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코로나19로 잠정 휴관했던 도서관과 실내 체육시설, 박물관 등 주요 공공시설을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급감함에 따라 시민들이 정상 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확진환자 발생으로 전면 휴관 조치했던 공공시설 가운데 수영장·게이트볼장 등 실내 체육시설 79곳과 박물관·미술관 20곳, 공공도서관 17곳을 6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지키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각 시설을 이용하려면 입구에서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해야 하고,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각 시설은 시간대별로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시설마다 이용방법이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장애인복지관은 정부 지침이 나오는 대로 개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타인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는 일부 사업부터 우선 재개할 방침이다. 불법주차 계도,
5일 오후 1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한 욕실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공장은 3층짜리 건물 3동으로 구성돼, 연면적은 4천786㎡규모다. 이 불로 50대 근로자 A씨가 좌측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건물 내부에 있던 11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46대와 대원 108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오후 2시 12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지난 4일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1단지 입주민들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단체헌혈이 어려워지며 혈액 수급난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SK뷰파크 1단지 입주민들은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헌혈을 독려했고, 50여 명의 입주민이 헌혈캠페인에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구재륜 씨는 “결혼 전에는 헌혈의 집을 찾아가 헌혈을 할 수 있었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을 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헌혈 버스가 단지 내로 오니 더 특별해 보인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환 관리사무소 실장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도를 통해 알았는데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많은 분이 헌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통해 정기적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치보다 적은 3일치의 혈액만을 보유하고 있는 현 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달 넘게 닫혔던 학교 문이 이달 13일부터 열린다.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이 13일에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하고, 나머지 학년은 이달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 차례로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이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만큼,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2 이하 학년의 등교는 이달 20일부터 하기로 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황금연휴로부터 일주일 뒤인 13일부터 먼저 등교한다. 고3은 학기 초에 이뤄졌어야 할 진로·진학 상담이 너무 늦어졌고, 대입 수시모집용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빨리 채워야 하는 등 이유 때문이다. 교육부는 "교원·학부모 대상 설문조사에서 고3이 우선 등교하는 방안에 교원의 76.9%, 학부모의 85.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학년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대책위원회(이하 유대위)는 4일 정확한 사고경위 발생원인 진상규명과 업체들의 엄벌하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유대위는 오후 5시쯤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노동부의 관리 감독 소홀로 같은 사고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변명하지 말고 법체계를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대위는 “가족들이 희생됐다. 수사기관은 철저하게 시공사와 건축주, 감리사, 협력업체, 책임업체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요원(관리자)이 1명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업체 측에 “안전관리자 있었냐?”며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현장 1달 동안 일했던 근로자도 안전관리자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업체 측은 어떠한 보상과 협력 등에 일체 무응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현재까지 업체들의 연락을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화재 참사가 벌어진 이천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에 나선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4일 이천 화재 사고 중앙수습본부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고 원인 조사와 아울러 사고 사업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위해 금주 중 특별감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감독에서는 물류창고 공사 현장의 산업안전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 장관은 "올해부터 원청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만큼 이번 특별감독은 하청 기업뿐 아니라 원청인 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며 "원청 시공사의 전국 냉동·물류창고 건설 현장도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이번 참사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긴급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공정이 50% 이상 진행돼 용접 작업을 많이 하는 건설 현장을 전수 조사해 감독한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고용보험 확대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특수고용형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4일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건설현장 화재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4시쯤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건설현장의 사회적안전 감시시스템의 도입과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이번 사태의 핵심적인 문제는 불법 발주와 시공의 문제와 안건과 불법감시체계의 부재, 불법시공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건설산업의 하도급구조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원천적인 책임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와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식회사 건우는 한익스프레스 건설현장에 불법고용으로 벌금과 3년 고용제한을 받았고, 환경법위반으로 과태료와 행저조치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김선정 이천여주지역 대표는 “이번 화재사고 해결과 건설현장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재우기자 cjw900@…
4일 오후 1시 40분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화재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엄태준 이천시장과 화재피해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사고 당시 피해자들이 건물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매연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소방차 역시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려 했지만 불길이 강해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고 있다”며 “안전관리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관리하지 지자체는 권한 자체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우선 이번 이천물류창고화재를 교훈삼아 미연에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이서 약소한 지원금을 마련했다. 여러 방면으로 힘써달라”고 전했다./박건·김현수·최재우기자 90virus@…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공사장 현장사무소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의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계 업체 사무실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수사관 20여 명이 투입된 이번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0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공사 설계·시공 관련 자료를 확보, 관련법 위반사항이 없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공사 업체 사이에 재하청이 있었는지, 즉 불법하도급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의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실과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의 충남 천안 본사 사무실,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 4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이번 사고의 피해자나 유족을 상대로 한 악성 댓글이나 게시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 중에는 지난번에 압수 수색을 했던 곳도 포함돼 있고 새로운 곳도 있
지난 1월 복직 후 무기한 휴직 조처된 쌍용차 마지막 복직자 35명이 4일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출근했다. 당초 47명이 출근하기로 돼 있었으나, 12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직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절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10년 11개월 만에 맞는 출근길에 복직자들은 저마다 밤을 지새운 듯 피곤한 얼굴이었지만, 표정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 기존에 복직한 동료들은 '많이 기다렸습니다. 함께여서 행복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동료들을 맞이했다. 출근 전 기자회견에서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밤을 꼬박 새웠다"며 "일터로 돌아오는 길, 정말 긴 시간을 돌아서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료들이 모두 복직한 뒤 마지막에 복직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 100억원대에 달하는 손배가압류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어, 생각할 때마다 아찔하지만 노사와 정부가 적절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복직한 조문경 조합원은 "올해 1월 비가 오던 날 강제 휴직 처리돼 울면서 기자회견 했던 게 기억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