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가 보건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지역 내 30~50대 직장인들의 건강생활을 위해 ‘건강일터’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 4월 군포시시설관리공단과 ‘건강일터 만들기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군포2동에 소재한 강남제비코 공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의 ‘건강일터 만들기’는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가 어렵고, 하루 중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 보건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사업이다. 이에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협약을 맺은 사업체와 함께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먼저 사업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요구도 조사, 조사결과를 반영한 분기별 전 직원 건강교육,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검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상담, 그룹별 건강교육성, 직장 내 건강환경 조성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청. 장년기에 만성질환 예방·관리가 정말 필요한데 대다수 직장인이 보건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아 찾아가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협약을 점점 늘려나가 직장인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과천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기술분야 진로탐색 토크마당’을 지난 19일 문원중학교에서 열었다. 과천문원중학교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크마당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등록한 재능기부자의 자발적 참여로 과학·인문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미래 꿈을 구체화시키도록 도와주었다. 강의는 항공전반 및 항공기 4차 산업, 한의사, 기자, 미술색채, 케플러의 우주, 과학, 금융, 보건의료복지 등 1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참석 강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 많은 시책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직업 선택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도 “연구현장에서 은퇴한 과학기술인들의 교육기부가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연천군이 장난감도서관 설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김성원 국회의원, 정동혁 이마트 상무,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육·육아시설이 부족한 연천군에는 66번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연천군은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마트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시설설치비와 매년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며, 연천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 사업으로 인해 연천군에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동혁 상무는 “이 사업은 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마트 임원들을 비롯해 전 직원이 매달 희망배달기금으로 모금한 기금과 회사에서 모금한 기금을 매칭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며, 설치뿐 아니라 장난감 교체나 소독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다음달 12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개관에 맞춰 복지관 2층에 개관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
탈북민 자녀 재학학교 후원·범죄피해자 생계지원 앞장 “남을 위한 봉사·후원에 허례허식·형식적 마음은 금물” “나눔실천에도 예의와 품격이 필요합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법무법인 하율의 김도완(51·사진) 국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은 자신의 나눔철학을 밝혔다. 매달 수입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김 국장은 남을 위한 봉사와 후원에 허례허식이나 형식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평판이 두려워 행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허례허식”이라며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과 예의를 갖출 때 비로소 진정한 나눔과 봉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갖춘 나눔실천이 이뤄져야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수년 간 펼쳐온 나눔실천에서 얻은 진리”라고 덧붙였다. ‘희망나눔명패달기 캠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교수, 변호사 등 외부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인권위원과 각 기능별 실무인권진단팀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진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권진단은 민원실, 수사부서, 유치장, 의경부대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이어 장애인 시설 개선, 사회적약자 보호, 경찰관들의 인권의식 등에 대한 실태를 중심으로 한 점검이 이뤄졌다. 인권진단에 참여한 한 외부 민간 인권위원은 “민원인과 피조사자 입장에서 각종 법집행절차를 점검한 결과 일산동부서의 세심한 인권보호정책과 각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보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희 경찰서장은 “인권은 우리 경찰이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고 보호해야할 최우선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람을 품고 인권을 담는 인권보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일산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주최한 ‘1m1원 희망나눔 자선걷기대회’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년 연속 대회에 참가 중인 경인병무청은 직원과 가족을 포함한 70여 명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대회에 앞서 경인병무청은 청렴한 병역문화 분위기와 건전한 병역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청렴캠페인을 벌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투명하고 깨끗한 병역문화를 전달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서부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19일 ‘제1회 안보사랑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서부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도내 경찰관서로는 처음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안보사랑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50일 간 안보 포스터 총 52점이 접수됐으며, 산남초 5학년 김병민 학생 등 7명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 중에는 ‘전쟁은 다시 눈물로 돌아옵니다’, ‘조국을 위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자’ 등 6·25 전쟁의 참상과 천안함·연평도 사태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참신한 그림과 문구는 이날 시상식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방원 경찰서장은 “우리의 미래 안보 꿈나무들인 학생들이 많은 관심과 정성을 보여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안보는 경찰이나 군인들만이 지킬 수 없고 ‘온 국민의 하나 된 안보’만이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만큼 국민 모두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치원 원장과 특수학교 및 초중고교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당 업무지시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호삼 안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사례 중심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나부터 많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속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부당 업무지시를 근절해 청렴한 안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형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당 업무지시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근절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교육 가족 모두가 부당 업무지시를 근절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마사회가 최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강당에서 2017년 농어촌 발전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30개 단체에 기부금 4억여 원을 전달했다. 렛츠런재단과 함께한 공모사업은 농어촌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지원, 삶의 질 향상 등 3개 분야로,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서류심사와 현장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양호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공모과정에서 전년보다 신청수가 훨씬 많았다”며 “농어촌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연간 90억원 이상 기부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최근 양평군민회관에서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체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14개 팀 270여 명이 댄스체조, 라인댄스, 기기체조 등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 결과, 단체팀 부문 대상은 양평군노인복지관의 ‘룰랄라’팀이, 최우수상은 대한노인회 소속 ‘오순도순 덕촌 자매들’이, 우수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시간여행’팀이, 장려상은 용문농협 ‘라온제나’팀과 산음보건진료소 ‘산음골의 불꽃 바이러스’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주민화합과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00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