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당 ‘모닝콘서트’ 첼리스트 양성원 첫 무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5일 올해 첫 번째 모닝콘서트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의 무대를 마련한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와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공연장의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성원은 이번 모닝콘서트에서 고정 레파토리로서 첼로의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과 피아노의 이해력이 잘 표현된 R.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바장조’와 독일 고전 음악의 지적인 구성력과 프랑스 전통의 감성을 순도 높게 승화시킨 세자르 프랑크의 ‘소나타 가장조’가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중국 중앙 음악원 ‘Central Conservatory of Music’의 피아노과 교수이자 세계 20여개국에서 실내악 협연과 솔로 콘서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안 쉥(Yuan Sheng)의 협연으로 한결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적이
□ ‘단순하게’ 관절염 의심말고, ‘꼼꼼하게’ 증상 살펴보세요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은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린다. 그러나 같은 관절염이라고 해도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도 있고, 때로는 관절통의 원인이 연골이나 뼈가 아닌 다른 부위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관절통증이 나타났을 때 퇴행성 관절염 한 가지만 의심하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으로 오해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점액낭염과 건(힘줄)염 관절은 단순히 뼈 두 개로 이루어진 구조가 아니다. 관절의 내부에는 두 개의 뼈가 맞닿는 부위와 그 부위를 감싸고 있는 연골. 그리고 이 두 뼈를 연결해주는 인대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주머니 관절낭, 그리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윤활유가 포함돼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관절염인 퇴행성 관절염은 두 개의 뼈가 맞닿는 부분의 연골이 닳아 떨어져 나가서 뼈와 뼈가 맞부딪히면서 생기는 염증반응이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외에도 관절의 다른 부속물들이 문제가 돼 관절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 튼튼병원 구로점 관절센터 정범영 원장은 “꼭 연골이나 뼈의 손상이 아니라도 점액낭이나 건에 염증이 생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1급인 기획조정실장에 조현재(51) 전 관광국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에 김종율(54) 전 콘텐츠정책관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조 실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 청소년국장,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장, 체육국장, 관광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신임 김 실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학과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기획실장, 공보관, 주LA 한국문화원장 등을 지냈다.
그룹 솔리드 출신인 정재윤(39)이 “셋이 타이밍이 맞고, 짜내지 않은 음악이 나올 때 다시 뭉치기로 했다”며 솔리드(정재윤, 이준, 김조한)의 재결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재윤은 최근 인터뷰에서 “멤버들과는 여전히 친해 2009년 솔리드 재결성을 논의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이준은 사업, 김조한과 나는 음악 활동으로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다. 결국 모든 상황이 자연스러울 때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1993년 데뷔한 솔리드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팀이었다. 발라드와 댄스가 주름잡던 시절 대표곡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끝이 아니기를’ 등에서 선보인 알앤비(R&B) 창법과 굵직한 랩ㆍ내레이션은 새로웠다. 또 세 멤버 모두 재미 교포 출신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 음악이 풍부한 동네에서 성장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제프 버클리의 공연을 본 감동, 중학교 1학년 때 메탈 밴드 ‘익세시브 포스’로 활동하며 디즈니 오디션을 본 기억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에서 처음 만난 친구 이준, 고 2때부터 알았던 김조한과 뭉쳐 음악을 만들기 시작해 저가의 미디 장비로 만든 데모곡을 한국에
KBS 2TV ‘드라마스페셜’은 다음 달 10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 4부작 ‘헤어쇼’(극본 허성혜, 연출 문준하)를 방송한다. KBS는 29일 “‘헤어쇼’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헤어샵과 그곳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헤어디자이너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인공 정은수는 드라마 ‘선덕여왕’과 ‘전우’에 출연한 이승효가 맡았다. 정은수는 국내 최고의 헤어샵인 제이헤어에 입사한 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세계적인 헤어샵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다.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이라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절대로 해 주는 법이 없는 융통성 없고 까칠한 완벽주의자.그는 옛 애인이자 동료 헤어디자이너인 정은수(차수연 분)와 스탭인 이영원(백진희) 사이에서 애정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승효는 “이번 작품을 위해 하루에 몇 시간씩 헤어기술을 익히고 있고 세계적인 헤어디자이너의 스타일링 등 관련 자료를 보며 공부하고 있다”며 “우리가 자주 접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헤어디자이너의 세계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이 ‘헤드윅’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김동완이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록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1천100회 넘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헤드윅’은 조승우, 오만석, 송창의 등 숱한 뮤지컬 스타가 거쳐간 인기작.