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4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15년도 예산 규모를 774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936억원보다 약 162억원 감소한 것이다. 2014년 추정실적인 891억원보다는 약 117억원 줄어든 액수다. 이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적용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지원금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감소한 예산 규모에도 한국 축구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술 발전 및 교육 강화를 목표로 2014년 추정 실적 57억원 대비 42% 증가한 81억원을 기술 교육 분야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여자축구 활성화를 목표로 여자축구 발전 분야에 2014년 추정실적 27억원 대비 약 92%가 증가한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한 왼손 계투요원 박희수(31)와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SK는 28일 박희수와 올해 1억9천만원보다 2천만원(10.5%) 삭감한 1억7천만원에 2015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2년째 SK의 마무리 중책을 맡은 박희수는 올해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21경기에 출장, 1승 2패 1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팀의 뒷문을 든든히 틀어막는 듯했으나 6월 어깨 염증이 발견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1군에 돌아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아울러 포수 허웅(3천만원), 외야수 김재현(4천만원)과 올해와 같은 연봉으로 각각 재계약을 맺었고, 투수 김정빈과는 300만원 오른 2천70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투수 이한진은 500만원 깎인 3천만원에, 내야수 김연훈은 1천800만원 깎인 4천200만원에 각각 계약서에 사인했다.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0명(78.4%)과 협상을 마쳤다. /박국원기자 pkw09@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후보가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으로 압축됐다. 관례대로 하면 구자철이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가 주장이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표팀 분위기라는 것. 슈틸리케 감독은 28일 아시안컵에서 누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인지 묻는 말에 일단 말을 아꼈다. 그는 “주장은 감독이나 코치진이 결정해서 통보하는 게 아니다”며 “모든 선수가 모여 상황을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이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주장과 관련해 선수들의 암묵적 동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구자철이 주장을 맡되, 그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기성용, 이청용 순으로 완장을 넘긴다는 게 그 내용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은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올해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줄곧 주장으로 활동한 만큼 동료, 코치진과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그라운드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자철의 현재 컨디션 등이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11승 4패, 승점 30점으로 화성 IBK기업은행(10승5패·승점 28점)을 제치고 또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8승 7패, 승점 24점으로 4위에 머물며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려났다. 현대건설의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26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황연주는 역대 1호로 통산 후위득점 900점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폴리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11-4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25-17로 세트를 챙겨갔다. 2세트들어 리시브가 불안한 사이 흥국생명이 3~4점 차로 뒤지던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 이후 흥국생명의 범실과 루크의 공격 실패로 10-9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3세트에도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폴리의 후위공격과 황연주의 속공 등으로 현
■ 인기 프로스포츠 새해 달라지는 모습 프로야구가 출범 이래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등 인기 프로 스포츠들이 새해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올해 퓨처스리그에 속했던 10구단 KT 위즈가 마침내 1군 무대에 등장해 9개 구단 체제는 끝을 맺는다. 프로농구는 2015~2016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코트에 설 수 있게 됐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 제도가 재도입된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 달라지는 스포츠의 경기 방식과 제도 등을 알아본다. ◇프로야구 1982년 6개 구단으로 시작한 프로야구가 내년에는 신생구단 KT의 합류로 첫 10구단 시대를 연다. 수원을 연고지로 둔 KT와 통신업계 라이벌 SK·LG와의 대결, 전철망이 발달한 수도권 팀들의 맞대결 등으로 팬들의 구미를 자극할 요소가 많아졌다. 경기 수도 늘어났다. 내년부터 프로야구는 팀당 128경기에서 일본프로야구와 똑같이 144경기를 치른다. 신생팀 KT의 합류로 팀 수가 ‘짝수’로 맞춰졌기 때문에 사흘짜리 징검다리 휴식이 없어졌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달리는 6일 체제로 돌아간다. 내년 포스트 시즌은 기존 4강에서 5강 체제로 바뀐다.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처럼…
