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사격 국가대표를 지낸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실무회장 박철승 목사를 비롯해 ‘빙속 스타’ 제갈성렬 전 빙상 국가대표, 김철용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운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등은 이날 출근길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희망을 꿈꾸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빨래’가 오는 9~10일 양일 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빨래’는 소외된 이웃과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애환, 사랑, 희망을 따뜻한 시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 대상 작가상·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드 작사·작곡·극본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과 같은 화려함보다는 내 옆에 있는 이곳, 나와 너의 세계인 ‘빨래’라는 서민적 소재로 관객과 소통한다. 때론 즐겁고, 때론 외롭고, 혹은 복장터지기까지 한 우리들 힘겨운 삶의 모습이 만화적 감수성과 재치있는 유머, 진솔한 연기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웃음 속에 묻어나는 삶의 진실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지친 삶을 위로한다. 서울로 상경한 27살의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몽골에 서 온 외국인 노동자 솔롱고, 서울살이 45년의 주인집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엄마와 남자친구 구 씨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전당은 이날 공연장에 도내 소시민들과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전당 관계자는 “서로의 현실을 같이 아파하며 진심을 나누고
◆ 공연 △스포츠 퍼포먼스 ‘하이킥’(7.7~9)=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031-540-6213~4) △남양주필하모닉 ‘한 여름밤의 꿈’(7.9)=남양주 와부체육문화센터 대강당(010-3847-7707) △연극 ‘랑랑별 때때롱’(7.9~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염쟁이 유씨(7.9)=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타악 퍼포먼스 ‘월드비트 비나리’(7.9)=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7.1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시네 클래식 페스티벌 ‘마에스트로 6’(~7.20)=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리(~7.7)=유쾌한 한국화, 즐거운 조각전(032-500-2000) △수원미술관 제1전시실(7.12~18)=화가 신현옥의 ‘현유도(琅流道)’전(031-243-3647) △안양 롯데갤러리(~7.14)=1900년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옛 한국풍경전(031-463-2715) △3세대문화사랑
부천문화재단이 7~8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뮤지컬, 클래식, 인디음악 등 기획공연 시리즈 4편을 준비했다. 먼저 뮤지컬 ‘오디션’이 오는 15~16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라이브 콘서트형, 밴드뮤지컬’의 원조로 출연배우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발라드에서 얼터너티브록, 모던록, 포크까지 음악과 함께 즐거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또 15일 오후 2시에는 ‘공연 함께 보기’라는 타이틀로 저소득층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1979년에 창단된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은 체코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선발된 우수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제주국제관악제에 처음 초청된 후 꾸준히 내한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의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익살맞은 대중음악,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에는 빛소리앙상블의 ‘세계악기여행’이 공연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빛소리앙상블은 수많은 나라에서 수집한 스페인 기타,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등 60여 종의 세계 악기
안성미술협회 정기전 31일까지 공도읍사무소 안성미술협회 정기전이 오는 31일까지 공도읍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전에는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안성미술협회 회장인 이병채 화백을 비롯해 권용철 작가, 김종례 작가 등 30여명의 미술인이 출품한 30개의 회화 및 조각품이 전시된다. 장덕희 공도읍장은 “이번 전시회는 공도읍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고 안성시의 문화예술발전과 문화적 소통을 위한 것으로, 새롭게 변모된 공도읍사무소의 모습과 더불어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안성의 혼을 이어가는 미술품을 감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공도읍 심성사(031-678-3602) /안성=염기환기자 ygh@
