 센터 급으로 격상됐으며, 명칭도 ‘스마트서비스센터’로 바뀐다. 스마트서비스센터에는 EBS 방송·인터넷·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서비스부, 융합 미디어 시대에 대비한 뉴미디어기획부 및 정보기술(IT) 인프라관리부·IT 서비스운영부 등이 신설됐다. 또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센터를 ‘콘텐츠기획센터’로 확대 개편했으며, 센터 아래에는 디지털 자료 은행인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 www.edrb.co.kr)’ 관련 업무를 전담할 교육리소스부를 설치했다. 수능 및 영어 학습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학교교육본부에는 초·중·교생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창의인성부가 신설됐다. 조직 수는 11.7% 줄었다. 본부 단위 조직은 4개에서 3개로, 부(部) 단위 조직은 44개에서 42개로 각각 축소됐다. EBS 곽덕훈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EBS를 콘텐츠 중심, 서비스 중심, 융합미디어 중심 조직으
가수 아이유와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 샤이니의 종현이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속 코너 ‘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에서 하차한다. 권재영 PD는 6일 “아이유와 예성·종현이 개인 스케줄 때문에 ‘불후의 명곡2’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아이유는 지난주 방송을 끝으로, 예성·종현 군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3회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아이유와 예성·종현의 빈자리는 그룹 시크릿의 송지은, 2PM의 준수, 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채우게 된다. 권 PD는 “멤버 교체로 원년 멤버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게 된 점은 아쉽지만, 더 많은 아이돌 스타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첫 방송 후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진 데 대해서는 “포맷이 비슷해서 그렇게 보신 것 같다”면서 “‘위대한 탄생’이 ‘슈퍼스타 K’와 다르듯 ‘불후의 명곡2’도 ‘나는 가수다’와는 분명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후의 명곡2’는 오는 11일 오후 5시 50분 그룹 부활의 명곡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경연을 방송한다.
쓰나미,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류승일 글|전나무 숲|264쪽|1만3천800원. 일본 동북부 대지진, 그 생생한 현장 사진 기록이다. 참사 즉시 현장에 달려간 사진가의 용기 있는 취재, 그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저자는 좌절, 절망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애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 저자는 그간 국내외 외신사를 비롯해 국내 인터넷 뉴스 매체와 시사 주간지에서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 현장을 취재해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냄비근성’과 ‘안전불감증’을 달고 사는 대한민국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은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제시한다. 결론은 하루 빨리 정부 차원에서 자연 대재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마리사 피어 글|비즈니스북스|360쪽|1만3천800원. 상처입은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마음치유 여행이다. 자신감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 입문서이기도 하다.손상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구체적 해답이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20년 넘게 왕족, 슈퍼모델, 유명 연예인, 기업 CEO 등을 상담하며 명성을 날린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 그는 10단
문화는 정치다 장 미셀 지앙 글|목수정 옮김 동녘|316쪽|1만4천원. 진정한 문화권력의 기초를 확립한 프랑수아 1세부터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왕성하게 문화정치적 실험을 했던 미테랑 집권 시기까지 그들의 문화정책이 사회, 시민들과 어떻게 융화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1996년, 미테랑이 정권을 놓고 생을 마감하던 그 다음해에 출간됐다. 이때는 프랑스에 수많은 문화정치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였다. 김구 선생은 일찌기 <나의 소원>을 통해 ‘문화국가론’을 역설한다. 오직 문화만이 모두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지혜로운 세상으로 인도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암살 이후 줄곧 문화국가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다. 1990년대 문화부가 들어섰지만 경제논리에 휩싸여 문화는 형편없이 훼손되고 부서졌다. 하지만 프랑스는 1945년 독립되고 그 다음해 1946년 헌법에 문화의 권리를 명시했다. 그리고 1980년대, 사회주의 정권에 이르러 문화정치를 만개시킨다. 문화개발국을 창설하고, 조형미술 창작진흥기금, 방송산업 지원 기금이 생겼으며, 저작권법이 탄생하기도 했다. 대체 어떤 사회적 합의의 과정을 거쳐 프랑스인들은 문화를 공공서비스로 받
“한국이 낳은 최초 대신비 영성가 안드레아 신부님 세계에 알려야” 무아의 빛 김춘희 글|북갤러리 357쪽|2만2천원. 무아(無我) 방유룡 안드레아 신부의 영성을 세상에 알리는 해석적 생애사. 방유룡 신부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창설자다. 방 신부의 시대적 배경(1900~1986)과 가족사를 시작으로 해 그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기술했다. 그의 인품과 성격이 배어나는 삶에 얽힌 잔잔한 이야기들과 사건들, 그의 업적들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특히 방유룡 신부의 영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인품의 향기를 담백하게 전하고 있다. 방 신부는 신적 합일의 여정을 통해 무아의 정점에 도달한, 한국이 낳은 최초의 대신비 영성가로, 그의 영성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탁월함을 지니고 있다. 서양 그리스도교의 영성과 동양의 유불선(儒佛仙) 정신문화를 접목하고, 동서양 여성의 부족한 면을 보완한 그의 영성은 지난 세기 그리스도교 영성가들의 한계였던, 심리학적 인성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인성의 증진과 통합을 철저하게 다뤘다. 저자인 김춘희 안드레아 클라라 수녀는 “대한민국은 현재 음악, 미술, 영화, 스포츠,…
1.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여백미디어) 3.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4.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 (타니가와 나가루·대원씨아이㈜) 5. JUST ME JAY (박재범·크레이지미디어) 6.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위즈덤경향) 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8.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인생도처유상수 (유홍준·창비) 9. 크리티컬 매스(백지연·알마) 10. 유진’s 겟잇뷰티(유진·페이퍼북) /자료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