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홍익출판사) 2.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3.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4.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5.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현대문학) 6.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태석·생활성서사) 7.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이지성·리더스북) 8.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9. 종이 여자(기욤 뮈소·밝은세상) 10.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이형진·쌤앤파커스) /자료제공=교보문고
두려움을 넘어서는 지혜 돈 미겔 루이스·매리 캐롤 넬슨 글 김상국 옮김|삼인|363쪽|1만3천원. 아스텍과 마야 문명에 앞섰던 톨텍족의 빛나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톨텍족은 멕시코 중앙 고원에서 톨텍문명을 번영시킨 종족으로 그 높은 정신문화 수준과 종교 체계로 주변과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가르침의 핵심은 두려움을 없애버리는 것. “두려움은 질병과 전쟁의 원인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천부적 권리인 기쁨을 소외시키는 원인이다. 모든 두려움을 압도하는 최고의 두려움은 사멸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을 해방시키는 방법으로 저자는 수련방법을 제시한다. 미토테 수련법은 혼돈의 상태를 분별하고 조화를 이룩하는 데 쓰이는 수련법으로 잠을 자지도, 깨어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상태를 관찰하며 이뤄지는 수련. 또 자기검열 수련은 우리의 믿음 체계 전반을 다시 검토하고 성찰해 자유의지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는 수련법이다. 그리고 마음을 독을 정화하는 호흡법 등 다양한 수련 방법이 있다. 저자는 수련의 전제 조건으로 네 가지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말을 함부로 하지 말 것. 말은 신성한 것이고, 마법이며 동시에 갈등을 유발할 수 있
인생은 살아야 할 가치가 있는가? 윌리엄 제임스 글|김영희 옮김 누멘|142쪽|7천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현대 철학자인 저자가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삶의 가치에 대해 강연한 것을 묶었다. 저자는 당시 미국 사회의 치솟는 자살율에 심각성을 느껴 미국의 엘리트들을 깨우치게함으로써 그 병폐의 원인을 없애 밝은 사회를 만들려고 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삶의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바로 당사자인 우리가 결정한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끝에 ‘아니다’라는 글자 세 개만 덧붙이면 그 의미가 반대로 바뀐다. 하지만 지금의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고 우리가 말 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도덕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삶을 살기 때문이다. 또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도덕적 관점을 바탕으로 살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그런 삶이 성공한 삶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색의 도움으로는 결코 자살의 시도를 막지 못한다고 단정한다. 따라서 종교적 인내심을 가져보라고 권고한다. 사색으로 얻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다시 사색하는 것이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리거나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1842~1910)는…
행복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글|김은희 옮김 지혜의 나무|218쪽|1만원. 인도의 영적스승 저자의 ‘행복의 비밀’을 담았다. 행복을 느끼고 내면의 기쁨으로 돌아가는 실천적 안내서이다. 요가난다는 행복을 느끼는 기술을 읽히고 그 느낌, 그 행복을 자주 느낄 때 행복은 더 커지고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행복이 느낌이 커질 때, 불행을 느낄 여유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복을 느끼는 연습을 통해 늘 행복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행복의 연속을 위해서 우리는 현실에 닥쳐온 행, 불행 중에서 늘 행복을 선택하고, 행복하다고 믿고 느끼라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행복의 포인트는 ‘지금 여기서 행복하라’, ‘늘 행복을 선택하라’, ‘행복의 장애물을 없애라’, ‘행복을 나누어라’ 등이다. 이런 단순한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행복을 안내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 있든, 삶에 행복을 가져오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비밀을 애기해 준다. 이 책은 요가난다의 언어가 그대의 삶을 커다란 평화와 만족, 참된 행복으로 채우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이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2011년도 봄학기 문화체육강좌 수강생 76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봄학기 문화체육강좌 수강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간이며 클래식기타, 드럼교실, 오카리나, 논술교실, 재즈댄스, 요가 등 모두 39개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별 수강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수강료는 4만5천원~12만원 선이다. 