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대부도 영전마을이 도·농 상생협력을 위해 영전마을에서 ‘나는야 영전마을 포도대장’ 캠프를 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잔1동과 대부도 영전마을은 지난해 열린 영전마을 축제 때 나눔과 호혜의 공동체문화를 바탕으로 우호교류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4일 열린 캠프에서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과 영전마을 주민들은 같이 마을을 탐방하며 농촌마을만이 갖는 풍경을 감상한 뒤, 대부도 특산물인 포도송이 봉지 씌우기 등의 농촌체험과 영전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퉁퉁마디(함초)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화합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남선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잔1동과 대부도 영전마을은 상호 협력·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으로 꾸려진 1박2일 마을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정부의 일자리창출 대안으로 시행 중인 ‘2017년 서울밤도깨비시장’에 참여한 푸드트럭 대표들이 수원지역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행사를 펼쳤다. 지난 27일 ‘2017 서울밤도깨비시장’에 선정돼 현재 영업중인 푸드트럭(끼니, 왓쌈, S.W.A.T) 대표들은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을 찾아 관내 홀몸노인 및 기초수급대상 어르신들을 상대로 무료급식 및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푸드트럭에 주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끼니, 왓쌈, S.W.A.T 푸드트럭 대표들은 “앞으로도 합법 푸드트럭의 이미지 개선과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국내 푸드트럭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8일 보훈가족 30명과 함께 파주지역으로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통일기원여행’을 다녀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통일기원여행은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들 건강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파주 제3땅굴, 통일촌, 도라전망대 등을 관람하며 시대의 아픔과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나들이를 통해 유공자 분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길 기대한다”며 “보훈 가족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과천농협이 28일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신상품인 ‘행복이음패키지’ 출시 기념 릴레이 가입 캠페인을 농협 창구에서 실시했다. ‘행복이음패키지’는 고객이 가입하는 금액에 비례해 농협이 기금을 조성해 만기 시 최대 3%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잔여기금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품은 입출식과 정기적금, 정기예금, 목돈플러스적금 등이다. 이날 행사엔 과천농협 영농회 김성용 회장을 비롯, 농가주부모임 김종숙 회장, 고향주부모임 함명숙 회장 등이 참여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이 상품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지속적인 릴레이 가입을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육군 51사단이 최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서 후원하는 사회배려대상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 화성 등 작전책임지역 내 다문화가정·한부모·미혼모·조손가정의 자녀들과 부모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 군의 역할 및 임무를 알림으로써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을 수호해온 국군, 통일한국의 멋진 모습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행사에 참여한 최은영 학생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해 사회배려대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일원으로써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존중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고양경찰서가 공동체치안 원년의 해를 맞아 관내 무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연합발대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제도는 체육관 관장과 사범으로 구성된 무술보안관들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행신3파출소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1년간 ‘무술보안관’ 제도를 운영한 결과 범죄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을 요청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 33단의 종합무술인과 태권도 5단의 여성관장, 검도 12단의 부부유단자 등 다양한 종목의 무술인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은 26개 팀으로 나뉘어 행신3지대에서는 월~금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능곡·원당지대에서는 매주 화·목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범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술보안관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 덕분에 확대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기대 이상의 치안효과를 거두었다”면서 지역치안의 동반자로 범죄예방에 함께 노력
아주대학교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사진) 연구팀은 절연체인 두 나노결정 산화물을 접합해 전도도 조절이 가능한 투명 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과 물리 분야의 최고수준의 저널인 ACS Nano(인용지수=13.334) 최신호에 소개됐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상온에서 형성한 나노결정의 인듐산화물(In2O3) 박막 위에 ‘원자층 증착방식(atomic layer growth, ALD)’으로 알루미늄산화물(Al2O3)을 쌓아올린 적층구조로 돼 있다. 이 적층구조에서 절연체인 두 소재가 맞닿은 두께 5nm이하의 계면 부분에서 전도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해 전도체가 되는 비전형적인 현상이 일어나며, 계면에서의 전도도는 증착 전의 상태보다 최대 10의13승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또 신소재는 100%에 육박하는 완벽한 가시광 투과율과 1년 이상의 공기 중 노출에도 특성 저하가 없어 내구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이번 신소재는 전도도의 조절이 자유롭고, 투명하고 유연해 전자소자의 핵심 소재로 적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의 반도체와 디스
고액 기부로 경기도 내 노블리스 오블리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7일 동탄의 한 레스토랑에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정기모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 모임에는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를 비롯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회원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아너 소사이어티의 경과보고, 2017년 추진 계획 보고회 및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아너 모임에서는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탄생했다.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로는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경기 3호 아너)의 가족이,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박희붕 박희붕외과 프리미엄검진센터 원장(경기 16호 아너 회원) 부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오늘 정기모임에서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
“군포지역 1천개 기업 종사자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센터의 개소를 환영합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 27일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군포IT밸리(고산로148번길 17) A동 12층에 자리잡은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는 법적 보건관리 전담인력 선임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안전보건공단 산하기관이다.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의사·심리상담사와의 원격 화상상담, 간이검진, 건강상담, 심리상담, 운동처방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근로자건강센터 군포분소가 개소함에 따라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흥에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본원이 있었지만 거리 문제로 군포지역 노동자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군포분원이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포지역에 있는 1천500여 개의 기업 중 소규모 사업장(50인 미만)은 약 1천 개에 달한다. 문의: ☎8086-7195 /군포=장순철기자 jsc@
“필승! 저도 한 번 귀신잡는 해병이 돼 보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최근 탈북대학생들 40여 명이 해병대 제2사단에서 실시된 병영체험에서 자신의 의지를 불태웠다.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기획된 이번 병영체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탈북대학생들이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도전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통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뤄졌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모형탑 이탈훈련, 암벽등반, 유격훈련, IBS훈련 등을 체험했다. 또 이들은 6·25전쟁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다 북한에 포로로 잡혀 탄광 노역 등의 고초를 겪다가 탈북한 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3명의 ‘귀한국군용사’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가치를 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계은진(29)씨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갈망해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속감을 갖게 됐고, 사회 정착과정 중 시련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지도한 교육대장 권주일 대위(해사 64기)는 “앞으로도 탈북 대학생들을 통일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 다양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