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련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맞습니다. 처음 그때 저는 소리를 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랬다면 지금의 제가 자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수없이 후회했습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다. A씨는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고,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다. 용서하고 싶었고,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며, "죽음, 두 글자는 제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에도 입에 담지 못한 단어이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고,…
수원에서 10대 미만 어린이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매탄 3동에 거주하는 10대 미만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107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 어린이는 이중 국적자로, 미국에 머물다 지난 8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108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어린이는 영통구 영통2동에 사는 한국인이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수원시 측은 "심층 역학조사 이후 접촉자의 발생 장소나 조치사항 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3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가 닷새 만에 60명대를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연일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늘어 누적 1만 347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35명까지 떨어졌다가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3명, 지역발생 19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43명은 지난 3월 25일(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순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 미만에 그치며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과 맞물려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18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입국 후 경기8명, 충남4명 서울·인천 각 3명, 강원·경남 각 2명, 대구·광주·충북 각 1명 등이다. 이들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지역발생 19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김풍환 교장이 평촌경영고등학교를 이끌어가는 핵심은 학과 개설을 통한 다양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김풍환 교장은 "내년 신설되는 스포츠산업경영과와 미디어인플루엔서과는 다양한 과목의 접목을 통해 실무성과 전문성을 한단계 높였다"며 "스포츠산업경영과는 스포츠와 경영을, 인플루언서는 크리에이터와 미디어를 접목해 다양한 직군으로의 길을 펼쳐놨다"고 설명했다. 학과 개설에서의 새로운 시도로 진로는 물론 진학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풍환 교장은 "스포츠산업경영과 같은 경우는 졸업만 해도 2급 지도자가 가능하나, 더 공부하고 싶다면 일학병행으로 전문대학에도 진학이 가능하다"며 "취업도 가능하고, 취업후 대학도 가능하다. 진로에 대한 방법은 다양하다"고 전했다. 평촌경영고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진로 개척을 위해 동아리 운영을 장려하고 나섰다. 김 교장은 "각 과별로 전문교과 동아리를 별도 운영한다. 기본동아리 말고도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해서 진학이나 취업을 함께 갈 수 있게끔 한다"며 "자기학과 전공에 맞춰서 여러 동아리에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풍환 평촌경영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높다. 학생회는 자율적으로 활동을 하고, 스포츠클
안양시 동안구에 자리잡은 평촌경영고등학교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과 사랑으로 기다려주는 교사가 함께하는 학교다. 평촌경영고는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로써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교육부 지정 세무회계분야 도제학교다. 일주일 중 1~2일은 학교에서 이론과 기초 실습을 배우고, 2~3일은 지정된 기업을 찾아가 현장교육을 받음으로써 기업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다. 도제반 학생은 100% 취업을 보장받으며, 기업현장 전문가 수업, 방과학교 무상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평촌경영고는 공무원반과 취업인재반을 구성해 다른 운영 방식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공무원반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을 방과 후 운영해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고 있으며, 취업인재반은 의사소통 국어 등 직업기초능력을 가르침으로써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열리는 해외 글로벌 리더 체험, 중소기업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높은 취업률을 자랑
안성 만정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지친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힘내요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힘내요 캠페인’은 학교 한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응원 문구를 적어 전시하고, 안전하게 등교하는 날을 기원하는 것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지현 교사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에 등교해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며 “캠페인 게시판에 적어놓은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며 학교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지역과 학교가 사회공헌을 위한 교육 자원을 활용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파주시 파주읍과 세경고등학교, 파주중학교가 지난 9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교육자원 활용 등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문규 파주읍장, 이준화 세경고등학교장, 배명길 파주중학교장과 한윤자 파주읍 마을살리기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읍의 자라나는 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교육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개인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읍은 이번에 ‘행복발전소’를 목표로 파주시 마을살리기 공모사업 1위에 선정된 파주5리 마을살리기 협의체, 아동돌봄 공동체 술이홀 즐겨찾기 등 마을활동가 발굴로 주민주도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읍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경기미래학교 모델 선도학교로 선정된 파주중학교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법 협약은 최근 경기도 교육청 최초로 4차 산업을 선도할 인공지능 반도체과와 3D 건축인테리어과로 학과 개편 승인을 받은 세경고등학교
수원 큰나래유치원은 ‘청렴한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가정연계 청렴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과 유치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돼,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됐다. 이날 유아, 학부모, 교직원들은 경험한 청렴의 의미를 담은 그림 그리기, 표어 짓기 등 작품을 출품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외에도 작품을 전시해 등‧하원 시 학부모들과 유아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연령별 청렴 특색활동을 꾸려 청렴의 의미를 쉽게 경험하도록 했다. 이번 청렴행사에 작품을 출품한 한 학부모는 “유아들의 발달수준에 맞는 행사나 동화 동시 등으로 유아들이 조금씩이나 청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큰나래유치원 관계자는 “유아기부터 교육 활동을 통해 청렴을 생활화한다면 살아가는 세상은 더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깨끗한 유치원문화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교감과 교원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운영 지원을 위한 하계 온·오프라인 통합협의회’를 지난 9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관리를 비롯해 생명 존중 교육, 기초학력 향상,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및 교통 안전 교육,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교육, 학교 시설물 안전 교육 등 학교 안전교육에 대해 통합적으로 협의했다. 회의 이후 특강으로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연수를 실시했다. 고양 능곡고 이대성 교감의 특강을 통하여 학교별로 민주적 소통 방안과 학교민주주의 정착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교자치 실현을 지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감은 “여름방학 전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학교 안전 교육 전반에 대해 협의함으로써, 학교 안전 확보 및 학교자치 운영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춘보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생활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하며, 포천 관내 모든 각급 학교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수원시가 권선구 입북동 벌터마을과 금곡동 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0일 개통되는 도로는 길이 762m, 폭 10~25m 규모로 권선구 입북동 633-108번지에서 시작해 금곡동 10-1번지로 연결된다. 도로 중간 부분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는 길이 78m, 폭 11m 다리가 설치됐다. 이번 도로 개설은 지난 2012년 6월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2018년 5월 협의 완료, 2019년 3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해 1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는 총 77억 8400만 원이 투입된 가운데 보상비가 47억 8000만 원, 공사비 26억 2600만 원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