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전국 소극장에서 공연한 싸이(34·본명 박재상)는 무대마다 3천㎉씩 소비했다면서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 싸이와 인터뷰 한 2일은 그가 지난 2월부터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총 3만 관객을 모은 ‘싸이 소극장 스탠드’ 공연을 마친 다음날. 지난 1일 마지막 무대인 청주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는 함성의 여운이 가시질 않은 듯 에너지가 넘쳤다. 싸이의 소극장 전국 투어는 사실 공연계에선 ‘반전’으로 여겨졌다. 그가 2009년 제대 후 김장훈과 체조경기장, 올림픽주경기장 등 대형 무대에서 합동 공연을 했기에 1천~1천500석 규모에서 잔재미를 끌어낼지, 홀로 장기 공연할 ‘끈기’가 있을지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다. 싸이는 “군 시절 매주 화요일 ‘위문 열차’ 공연을 다닌 덕에 이미 내 몸은 장기 공연에 사이클이 맞춰져 있었다”고 너스레부터 떨었다. 이번 투어는 ‘공연형 가수’로 불리던 그에게도 꽤 자극이 된 듯 보였다. 무대에 대한 자만심, 관객에 대한 얕은 생각들이 여지없이 깨진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소극장이 대형 공연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작은 무대일수록 제가 크게 보이니 세심한 연출이 필요했어요. 관객과 일대 일
한류스타 장근석의 일본 데뷔 싱글이 해외가수 사상 처음으로 데뷔음반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정상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지난달 27일 출시된 장근석의 싱글 ‘렛 미 크라이(Let me cry)’가 첫주 11만 9천 장이 팔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데뷔 음반이 발매 첫주 정상에 오르기는 남성 솔로 가수로는 1980년 12월 곤도 마시히코(近藤眞彦) 이래 30년 4개월만이며, 해외 가수로는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사상 첫 쾌거라고 3일 전했다. 이번 기록은 2005년 4월 류시원의 첫 싱글 ‘사쿠라’가 갖고 있던 해외가수 데뷔 음반 첫주 2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라고 오리콘 뉴스는 덧붙였다. 2위는 같은 날 발매된 소녀시대의 세 번째 일본 싱글 ‘미스터 택시(MR.TAXI)/런 데빌 런(Run Devil Run)’이 차지했다. 이 싱글의 첫주 판매고는 10만장으로,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 일본 데뷔 이래 자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K-POP 가수들이 나란히 싱글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는 2008년 10월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MIROTIC)’과 이병헌의 일본 첫 싱글 ‘이쓰카(언젠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이래 2년 반만이다. 장근석은…
공군에 복무 중인 톱스타 조인성이 제대를 앞두고 공군 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3일 밝혔다. 소속사는 “조인성이 그동안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했던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일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며 “참모총장이 병사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한 것은 조인성이 최초”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그간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하며 각종 군악 행사 진행 및 방송 출연을 통해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전역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8일까지 회화, 조각, 공예, 도자 등 다양한 시각미술을 한데 모은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연다. 동탄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은 김원기의 ‘신 자연-정(情)3’을 비롯해 박석윤, 이수희 등 미술협회소속 작가 작품 35점과 이종안의 ‘돌고래’ 등 박용국, 이윤숙, 전덕제 등 화성조각가협회 소속 조각가의 작품 32점 등을 포함, 총 67여점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동탄아트스페이스 내부공간에서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작가들이 출품한 회화작품이 주로 전시되며 외부 및 야외공간에서는 화성조각가협회 작가 32명이 출품한 조각전도 열린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22일까지 과학 놀이 체험전 스타킹 버블맨의 버블사이언스 체험전을 연다. 이번 체험전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회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눗방울을 과학과 접목시켰다. 큰 비눗방울에 100명 넣기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스타킹 버블맨 정일권씨가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이번 전시는 신나는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과학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형 버블 기네스 체험존, 버블 드라이아이스 실험존, 사각 버블존, 도구 만들기존, 거품 페인팅존, 컬러 테이블존 등 총 10개의 체험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비눗방울 과학의 힘과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의 특별전시관에서는 버블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생생한 버블실험으로 버블쇼 공연에서 보여준 신기한 기술들과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마법 같은 버블드라이 실험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자와 버블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줄 예정이다. 