김동완은 성전환 수술에 실패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몸으로 살아가는 록 가수 ‘헤드윅’의 드라마틱한 삶을 강렬한 로큰롤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낸다는 각오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재욱도 ‘헤드윅’으로 공동 캐스팅돼 뮤지컬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역대 헤드윅으로 출연했던 조정석과 최재웅도 다시 무대로 돌아와 김동완, 김재욱과 돌아가면서 역할을 맡는다. ‘헤드윅’의 남편인 ‘이츠학’ 역으로는 여배우인 이영미, 전혜선, 최우리가 트리플 캐스팅돼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보컬을 선보인다.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이준.오는 8월 21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 티켓은 5만~6만5천원. ☎1544-1555.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일반인들의 역사와 문화의식을 구체화 하고, 현장답사의 의욕을 자극할 수 있는 두 편의 성인 강좌를 시작한다. 이번 강좌 ‘뮤지엄 아카데미’는 ‘동양 중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중세의 개관을 시작으로 주요 나라별 정치경제사, 유교사상사(성균관대 민명희 교수), 동서교류사(서울대 김호동 교수), 문화사, 예술(한림대 조정래 교수) 등 학계의 저명한 전공학자들이 강사로 나서 수준 높은 강의를 이끌 예정이다. 강의는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현장답사도 한 차례 계획돼 있다. 수강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www.muesnet.or.kr)를 통해 200명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문의 031-288-5373) 더불어 4월 한 달 동안 ‘우리 전통의 미(美)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다섯 번의 무료 토요강좌도 진행된다. 내용은 ‘한성백제시대의 마을’, ‘조선시대의 석조미술(石造美術) 문화’, ‘조선 왕릉’, &
◆ 공연 △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소리’(3.31)=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67-9156~7) △2011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김창완밴드(3.3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30주년 기념 ‘풍속화첩-춘향’=(4.1~2)=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88) △개관 1주년기념 이병우 기타콘서트 ‘어느 멋진 날’(4.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뮤지컬 오디션(4.2~3)=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29-4835)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4.2~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2011 마당놀이전(4.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24) △맛있는 클래식 해설이 있는 실내악 with 가이야 콰르텟(4.9)=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 전시 △평택호예미술관(~3.31)=이정재 독(독도)백(백두산)전(011-9415-5983) △경기도미술관(4.1~6.6)=친절한 현대미술전(031-481-7000) △성남아트센터(4.3)= 성남의 얼굴 모란시장展(031-783-8000) △
■ 도립극단, G-mind 정신건강연극제 ‘4번 출구’ /내달 2일 시흥청소년수련관 첫 공연 경기도 광역보건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립극단이 제작, 공연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 ‘4(死)번출구’가 다음달 2일 시흥청소년수련관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도내 30개 지역 및 강원도 춘천, 인천 등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을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연극제 초청작인 ‘4번출구’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이 사려져가는 현실에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재미와 감동, 풍자와 해학을 통해 전달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이다.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사람의 생명과 사회를 살리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존귀하고 가치있게 만들고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4번출구’에는 ‘백마탄환자’, ‘타락천사’, ‘마녀는외로워’, ‘빨간망치’, ‘투명인간’, ‘광수생각’ 등의 대화명을 가진 저마다의 가슴에 맺힌 한과 슬픔을 이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신부의 주교 서품식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정진석 추기경을 포함한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 26명,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이형우 아빠스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각계 인사와 신자까지 3천여 명이 함께 했다. 미사 중 거행된 주교서품 예식은 일치의 기원하는 ‘성령송가’로 시작했다. 수원교구 총대리 신부는 후보자를 보좌주교로 임명해 줄 것을 청원했으며, 이에 교황대사는 교황의 임명장을 교우들 앞에서 낭독했다. 선발된 이의 서약과 성인호칭 기도, 안수와 주교 서품 기도, 머리 도유와 복음서 수여가 이어졌고,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주교의 표지인 주교반지와 주교관, 주교 지팡이를 수여했다. 서품미사에 이은 축하식에서는 수원교구 78만여 신자들이 지난 9일 간 새 주교를 위해 바친 주교를 위한 기도 84만4천229회, 묵주기도 571만6천122단 등 영적 예물이 봉헌됐다. 또 정진석 추기경의 축사에 이어 교황대사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교구 사제단 대표 김화태 신부, 대통령 축사-대독, 김문수 도지사, 교구민 대표의 축사도 진행됐다. 이성효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