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브람스가 리스트를 만났을 때’(3.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6) △아침음악살롱 ‘동물원과 함께 떠나는 소풍’(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누리극장(080-481-4000)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체코의 보석 드보르작’(3.2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8-7772) △어린이극 ‘꿈꾸는 들쥐 잠잠이’(3.25)=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구리시교향악단 제40회 정기연주회(3.25)=구리시청 대강당(031-565-9248) △청소년 신학기 음악회(3.27)=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10-8557-6646)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개관 1주년기념 이병우 기타콘서트 ‘어느 멋진 날’(4.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 전시 △양평 닥터박 갤러리(3.26~4.24)=고산금 개인전(031-775-5602) △양주 장흥아트파크 미술관(~3.27)=POP PARTY(031-877-0500) △과천 국립현대미술관(~3.27)=잊혀진 전쟁, 현실의 분단(02-2188-6000) △평택호
“관객들에겐 ‘국악단 때문에 한 해가 행복했다’는 평가를, 외부적으론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예술단체’라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이사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돼 앞으로 2년 간 경기도립국악단을 더 이끌게 된 김재영 예술감독의 다짐이다. 그는 올해 ‘예술성 있는 전통음악’, ‘국악단만의 공연 브랜드화’,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중점 목표로 설정, 이에 걸맞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립국악단은 그동안 차세대 국악 주역을 위한 협연무대 ‘명인을 꿈꾸다’, 국악관현악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장르를 테마로 한 ‘和’ 시리즈 등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사해 왔다. 국악단은 올해도 성악과 관악에 이어 세번째 和 시리즈 ‘현악과 만나다’(5월), 우리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을 발굴·양성하는 취지의 ‘명인을 꿈꾸다’ 11번째 무대(9월)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무한돌봄음악회’를 진행,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문화를 추구할 계획. 그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음악을 하는 것
“예술성 기반 우리가락 계승” 고양시립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소리’가 31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전체 7개의 무대로 선보일 ‘봄을 여는 소리’ 연주회는 고양시립합창단이 신년음악회에서 보여준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무대와는 달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민요와 정겨운 합창, 현대 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의 장르를 선보인다. 특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리듬감 있는 여성합창, 깊은 소리의 울림으로 인성의 소리 중 최고의 표현을 나타내는 남성소리로 국내에서 아카펠라의 신드롬을 보여줬던 Boys Ⅱ Men(보이즈 투맨)의 아름다운 곡을 통해 남성중창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즐겁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레파토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대중가요와 CM송을 합창으로 편곡, 싱그런 음악 축제의 시간도 선보인다.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은 이삼열 밴드에 맞춰 어려웠던 클래식의 개념을 탈피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양시합
인천시 연수구가 25일 오후 7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제37회 연수구립관악단의 정기공연 ‘클래식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를 펼친다. ‘제226회 연수금요예술무대’ 행사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연수구립관악단 백종성의 지휘로 소프라노 황지연이 특별 출연해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J. 시벨리우스의 서곡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황지연의 목소리로 ‘꽃구름 속에’,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이 이어지며, ‘ROSS ROY Overture for band’, ‘코파카바나’, ‘Jungle Fantasy’ 등의 주옥같은 연주곡들도 들려준다. 연수금요예술무대 공연은 인터넷예약제 시행에 따라 관람을 원할 경우 반드시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를 통해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관람이다. 문의 : 구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032-810-7088)
최연소 뉴욕 필 협연 신동인 피아니스트 지용의 ‘2011 피아니스트 지용 리사이틀 LISZTO MANIA’ 공연이 26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지용은 강렬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음악계를 평정한 프란츠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사랑의 꿈’을 연주하며 슈만의 헌정,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과 세레나데, 물 위에서 노래함 등 클래식 마스터피스들을 피아노 음악으로 편곡한 리스트의 곡에 리터치를 시도한다. 특히 헌정은 지용이 죽기 전까지 계속 연주하고 싶은 곡으로 꼽았을 만큼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곡으로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객과 함께 리스트의 강렬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2001년 열 살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며 그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아스펜 음악제에서의 독주회를 포함, 신시내티, 캔자스 시티, 멤피스, 마이애미, 뉴욕 등에서 꾸준히 독주회를 가져오고 있다.