■ 색다른 스타일·재미, 대박 꿈 키운다 안방극장에 한동안 뜸했던 사극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 최근 몇년간 광고계 불황과 맞물려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모두 웬만해서는 사극에 선뜻 손을 대기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2009년 MBC ‘선덕여왕’의 대히트에 이어 지난해 KBS ‘추노’가 이른바 미니시리즈 사극, 스타일리시한 사극의 성공 신화를 쓰면서 사극 제작 붐이 다시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한동안 KBS 1TV 사극이나 MBC 대하사극 외에는 보기 어려웠던 TV 사극이 올해 만개할 태세다. 이미 MBC TV ‘짝패’가 32부 평균시청률 15.5%로 지난 5월 막을 내렸고 KBS 1TV 대하사극은 ‘근초고왕’에서 ‘광개토태왕’으로 지난달 주자가 바꿨다. 여기에 지난 4일에는 SBS TV ‘무사 백동수’가 첫선을 보였고 20일에는 KBS 2TV ‘공주의 남자’가, 25일에는 MBC TV ‘계백’이 시작한다. 또 오는 9월에는 SBS TV ‘뿌리깊은 나무’도 명함을 내민다. 이 중 ‘광개토태왕’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니시리즈 사극이다. 전통적으로 1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방송되온 연속극 형식의 사극에도 변화가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SM·YG·JYP 엔터테인먼트가 SBS와 손잡고 공동 오디션을 진행한다. 세 기획사가 공동 오디션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는 5일 “SM·YG·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재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음악 영재를 발굴해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춤을 비롯해 차세대 한류스타가 갖춰야 할 다양한 자질을 평가하게 된다. SBS와 SM·YG·JYP는 국내 오디션과 함께 해외 순회 오디션을 열어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3사 로테이션 트레이닝’ 등 공동 오디션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SBS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스타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주관하는 ‘오디션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나이와 성별, 국적 등에 관계없이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초록뱀미디어는 “‘재밌는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으로 미래의 K팝 스타를 길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초(민망한)능력자들(The Men Who Stare at Goats) ● 장르 : 코미디 ● 감독 : 그랜트 헤스로브 ● 출연 : 조지 클루니/이완 맥그리거/케빈 스페이시 특종을 애타게 찾고 있던 기자 밥 윌튼(이완 맥그리거)은 어느 날 어딘가 묘한 분위기의 린 캐서디(조지 클루니)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에게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미 육군 비밀부대의 일원이며 자신들은 적의 생각 읽기, 벽 통과하기,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염소를 죽일 수 있는 초능력자들 이라는 것. 황당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기자의 본능적 흥미를 느낀 밥은 그의 비밀임무에 동행해 취재를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고 녀석 맛나겠다 ● 장르 : 애니메이션 ● 감독 : 후지모리 마사야 ● 출연(목소리) : 최재호/정선혜/안경진 화산이 분출하던 아주 머나먼 옛날,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 하트는 길을 걷다 공룡알 하나를 발견한다. 톡톡 건드리자 알에서 깨어난 초식공룡 아기 안킬로사우르스. 한입에 냉큼 삼킬 생각에 “고 녀석 맛나겠다”라고 군침을 흘리는 하트를 처음 본 아기 공룡은 ‘맛나’가 자신의 이름인 줄만 알고 하트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르게 된다. 얼떨결에 아빠
■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7일 개봉 오랜 꿈인 카페를 열게 된 두얼(계륜미)은 개점식 직전 꽃을 실은 트럭과 접촉사고가 나고, 보상금 대신 수천 다발의 꽃을 받는다. 개점식에서 지인들에게 꽃을 나눠준 두얼은 친구들로부터 수많은 잡동사니를 선물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오랜 꿈은 파리 날리는 장사로 빛이 바래기 시작한다. 재정 형편이 점점 악화되자, 두얼의 동생 창얼(임진희)이 나선다. 손님들이 물건을 가지고 오면 카페 안의 잡동사니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물물교환’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 창얼의 아이디어는 대박을 터뜨리고, 카페는 타이페이의 명소로 자리매김한다. 21세기 아가씨들의 로망, 우아한 카페 주인을 꿈꾸는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할 신선하고 상큼한 영화가 찾아온다. 7일 개봉하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가 그 주인공. 타이페이의 한 카페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아기자기한 영상과 로맨틱한 스토리, 귀에 부드럽게 감기는 음악 등으로 표현했다. 타이페이에 살고 있는 두 자매 두얼과 창얼,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그녀들이 함께 카페를 시작한다. 쌉싸름한 커피내음 가득한 그녀들만의 공간에서 꿈과 사랑이 조금씩 자라난다. 대형 프랜
애견센터(펫샵)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소연(박민영). 주인 잃은 고양이인 ‘비단이’를 맡아 키우기 시작하면서 가끔 단발머리를 한 어린 아이의 환영을 본다. 정신과 치료를 받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급기야 고양이를 키우던 절친한 친구인 보희(신다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소연의 불안감은 극에 달한다. 죽음의 현장에 늘 고양이가 있음을 직감한 소연. 그녀는 비단이를 공원에 버린 후 안도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펫샵에 다시 찾아온 비단이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은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 이어 올여름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포영화다. ‘화이트’가 강렬한 비주얼을 무기로 내세웠다면 ‘고양이…’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듯 보인다. 그런데 초점의 대상이 흐릿하다. 공포영화로서 ‘고양이…’가 쌓아가는 서사는 모래성처럼 쉽게 허물어진다. 초반부터 예상 가능한 진로를 밟아가는 이 영화의 공포는 균질하지 않으며 비대칭적이다. 귀신이 나오는 장면과 그렇지 않은 장면 사이 공포감의 차이는 매우 크다. 주로 맥락 없고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와 느린 진행 탓이다. 이러한 서사적 문제 때문에 공포영화의 핵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