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남격)에서 하차하고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투입된다. 이정진의 소속사는 26일 “이정진씨가 배우보다는 남격 멤버로서 거는 기대감에 부담이 많았다”며 “더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차 논의는 작년부터 계속했지만 장기미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과 다른 출연진의 불가피한 하차, 제작진의 만류 등으로 결정을 미뤘었다”며 “최근 멤버도 보강되고 프로그램도 안정을 찾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진은 소속사를 통해 “출연을 결정할 때도 어렵게 했고 지금의 결정 또한 어렵다. ‘남격’을 2년 넘게 해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동안 같이 출연했던 이경규, 김국진 등 출연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새 멤버인 전현무 아나운서는 예능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예능에 욕심을 보여온 전현무 아나운서는 최근 ‘남자의 자격’과 ‘해피 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다음 달 7일 첫선을 보이는 토크쇼 ‘유쾌한 시
‘대장금 이영애’를 모델로 한 김치가 출시됐다. 26일 마케팅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내일이 찾아오면’의 가수 위일청이 설립한 김치업체 일청명가는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기한 ‘장금이’의 모습을 브랜드로 삼은 김치 ‘애(愛)’를 출시했다. 일청명가는 “전세계 87개국에 방영된 ‘대장금’은 한류를 상징하는 최고의 상품”이라며 “‘대장금’에서 궁중요리사라는 이영애의 이미지가 세계가 인정한 한국전통식품 김치와 잘 어울려 제품의 브랜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애(愛)’는 한국에 들어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유통시킬 예정이며,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KBS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의 지창욱(24)이 오는 7월 방송될 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의 주인공 백동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가 26일 밝혔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시대 협객 백동수의 이야기를 다룬 퓨전 무협 사극이다. 백동수는 조선 영·정조 시대에 무예 훈련 교범 ‘무예도보통지’를 만들었던 실존 인물이다. 소속사는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남자다운 화려한 액션과 가슴 찡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출은 ‘로비스트’ ‘산부인과’ 등을 만든 이현직 감독이 맡는다. 2009년 ‘솔약국집 아들들’로 얼굴을 알린 지창욱은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웃어라 동해야’의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다.
◆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휴먼콘서트2(4.29)=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인천시립교향악단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4.3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4.30)=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금난새&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 개관축하음악회(4.30)=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1588-5234) △경기 Kids Arts Festiva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4.30~5.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32) △딱따구리 음악회(5.5)= 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가족뮤지컬 ‘빨간모자’(~5.8)=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경기창작센터(~4.30)=크리스틴 라께의 ‘생각하는 소음’展(032-890-4820) △3세대문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휴먼콘서트 두번째 무대 ‘서곡의 세계’를 선보인다. 올해 짝수달 총 6회에 걸쳐 펼쳐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휴먼 콘서트’는 익숙하고 친근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다 쉽고 친근감 넘치는 음악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김대진 지휘자의 해설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서곡의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서완(콘트라베이스)과 이민호(바순)의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과 로시니 ‘바순 협주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주페의 ‘경기병 서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이 연주된다. 바수니스트 이민호는 2009년 귀국과 함께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의 오디션을 통해 관악기로는 유일하게 협연자로 선정돼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으며, 탁월한 곡 해석과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부드럽고 풍부한 톤 컬러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해 이미 한국 관악계에 신
부천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학로에서 ‘엄친아 프로젝트-엄마 아빠와 친한 아이 되기’로 건강한 아동극을 기획하고 있는 극단 ‘야’와 ‘하늘연어’의 대표 작품 두 편을 선보인다.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되는 두 작품은 가족뮤지컬 ‘빨간모자’와 어린이 마당놀이극 ‘베짱이와 바이올린’으로, 기존 2만원대의 대학로 티켓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우선 학부모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광대들의 피노키오’의 ‘극단 야’의 대표 가족뮤지컬 ‘빨간모자’는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 할아버지와 소녀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더했다. 기발하고 아기자기한 무대 전환과 다양한 의상활용을 통해 톡톡 튀는 캐릭터를 표현해 극 중 할아버지, 빨간모자 엄마, 늑대, 사냥꾼과 손녀딸로 변하는 배우들의 연기변신과 코믹한 에피소드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단 하늘연어의 ‘베짱이와 바이올린’은 라이브로 연주되는 바이올린과 사물악기의 조화가 돋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마련한다. 첫 째로 어린이를 위해 준비한 ‘딱따구리 음악회’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처럼 흥미롭고 친근한 공연으로 딱따구리, 사자, 늑대, 펭귄, 요정이 다양한 타악기를 이용해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깜찍한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준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프랑스의 세련미 - 베를리오즈’에서는 프랑스 깐느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필립 벤더(Philippe Bender)가 지휘봉을 잡고 연주하는 자신의 장기인 ‘환상교향곡’은 짝사랑의 아픔을 오케스트라의 성찬으로 표현한 음악으로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더불어 20∼30대의 연인들을 위한 연극 ‘내남자의 혈액형’은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으로 2년 여의 철저한 자료 조사 끝에 탄생한 작품은 혈액형별 사랑 유형의 정석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혈액형의 오해와 진실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유쾌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육아와 가사, 힘든 직장생활에 시달린 부모님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 한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5월10일)을 맞아 26일 서울시청 앞 광장 연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축행사가 이어진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올해 봉축 표어를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로 정하고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함께 하는 행사들을 대거 마련했다. 봉축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보 제21호인 불국사 삼층 석탑(석가탑)을 본떠 만든 석가탑등(燈)에 점등한다. 18m 높이의 석가탑등은 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인 다음달 10일까지 시청 앞 광장을 밝히게 된다. 봉축위원회는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불교계 의지를 담아 지난해 석가탑에 발생한 균열에 대한 불교 성보 관리자로서 자성을 표함과 동시에 민족문화유산의 보존 책임이 있는 국가적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석가탑을 조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 7일에는 봉축행사의 최대 이벤트인 연등축제가 펼쳐진다. 연등축제는 매년 일요일에 열렸으나 올해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토요일로 일정을 옮겼다. 연등행렬은 5월 7일 오후 6시 동국대에서 출발해 동대문, 종묘, 탑골공원, 종각을 거쳐 오후 9시30분쯤 조계사에 도착한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은 이날 오
국내 7대 종교 연대기구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26일 군인복무규율 개정과 존속살해죄 폐지 방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종지협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인복무규율 개정과 존속살해죄 폐지에 관한 종지협의 반대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지협은 국방부가 최근 군인복무규율에 명시된 입영선서와 임관선서문 속 ‘민족’이란 단어를 ‘국민’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국가의 근본적인 역할인 국토방위를 수행하는 이들의 뜻과 의지를 다지는 선서를 국민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국시대, 고려시대 이래로 중국, 베트남, 인도, 일본 등 수많은 이국인이 도래해 하나의 문화를 만들며 살았다”며 “‘민족’을 ‘국민’으로 바꾸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을 우리 민족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단지 한 영토에서 사는 사람들로 대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지협은 또 법무부가 형법에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구메농사마을은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22일 겨우내 방치돼 있던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주민대청소는 전창진 마을이장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장리 초입에서부터 칠장사까지 구역을 나눠 진행됐다. 평일임에도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청소에 참여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도로 및 하천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 무단투기된 자동차범퍼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말끔히 청소했다. 특히 이날 대청소에는 유동현 죽산면장 및 공무원도 참석, 마을주민과 함께 땀을 흘리며 깨끗한 죽산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전창진 이장은 “칠장사는 국보 제296호인 오불회괘불탱을 비롯,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사찰로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