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인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국내 공공배달앱 최초로 150억원(17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후 100일 만에 누적 거래 100억원을 돌파한 뒤 한 달여 만이다. 현재 약 24만 7000명이 배달특급에 가입했고 누적 주문은 60만 건을 넘어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각 시·군의 자체 홍보는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모두 고려한 ‘지역 밀착’ 마케팅 전략 등이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커뮤니티 연계 프로모션, 지역화폐 사용 혜택 등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 및 회원 유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말 안성시를 시작으로 안양시 의왕시, 고양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올해 총 28개 지자체에서 배달특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밀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파주, 오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연천, 양평, 양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환
경기도가 올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페어(G-FAIR) 첫 행사로 ‘2021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인도’를 21일 개최한다.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는 신흥국 등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도내 수출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단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지페어 인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현지 바이어는 인도 자사 사무실에서, 도내 기업들은 수원라마다 호텔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실시간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페어 인도의 참가기업은 90개사로, 뷰티·헬스,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산업·건축 분야의 인도 바이어와 1대1 화상 수출상담을 할 예정이다. 인도에서 참가하는 주요 구매업체에는 포춘 500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 가전제품 전문기업인 ‘고드리지 엔 보이스’, 소비재 유통업체인 ‘빅바스켓’ 등 750개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 약 2800명의 바이어가 ‘지페어 인도’ 온라인전시회 사전 등록을 마쳤다. 이번 ‘G-FAIR 인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회는 20일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올해 청소년의회교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 21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청소년의회교실은 수요자인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과정과 운영방식을 새롭게 구성됐다.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화성시 예원초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먼저 비대면 과정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의회 본회의장과 학생가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이원중계 방식을 적용했다. 이와함께 사회·논술 등 교과수업과 대체 가능한 2개 과정(역할체험형, 집단토의형)을 개설해 학교 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참여학생에게는 만화로 보는 조례이야기, 도전!골든벨 OX보드, 수료증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가 제공된다. 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청소년의회교실은 본회의 과정을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수결 원칙과 소통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회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은 “1일 청소년의원으로써의 체험이 여러분들이
방역당국이 오는 9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3600만명 1차 접종이 가능하고, 11월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설계대로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9월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상반기 내 1200만명에 대해, 이달까지 3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달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각 지역 접종센터를 늘리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상반기 1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뤄지면 중증 진행이나 치명률이 떨어져 여유 있는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백신 7900만명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은 큰 문제가 없다"며 "백신 제조사들과 계속 협의를 하며 백신 조기 도입과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각에서 백신 물량 부족을 근거로 상반기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선 합
경기도에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된다.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의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자치경찰위는 자치경찰을 전반적으로 지휘·감독하는 기구이다. 도는 당초 1개 경찰위원회·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이같이 결정했다. 개정된 자치경찰법은 1개 시·도에 2개의 경찰청이 있으면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남부와 북부에 2개의 경찰청이 있다. 이는 사무국도 남부와 북부사무국에 각각 2개과가 신설되는 것이다. 또 생활안전·교통·경비 등 자치경찰사무의 범위 등을 정할 때 '경기 남·북부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조항을 자치경찰사무가 적정한 규모로 정해지도록 '경기 남·북부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수정가결안에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지원과 관련된 조항이 신설돼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아닌 직원들도 복지 등 지원을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선제 검사로 고령·기저질환자들의 감염이 줄어들면서 경기도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과 선제 검사 같은 요소들 덕분에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고 부족한 중환자 치료 자원 소모를 막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이후 주 평균 일일확진자 대비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 비율은 11월 6.6%, 12월 9.1%에서 올해 월 6.3%, 2월 5.3%, 3월 1.6%로 떨어졌다. 4월은 20일 기준 3426명의 확진자 중 4명이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0.1%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병상 가동률은 54.0%에서 56.3%로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코로나 치명률과 관련성이 많은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33.8%에서 33.0%로 감소했다. 임 단장은 이러한 변화가 ▲2월 26일부터 시작한 백신접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꾸준히 지속한 점 ▲해당 기관 종사자들의 위험 인식 개선과 방역수칙 실천 향상 등 세 가지 요인에 기인했다고
경기도가 2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기업 간 불공정거래를 조사할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는 이날 출범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정인지감수성’의 증대와 공정거래 관련 법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개별 활동 내용과 관련된 법 위반사항, 활동 방법,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에 대해 안내했다. 상시 모니터링단은 남부권역 17명, 북부권역 8명 총 25명으로, 오는 10월까지 기업 간 불공정거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거나 단순 면담·질의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정책추진 시 기초자료를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할 항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 점검 ▲도내 자동차부품 소비자 오인 표시·광고 여부 모니터링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대체 인증부품 활용도 모니터링 ▲기타 플랫폼 유통과 하도급 분야의 불공정행위 자료 수집 등이 있다. 조병래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모니터링 단원들이 경기도의 공정거래 지킴이로서 기업 간 갑을 관계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불공정거래 사각지대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도내 공정거래 기반을 확보하고 공정문화 확
3선의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경기 평택을)이 20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끓는 국민의 명령 앞에 변화와 쇄신으로 응답하자는 여러 의원의 뜻을 모아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선 세대확장과 지역확장, 가치확장의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한쪽에 치우쳐 이거나, 과거 중심적 사고에 갇혀있는 리더십으로는 대선 승리의 길로 이끌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유연하지 않고는 국민 요구를 읽어내는 것도 그 뜻을 마음으로 품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선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 상징적인 교체를 통해 변화와 쇄신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국민의힘 유일의 수도권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4인방 중에 가장 젊은 70년대 생이다. 지난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대표 후보 3인이 모두 수도권 출신임을 감안하면, 야권의 수도권표 사수와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적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3인방이 첫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에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들 의원은 20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합동연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의원은 '민생', 송영길 의원은 '변화와 혁신', 홍영표 의원은 '책임정치'을 각각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번째로 연단에 오른 우 의원은 '민생 대표'라고 지칭하며 "민생으로 정면 돌파 하겠다"며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더는 민주당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4·15 총선 승리와 보궐선거 패배 사이 1년간 국민들이 겪은 가장 큰 삶의 변화는 먹고 사는 일"이라며 "양극화와 코로나19, 부동산 급등, LH 사태를 다 아우르면 결국 민생, 국민의 삶"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선거 패인을 두고 여러 주장이 있는데 국민은 민생이 절박하다고 소리치는데 우리 안의 갑론을박에 묶여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 절망과 분노가 더는 민주당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당장 우리 눈을 국민 삶으로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재정이 화수분이 아니라지만 국민 인내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손실보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 간 비난전이 점점 수위를 넘고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20일 자신을 도와 4·7재보궐선거를 함께 치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겨냥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경향신문이 보도한 인터뷰 기사에서 김 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나한테는 차마 안 대표를 후보로 만든다는 말을 못하고 뒤로는 안 대표와 작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그런 사람들을 억누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후보로 만들어 당선시켰는데, 그 사람들이 지금 또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을 향해 ‘뇌물을 받은 전과자’라고 비난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을 두고는 “하류적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에 대해선 “홍준표 무소속 의원 꼬붕이라 난 상대도 안 한다. 지가 짖고 싶으면 짖으라는 것이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자 장제원 의원은 이날 SNS에 "상대도 안 한다면서 열심히 상대하신다"며 "김종인 꼬붕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