수원 현대건설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28·사진)가 한국 여자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후위공격(백어택)으로 900점 고지를 밟았다. 황연주는 지난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 1세트에서 후위공격으로 1점을 올리며 역대 통산 후위 900점 달성 1호 선수가 됐다. 이날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0)으로 압승을 거두고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해 기쁨이 더 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연주는 “오늘 제가 후위 900점을 달성했는지 몰랐다”며 “그런 기록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로 선수로서 영광이다. 첫 번째라는 의미가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 프로에 입문한 황연주는 데뷔 첫 해부터 신인상과 함께 백어택상을 수상할 정도로 후위공격을 즐겼다. 황연주가 처음 후위공격에 성공했을 때는 주전선수도 아니었다. 이날 황연주가 더듬어본 기억에 따르면 그는 서브를 위한 교체 선수로 경기 중간에 투입돼 공격하면서 첫 후위공격을 선보였다. 어느새 후위공격으로 올린 점수는 900점에 다다랐다. 황연주는 “국내 선수들이 많이 하지 않는 공격을 한다는 것에
■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대들보 정진선(화성시청)이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김승재(전남 해남군청)를 15-8로 완파했다. 지난 9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진선은 지난 23일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 1회전에 손희태(울산시펜싱협회)를 15-7로 가볍게 꺾은 정진선은 8강에서도 김희강(전북 익산시청)을 15-8로 제압한 뒤 정병찬(한국체대)과 준결승전에서는 15-13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진선은 결승에서 한 수 아래인 김승재를 맞아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손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김효곤(광주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효곤은 1회전에 김동수(대구대)를 15-11로 꺾은 뒤 8강에서 정창영(대전도시공사)을 15-14로 따돌렸지만 4강에서 김민규(국군체육부대)에게 9-15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화성시청이 4강에서 청주대게 41-45로…
체육계 비리 조사결과 중간보고 총 269건 접수… 118건 종결 전 대한택견연맹 회장·직원들 13억원대 횡령 사실 등 드러나 김종 문체부 차관 “체육계 비리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강력 단속”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은 28일 스포츠 4대악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해 체육계 비리를 조사한 결과, 국가대표 지도자 등이 모두 36억원 규모의 횡령, 자금세탁 등 불법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체육비리 지도자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체육단체 재정 투명화를 유도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 방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마련해 발표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 “2월부터 스포츠4대악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스포츠비리 제보를 직접 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269건이 접수돼 이 중 118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종결된 118건 가운데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 것이 2건, 검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것이 2건이었으며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요구한 것이 25건이 포함됐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종결됐다. 합동수사반은 &ldq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발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결전지 호주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전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숙소로 삼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차두리(FC서울), 남태희(레퀴야) 등 국내외 선수 21명이 슈틸리케 감독과 동행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따로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태극전사들은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를 훈련장으로 삼아 담금질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현재 선수단에는 리그를 마치고 몇 주 동안 휴식한 선수, 지난주말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섞여 있다. 게다가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불참한 선수까지도 혼재해 컨디션이 제각각 다를 수 있다. 고강도의 체력, 전술 훈련을 소화하려면 컨디션을 균일하게 끌어올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피로를 푸는 훈련과 전체 전열의 간격을 유지하는 훈련을 겸하며 컨디션 조율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8일 “스포츠 4대악 걷어내기에 관용은 없다”며 강력한 스포츠계 비리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체부는 경찰청과 함께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해 조사한 체육계 비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와 같은 활동 및 이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시도한 적이 없는 일”이라며 “스포츠 비리 척결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규정한 ‘스포츠 4대악’은 조직 사유화, 입시 비리, 승부조작·편파판정, 폭력·성폭력 등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문체부는 체육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제도화,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학교운동부의 음성적 비용구조 양성화, 체육비리 전담 수사 기구 상시화 등 네 가지 원칙을 체육계 비리 근절의 근본적 시스템 개혁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규정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먼저 조직 사유화를 기반으로 한 조직적 예산 횡령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횡령에 관여한 임원과 지도자들에게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영구 퇴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