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요 도정 현안에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수시 데이터 분석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생활, 환경, 경제 등 도정 이슈 사항에 대해 7건의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1~2개월 내 단기간 집중 분석으로 정책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먼저 버스터미널, 환승센터, 정류소, 쉘터 등 버스 인프라 시설 3만여 개에 대한 분석을 추진한다. 버스 시설물 정보, 시간대별·일별·월별 사용인원, 주변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버스 인프라 시설 지수를 도출해 버스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버스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유행으로 실내 시설을 벗어나 집 근처 산이나 휴양림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한 도민의 산림 이용에 대한 분석도 추진한다. 도내 산림 이용객 현황, 추이, 이동거리 등을 분석해 도내 산림 유형을 분류하고 산림 정상·주변, 사찰, 휴양림, 수목원 등 주요 이용 위치를 분석해 트래킹, 등산, 휴식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도민 친화적 산림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도정과 사회 이슈 등에 따라 적절한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도정 정책에 즉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등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취약노동자 휴게권 보장을 입법 과제와 제도적으로 다뤄 비인간적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42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한 도 및 중앙부처, 국회의원, 관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이 ‘경기도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을, 남우근 시화노동정책연구위원이 ‘노동자 휴게시설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각각 주제발표한 후, 임상혁 녹색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문가 토론을 벌이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취약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환경의 열악함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우리는 지하실, 컴컴하고 폐쇄된 공간, 심지어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변화는 큰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고, 민생개혁할 때 언제나 큰 혼란과 갈등이 따르곤 한다. 그러나 작은 변화를 많이 만들어내면 그것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다루는 것은 거대 담론이 아
경기도가 일자리사업의 중추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동·북부 및 접경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확충, 도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했으며 일자리재단의 이전지로 동두천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은 반세기 넘는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주민을 대상으로, 희생의 상징인 반환공여지에 일자리사업 허브기관을 옮겨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북부지역에서도 동두천시는 70여년간 국가안보의 대표 희생지역으로 시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사용돼 지역 발전과 재산권 행사 등의 제약은 물론 소음, 교통정체,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를 겪어야만 했다. 캠프님블은 지난 2007년 반환됐으나, 그동안 개발주체를 유치하지 못하고 일부 구역만 군 관사나 공원으로만 활용되던 곳이다. 이전대상은 현재…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대부분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김주영 의원(더민주·김포시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3월까지 중대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51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19명이다. 3개월간 발생한 업종별 중대재해 현황을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80%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월 기준으로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7명, 부상자는 6명, 제조업의 경우는 사망자 44명, 부상자 7명이다. 또 '최근 5년간 중대 재해 현황'(2016년~2021년 3월)을 살펴보면 무려 4240명이 일하다 목숨을 잃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발생 4188건 중에 건설업이 23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1078건 순이었다. 사망자수 또한 건설업은 2372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에서 약 56%를 차지했다. 제조업 사망자는 1082명으로 약 25% 비율을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중대재해가 발생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700건으로 약 65%에 달했으며, 사망자 1082명 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690명으로 약 63%에 달했다. 부상자는 총 208명 중 106명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수출 성공전략 웹세미나’를 다음달 7일 오후 3시 라이브로 개최한다. 이번 웹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중소기업의 이커머스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기업 아마존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마존은 180개 이상 국가에서 3억명 이상의 구매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이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7개 주요 국가에서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으며, 충성고객인 아마존 프라임 멤버 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1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아마존은 판매자의 효과적인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해 재고 및 배송 관련 FBA 서비스와 아마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기업을 위해 판매자 관리 페이지 내 한글 지원, 글로벌 판매 관련 정보와 교육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는 ▲경과원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2021 유통 트렌드 변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아마존 하이라이트 및 아마존 성공사례 ▲Amazon(B2C)와 Amazon Business(B2B) 플랫폼 소개 ▲아마존 입점 프로세스 안내 ▲입점 신청서 작
