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내사랑 내곁에’ 이소룡役 이재윤 “이소룡 같은 남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이번 드라마에서 ‘이소룡’ 역을 맡았으니 그 꿈을 이뤘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웃음)”SBS 주말극장 ‘내사랑 내곁에’의 ‘이소룡’ 이재윤(26)은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187㎝의 훤칠한 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한눈에 봐도 ‘듬직하다’는 느낌을 주는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이름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남자’ 이소룡 역을 맡았다. 최근 만난 이재윤은 “이소룡은 사고방식 자체가 ‘노(no)’ 보다는 ‘예스(yes)’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인물이에요. 극이 진행되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여러가지 난관도 등장하겠지만, 뭐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겁니다.” 그는 “전작(폭풍의 연인)에서의 제 모습이 묵직한 통나무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밝고 가벼운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미솔(이소연)과의 연애 장면에서는 코미디에 가까운 모습도 보여 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초 종영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사실 데뷔 5년차를 넘긴 ‘중고 신인’이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독립영화 및 다양성 영화를 보급해 왔던 ‘별별영화’와 공동 주최로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를 상영한다. 센터는 매월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통해 부천지역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지역단위들과 지역주체들, 부천지역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매달 1회씩 찾아가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오월愛’는 5.18광주민중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주먹밥을 나눠먹던 영화 속 모습을 재현해 상영 전 주먹밥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상영 이후에는 시와 음악감독과 연출을 맡은 김태일 감독의 뮤직토크쇼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상영회 관련 문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bcmc.or.kr)를 참조하거나 부천영상미디어센터(☎032-329-8150 담당 한범승)로 연락하면 된다.
2007년 숨진 배우 정다빈이 영혼결혼식을 올린다. 22일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따르면 고(故) 정다빈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 용천사에서 2002년 27세의 나이로 숨진 A씨와 영혼결혼식을 치른다. 결혼식 후 오후 2시에는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정다빈과 A씨의 유해를 함께 안치하는 합장식이 진행된다. 추모관 관계자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딸을 안타깝게 여긴 모친의 뜻에 따라 영혼결혼식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정다빈은 2000년 데뷔 후 시트콤 ‘논스톱 3’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2007년 2월 당시 27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선재 스님 글|불광출판사|256쪽|1만7천원. 30여 년 동안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강의해 온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의 1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책이다. 기존 레시피 위주의 책이 아니라 사찰음식에 깃든 정신, 경전 말씀에 바탕한 음식 철학, 사찰음식을 통해 선재 스님이 세상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시형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선재 스님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관을 닮고, 식습관을 비롯해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모두가 건강해지리가 확신한다”고 추천한다. 선재 스님은 “한 방울의 물도 부처님이다. 모든 사람을 부처님이라고 생각하고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해야만 진정한 요리사이다.”고 말한다. 스님의 말씀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우리 형 이수배 글|산하어린이|128쪽|9천500원. 장애를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가족 동화. 이 책은 장애인 형을 둔 한 소년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가족 전체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고, 인식 수준도 낮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 가족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하기 나름이다 이용석 글 (주)푸른길|328쪽|1만4천원. 부모님들의 남모를 고민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기 위해 기획된 오메가창의교육연구소 이용석 소장이 30여 년에 걸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창의력 지침서이다. 그는 이 책에서 창의력은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또한 단기간에 반짝 자라는 능력도 아니라고 말한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에게 평소에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면, 아이도 그만큼 생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줄 특별한 창의 비타민 오메가5에 대해 이렇게 주장한다. 첫째, Open Mind(열린 마음)이다. 마음을 여는 활동은 상대편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자기의 새로운 것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벼운 게임, I-message 대화법, 감정 코치법, 토론법 등의 활동을 하도록 권유한다. 둘째, Mutiple Thinking*다면적 사고)이다. 창의성을 키우려면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다면적으로 바라보고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쌓을 것을 충고한다. 셋째, Embodied Knowledge(체화된 지식)이다. 객관적 지식이