◇ 척추측만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 척추측만증(脊椎側彎症)은 척추가 옆으로 심하게 굽는 증상의 질환으로 정면에서 봤을 때 척추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휜 상태를 말한다.대부분은 그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나타나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된다. 특히 성장기에는 성장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고 내장 압박 등 여러가지 장애를 일으킨다. ◇자가 진단법 척추측만증 환자는 아무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오기 때문에 관찰이 용이치 않으나 같은 생활권에서 활동하는 부모에 의해 척추 변형이 관찰되고 있다.측만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립 상태에서 골반과 어깨 높이의 차이가 보이며, 선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90도 이상 숙였을 때 등 높이의 차이가 관찰된다. 대부분 우측 등이 높다. 측만각은 성장과 함께 커지므로 치료는 환자의 나이 즉, 향후 어느 정도 성장 여력이 있는 지와 진단 당시 측만각도 중요하다. 측만각이 25도 이상이며 향 후 성장 여력이 1년 이상 남은 경우 더 이상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척추측만 보조기를 착용하며 측만 각이 25~40도이고 성장이 거의 끝 났을 경우에는 치료 없이 관찰한다. 나이와 상관 없이 측
“정책적 예술 과제를 풀어 문화적 인프라 구축 박차” ‘통큰 치킨’으로 시작된 ‘통큰’ 이슈가 이제는 넷북과 LED에서부터 TV, 갈비, 한우, 쿠폰까지 ‘통큰’은 엄청난 논란을 가져오며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제 하나의 유행어로 떠오르게 된 ‘통큰’은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통용되는 말로 자리 잡았다. 얼마 전 수원 예술계에서도 ‘통큰’ 이슈가 있었다. 3選에 성공한 김훈동(67) 수원예총 회장 얘기다. 그는 제6대 회장선거에서 김현탁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되면서 내리 3선의 영예를 안으며 수원예총의 수장으로서 4년을 더 이끌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도 ‘통큰 예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통도 큰 사람일까’. 지난 21일 예총 사무실에서 만난 김 회장은 보통의 예술가들처럼 깐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그런 선입견은 깨졌다. 수원예총 회장이라기보다는 자상한 이웃집 아저씨 같았다. 하지만 수원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특유의 열정과 카리
배우 한석규(47)가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제작사 싸이더스HQ는 한석규가 이 드라마에서 조선 4대 왕 세종 역을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한석규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1995년 MBC TV ‘호텔’ 이후 16년 만이다. 오는 9월28일 SBS TV를 통해 첫선을 보일 ‘뿌리깊은 나무’는 인기 작가 이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그린다. 이 작품은 ‘대장금’, ‘선덕여왕’의 스타 콤비 작가 김영현-박상연이 공동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는 “한석규가 연기할 세종은 겉으로는 위엄이 넘치지만, 알고 보면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 데다가 백성들이 쓰는 욕을 흉내내기도 하는 엉뚱한 인간미를 가진 인물로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극중 한석규와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노비 출신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에는 장혁이 캐스팅됐다. 강채윤은 세종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뒤 복수심 하나로 노비에서 관원으로 입신양명하게 되는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인물이다. 제작사는 “세종과 강채윤이 운명처럼 얽히고설킨 삶을 살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21일 홍콩에서 폐막한 제5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22일 아시안필름어워드 홈페이지와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은 나카시마 데츠야(고백), 미이케 다카시(13인의 자객), 나홍진(황해), 펑샤오강(대지진) 등을 따돌리고 감독상을 차지했다. ‘시’는 또 팡호청 감독의 ‘담배연기 속에 피는 사랑’, 정우성 주연의 영화 ‘검우강호’ 등을 제치고 각본상의 영예도 안았다. ‘시’는 소녀 같은 60대 여성 미자가 처음으로 시를 쓴다는 이야기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소녀를 둘러싼 주변인의 이야기로 이뤄진 작품이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2008년에도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밀양’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황해’의 하정우는 올해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하녀’의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작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엉클 분미’(위라세타쿤 아피찻퐁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3개부문을 수상했었다.
서울 초고층 건물에서 벌어지는 화재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 ‘타워’에 배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출연한다. 22일 이 영화의 제작 및 배급사 CJ E&M의 영화사업부문에 따르면, 설경구는 불길을 잡는 최고의 소방관이자 인명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돌진하는 강영기 역을 맡았으며 김상경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으로 화재 진압에 일조하는 이대호를 연기한다. 손예진은 공포스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았다. ‘화려한 휴가’ ‘7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