또한 전시 개막일인 29일과 어린이날, 그리고 석가탄신일인 5월 10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 공연 △딱따구리 음악회(5.5)= 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경기 Kids Arts Festival ‘청이스토리’(5.5)=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304) △경기 Kids Arts Festival ‘피터팬’(5.5~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 △꾸러기예술단 오케스트라의 ‘귀염둥이 음악회’(5.7)=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놀이연극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5.7~8)=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연극 봄날(5.8)=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가족뮤지컬 ‘빨간모자’(~5.8)=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수원시청 로비(~5.4)=보리향기 나눔전(010-9072-0651) △파주 헤이리갤러리MOA(~5.5)=안정윤 영상전(031-949-3309) △경기도박물관(~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과천 국립현대박물관(~5.2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세요”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자주 대화를 해야 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자신의 얘기를 하려고만 하지, 잘 들으려 하지 않아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communication)이라고 봅니다.” 30일 오후 ‘Kids Arts Festival’ 개막 행사 및 자신의 그림책 원화전을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방문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한국의 부모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의 대표적 캐릭터 윌리와 고릴라 등을 주인공으로 30년간 다양한 작품을 발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작가들에게 수여되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등 다수의 저명한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다. 브라운에게 ‘좋은 그림책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좋은 그림책이라... 솔직히 저도 모릅니다. 좋은 책이라는 어떤 룰(
◇소스 코드(Source Code) ● 장르 : SF/액션/블록버스터 ● 감독 : 던칸 존스 ● 출연 : 제이크 질렌할/미셸 모나한/베라 파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던 콜린 대위(제이크 질렌할). 강력한 충격을 받은 후 정신을 차려보니 달리는 기차 안이다. 처음 보는 미모의 여성 크리스티나(마셸 모나한)가 살갑게 이야기를 건넨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당황함 속에 기차 안을 정처 없이 헤매던 중 기차는 폭발하고, 콜린은 또다시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번에는 사방이 쇠로 둘러싸인 우주선 같은 공간. 모니터에서는 군복을 입은 낯설지 않은 여인의 모습과 음성이 들려온다. 기억의 흔적을 더듬은 콜린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굿윈(베라 파미가) 대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소스코드’라는 시간재배치 특수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테러범을 색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8분뿐. 과연 콜린은 범인을 잡아낼 수 있을까.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 ● 장르 : 로맨스 ●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 출연 : 로버트 패틴슨/리즈 위더스푼/크리스토프 왈츠 아이비
■ 써니 / 4일 개봉 전라남도 벌교에서 서울로 전학 온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서울 여학생들에게 놀림감이 된다. 어리버리하던 그녀에게 뒷자리에 앉은 ‘진덕여교 의리짱’ 춘화가 호감을 보이면서 못난이 장미, 욕쟁이 진희,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복희, 얼음공주 수지 등으로 이뤄진 패거리에 끼게 된다. 이들 7명의 조직의 이름은 ‘써니’.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돼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그로부터 25년 후, 나미는 우연히 병원에서 춘화를 보고 그녀가 2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춘화로부터 옛 친구들과 만나고 싶다는 부탁을 받은 나미는 추억 속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오는 4일 개봉하는 ‘써니’는 80년대 찬란한 학창시절을 함께한 7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아픔이 교차하던 10대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모든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자극하며 유쾌한 추억을 선사하는 영화다. 특히 영화와 동일한 제목 보니엠의 ‘써니’를 비롯해 영화 ‘라붐’의 명장면과 함께 사랑 받아온 리처드 샌더슨의 ‘리얼리티
■ 체포왕/ 3일 개봉 영화 ‘체포왕’은 잡기만 하면 로또 맞는 최고점 범인을 검거하고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다. 장르와 역할을 넘나들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배우 박중훈,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작품. 체포왕이 특별한 이유는 경찰도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며, 범인을 잡아 실적을 쌓아야지만 냉혹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현실을 유쾌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역이 맞닿아 있는 마포서와 서대문서를 무대로 삼아, 실적을 위해 범인을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도 기존 영화에서 봐왔던 경찰과 범인의 구도가 아닌, 점수 높은 범인을 먼저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찰과 경찰의 경쟁을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내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이번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흥행과 연기력 면에서 모두 인정받은 만능배우 박중훈과 이선균이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중훈은 실적을 쌓기 위해 서대문서에서 찍은 범인은 무조건 가로채는 인터셉트의 달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