달걀이 보여 주는 화학과 물리의 세계 기젤라 뤼크 글|윤소영 옮김 푸른길|144쪽|1만원. 이 책은 큰 달걀을 병 속에 넣을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이 들어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시작되는 유리병과 달걀 이야기는 과학적 원리를 보여 주는 하나의 과학 실험이며, 이렇게 달걀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같은 실험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일반적으로 고체를 가열하면 녹아서 액체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얼음을 가열하면 액체인 물이 되고, 딱딱한 초콜릿도 한여름 땡볕에는 흐물흐물 액체가 된다. 심지어 철광석도 용광로 안에서 끓어 액체가 된다. ‘그런데 이 흐물흐물한 달걀은 왜 열을 가하면 단단한 고체가 될까?’ 저자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 개념들을 전문적인 과학 용어들을 사용해 정의를 내려 주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실험과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이 책에는 물질의 상태 변화, 단백질의 응고, 밀도, 삼투압, 기체의 온도에 따른 부피 변화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과학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닭과 달걀과 등장인물들의 그림을 그린 페터 가이만은…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쌤앤파커스) 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인생도처유 상수(유홍준·창비) 5.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위즈덤경향) 6.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사) 7. 온워드 ONWARD(하워드 슐츠·8.0) 8.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9. 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10. ENGLISH RESTART REAL TALKING (ELLIE OH·뉴런)/자료제공=교보문고
오렌지 코드 아카디 쿨만·브루스 필프 글|방영호 옮김 유비온|432쪽|1만5천원. 최초의 온라인은행을 표방한 ING다이렉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카디 쿨만’과 당시 마케팅 책임자였던 ‘브루스 필프’의 성공이야기다. ING다이렉트는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CEO인 아카디 쿨만은 기존 관행과의 싸움을 ‘현상타파’로 규정하고 체계적으로 그 목표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인 어떠한 사람을 채용해 육성시키고, 조직 전체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사명을 명확히 조직 내부에 각인시켰다. 외부로는 기존 은행들이 금융서비스와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찾지못함을 발견하고서 진정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자, 고객들이 지점을 찾을 필요도 없이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만으로 효율적인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 은행 서비스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했다. 이 책은 가치이윤 사슬에 기반한 그들의 행동지침이다. 그들이 명명한 <오렌지 코드>는 직원들 마음 속에 깊숙히 자리잡아, 지금도 고객과 직원의 가치를 충족시키는 ING
(사)수원예총은 26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미술사학사 오주석 심포지엄을 연다. 단원 김홍도와 조선시대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한 ‘21세기 미술학자’라고 평가를 받았던 故 오주석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서다. 오주석은 그림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읽고 그 속의 작가와 대화를 하도록 일반인들에게 알려주고 그림 속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선 하나, 점 하나의 의미를 일깨워 주며 그림을 일반인들에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에서 미술사학자로 젊은 나이에 죽은 오주석의 예술과 사랑, 정조시대 김홍도와 이인문, 혜원, 신윤복 등의 미술 세계를 펼쳐 보인 연구성과를 인문학 중심을 지향하는 수원시에 접목해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그는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펼치는 등 전총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주석은 1956년 수원에서 태어나 남창초와 경기중·고교,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상형전 회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그 형상이 아람다운 화가들’전을 서울 공평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박성현 박용인 노재순 신종섭 전상수 강명순 허정순 신현옥 등으로 구성된제 36회 상형전회 ‘그 형상이 아름다운 화가들’ 전이다. 특히 구상미술에 기반을 두지만 ‘산타마리아호’의 선부들이 미지의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하듯이 항상 새롭게 자신의 모뉴멘트를 계발하고 정열적으로 작업하며 개성과 내실을 기하며 자신의 작품과 대화를 나누어가는 작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성현 상형전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꽃이 피고 신록이 우거지는 5월 미술작품을 감상하시는 관람객에게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선배님, 후배, 동료가 어우러지는 화단의 아름다운 질서를 그려내며 끈끈한 정을 나누는 한국 화단의 모습을 보고 따뜻한 5월의 기운 속에서 행운과 행복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형전 회는 1978년 창립되어 선배 화백들의 철저한 구상 플렌 속에 회원 상호간의 모뉴멘트를 세우고 만들며 우리나라 화단을 이끌어오며 그 역사성에서 완숙함을 묻어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