국회 강득구 의원(더민주·안양만안)이 교원노조의 추천자가 공무원보수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내에는 공무원 처우와 보수제도 개선 등을 심의하기 위해 노·사·공익위원 각 5명씩으로 구성된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노조 측 위원은 공무원노동조합이 추천한 5명이며, 교원노조 추천자는 배제돼 있다. 현재 교육공무원은 지난해 4월 기준 40만 명으로 국가공무원 68만 명의 58.8%, 전체 공무원 114만 명의 35.1%를 차지한다. 보수 및 근무조건이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사립교원 16만 5000명을 포함하면 교원은 총 56만 5000명에 이른다. 이는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심의사항 영향을 받는 사람 중 교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3.5%에 달하는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공무원보수위원회의 노조 측 위원을 공무원노조 추천자만 참여하고, 교원노조 추천자를 배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위이자 부당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인사혁신처는 올해 공무원보수위원회 구성에 있어 교원노조의 추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즉시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김성원 의원(국힘·동두천연천)은 20일 연천고등학교가 '농·어업계 고등학교 스마트실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회의 스마트팜 교육 필요성 제기에 따라 2019년부터 시작됐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기업체, 교육청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구조의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연천고의 사업 선정을 위해 신청 단계부터 재단 및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발로 쫓아다니며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고, 연천군과 연천고등학교와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왔다. 연천고는 사업 선정에 따라 재단으로부터 총 2억 36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실습장 구축이 완료되면 앞으로 연천고 학생들은 유리온실 스마트팜 등 복합환경 제어시설과 ICT 융복합 기술 연계시설이 갖춰진 실습장에서 스마트팜 운영 역량을 기르게 된다. 농장 모형 실습을 하면서 환경제어, 수량조절 등 스마트팜의 실제 작동법도 배우게 되며, 스마트팜을 제어하는 코딩과 시설설비 기술을 함께 배우면서 융복합적 교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100년 역사를 지닌 연천고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달 미국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백신 확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은 나라마다 자국민들의 생명·안전과 경제가 걸린 최고의 전략 물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을 향해 "미국 방문 전 양국 간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진력을 쏟아야 한다"며 "우리 외교력의 성적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좋은 백신을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도 그 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부디 백신 외교의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백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가 1년 넘도록 코로나 위기에 처해있으면서도 비교적 무탈한 방역망을 지켜온 것은 국민의 자발적 희생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화자찬이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 희생에 존경을 표하고 백신 수급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범정부백신도입TF는 우왕좌왕하며 허송세월, 정부 고위당국자는 대통령이나 장관이 백신 받아올 수 있는 외교 문제가 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실거주용 1주택 또는 2주택에 대해선 생필품에 준하는 보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택 정책의 핵심은 (주택이) 실거주용이냐, 투기 수단이냐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구당 몇 채를 가지고 있냐, 가격이 얼마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실거주용 보유로 고통스럽지 않아야 하고, (투기로) 불로소득을 못 얻게 해야 부동산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망국적 병폐"라고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1가구 1주택을 보호하다 보니 지방에 사는 사람들조차도 전세를 끼고 강남에 갭 투자를 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 수도권 사는 사람이 별장을 만들어서 주말에 이용한다면 이건 2주택이라고 해서 제재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불로소득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환수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롯이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임대 사업자
경기르네상스포럼이 지난 19일 ‘한국언론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유투브 생중계 르네희망포럼을 열었다. 이번 르네희망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3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강의는 13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언론의 되돌아보고, 현재 맞닥드린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강에서는 최영묵 성공회대교수가 ‘언론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 ‘개화기에서 21세기까지 한국언론 역사’ 등에 대한 대담형식의 강의가 진행했다. 3강에서는 국회 김승원(더민주·수원갑) 의원이 출연해 ‘미디어 바우처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다. ‘미디어 바우처 제도’는 전 국민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마음에 드는 기사를 선택해 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부 금액은 언론사 사주가 아니라 기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관련제도에 대해서 “현재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1년에 1조800억 정도의 광고비 홍보비를 언론에 지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발행부수, 유가부수 기준은 허위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국민 4000만명에게 2만원씩 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