문화체육강좌는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수원시민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강좌접수는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수련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해 알차고 실속있는 문화체육 강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18-0320, 0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공연 △타악콘서트 앙팡 두드림(~2.18)=용인 문화예술원 마루홀(031-324-4549) △뮤지컬 맘마미아(2.18~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뮤지컬 라디오스타(2.18~2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588-3154) △뮤지컬 연탄길(2.19~20)=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031-230-3440~2)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2.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동요놀이 연극 퍼니쿡 쇼(~2.2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티지아극장(032-320-6339)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남양주 실학박물관(~2.28)=2010년 하반기 특별전시회 ‘연행,
“마음으로 느끼는 열정 나누고파” 최종환 미소컴퍼니 대표가 어르신들 앞에서 굿거리, 자진모리, 휘몰이로 이어지는 화려한 장고 장단의 ‘선반설장고’를 선보이고 있다.(왼쪽) 소리 능력기부자 김영운 강사가 송내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과 장고 가락에 맞춰 ‘한오백년’을 부르고 있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김영운(58·사진) 씨는 우리 가락과 소리로 행복을 전하는 재능기부자다. 지난 6일 부천 송내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만난 그는 장구 장단에 맞춰 ‘한오백년’을 멋들어지게 부르며 어르신들의 흥을 힘껏 돋웠다. 그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곳에서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소리와 어울리는 한국무용, 장구 등을 다루는 예능인들을 특별 초청하는 이벤트를 자주 마련하고 있다. 이날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흥의 미소컴퍼니 최종환 대표를 초대해 ‘선반설장고’와 ‘앉은반설장고’를 선보였다. 어르신
"소외지역 연구 검토, 문화서비스 제공을" “1천200만 경기도민 모두에게 차별 없는 문화 향유 예술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최효준 경기도민술관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립미술관과 지역미술관, 국·공립미술관 등을 거쳤기 때문에 공공적 성격인 도미술관 관장에 선임된 것 같다”면서 “미술관이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성격의 재정립과 방향 전환이 절실하게 요구돼 이러한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부 지역의 도민들이 전시를 구경하는 것 등이 미흡하다”면서 “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검토해 모든 도민들에게 문화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관장은 “미술관 내부 시설을 활용해 옥상 정원(가칭) 등을 만들어 주위 환경들을 관망할 수 있도록 해 미술관으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 올 수 있게 하겠다”면서 “편하고 즐길 수 있으며 휴식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최 관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MBA, 원광대 조형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삼성미술관 리움 전시과장 겸 수석큐레이터, 전북 도립미술관장
이번 주말 꽃샘 추위에는 ‘소금구이 왕꼼장어’의 맛을 즐기자. 부산 해운대가 아닌 수원 한복판 영화동이다. 일반 상식을 깬다. 굵기가 보통 꼼장어의 3배, 말 그대로 ‘왕꼼장어’인데도 전혀 질기지가 않다. 쫄깃쫄깃 씹히는 식감이 썩 괜찮다. 그 맛은 더 환상적이다. 진짜 국내산 참숯불에서 구어지는 직경 4~5㎝ 꼼장어 육질의 맛이 감칠난다. 소금구이인데도 장어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게 놀랍다. 꼼장어의 선도(鮮度)부터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이 업소의 꼼장어는 원해에서 갓 건져올린 꼼장어를 급냉, 반냉동 상태에서 직송해온다. 이를 바로 손질 해 해동시킨 후 30년 노하우(업주 모친의 한식 경험)를 살린 비법으로 가공돼 테이블에 올려진다. 지난해 6월 오픈, 반년 밖에 안됐는데도 벌써 마니아층이 생겼다. 저녁 7~8시쯤이면 실내 35평 10개 원테이블의 자리가 없을 정도다. 주 고객층은 4~50대, 추억과 향수가 반숙(半熟)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다. 이 업소의 ‘왕꼼장어’ 맛이 정평났다는 얘기다. 양념구이도 소금구이 못지않다. 톡 쏘는 매콤한 맛이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이 업소만의…
아이돌 가수들이 지난해 가요계를 독식해 음악 소비의 획일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이하 음콘협)가 발표한 ‘가온차트’에 따르면 음반 판매 상위 50위권에 아이돌 음반이 43장을 차지했다. 이 중 20만193장을 판매한 슈퍼주니어의 4집 ‘미인아’가 1위에 오른데 이어 10만장 이상 판매한 7팀도 소녀시대, GD&TOP, 샤이니, 투애니원 등 모두 아이돌 그룹이었다. 반면 비(非)아이돌 음반은 바비킴, DJ.DOC,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3장, OST와 기타 음반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미남이시네요’의 OST 등 4장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스A의 ‘배드 걸 굿 걸’이 ‘디지털 종합(다운로드, 스트리밍, 배경음악 서비스 합산) 부문’ 1위, 2AM의 ‘죽어도 못 보내’가 ‘다운로드 부문’ 1위, ‘배드 걸 굿 걸’이 ‘스트리밍 부문’ 1위로 집계됐다. 그나마 이승철의 ‘그 사람’이 ‘모바일 부문’ 1위를 기록해 체면치레를 했다. 이날 음콘협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음악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온차트 2010 결산’ 및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