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니어와 시니어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 소중한 경험을 쌓은 한국 피겨의 유망주들이 국내 대회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5∼7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201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등 세 종목이 진행되고, 총 107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93명이 참가하는 여자 싱글에서는 박소연(17·서울 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 최다빈(14·서울 강일중) 등 주요 유망주들이 모두 출전해 국내 무대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남자 싱글에서도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이준형(18·군포 수리고)과 올해 시니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진서(18·강원 갑천고) 등이 출전 라이벌전이 예고돼 있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명맥을 잇는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도 지난해 랭킹대회 이후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5년 동계유니버시아드 파견 선수와 내년 4대륙선수권대회의 출전 선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기간(5∼7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는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대회가 열린다
과천벌의 유망 외산마를 미리 점쳐볼 MBN배(혼2·1천400m)경주가 오는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2, 3세마 등 아직 성장가능성이 많은 신예마필의 대거 출전이 예상되는 이 경주에 출마등록마필이 26두가 몰릴 정도로 장외경쟁이 뜨겁다. 우승권으론 ‘클로징’과 ‘장산라이언’이 거론되는 가운데 ‘헤니액티브’와 ‘몰리두커’가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데뷔전 포함 3전 전승가도를 달리는 ‘클로징’(미·수·2세)은 선행과 선입형으로 분류되고 스피드가 뛰어나다. 이상적인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대단해 장거리 경주도 기대치가 높다. 데뷔 후 지금까지 총 4전 중 3승을 거둔 ‘장산라이언’(일·암·2세)은 선입을 주로 즐기는 스타일로 중거리도 그간 보여준 실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이 6전 2승인 ‘헤니액티브’(호·거·3세)는 최근 경주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레이팅(경주능력)이 출전마 중 가장 많은 96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다소 걸린다. ‘몰리두커’(호·수·3세)는 통산 9전 1승에 머물렀지만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해 상황에 따른 자유자재의 경주 전개가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직전경주에서 2군 무대 경험을 했고 점차 힘이 차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의 근간이 되는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의 사령탑들과 한국 축구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슈틸리케 감독이 9일 K리그 감독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며 “대표선수 차출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한국 축구에 대한 전반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고 4차례 A매치를 치렀다. 특히 11월 중동 원정은 K리그가 한창 진행 중일 때여서 K리그 구단들도 선수 차출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인원을 최소화(4명)하면서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더불어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2015 아시안컵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제주도에서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및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을 위주로 20여 명을 모아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소집규정에 없는 훈련인 만큼 축구협회는 지난달 초 안기헌 전무와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프로연맹 사무국을 방문해 12월 소집훈련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프로연맹도 지난달 6일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자 간담회 때 구단 단장들에게 설명하고 동
울리 슈틸리케(독일·사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현대 축구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유연성’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4일 파주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기술 콘퍼런스 & 축구과학회’에 참석해 ‘현대축구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덕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약 1시간 동안 스페인어로 강의하며 ‘판단 실수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해하기 쉽도록 ‘S.O.S’를 지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지목했다. 첫 번째 ‘S’는 ‘시스템(System)’으로 지도자들이 지나치게 특정 전술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팀에 공격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데 공격수 세 명을 기용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O’는 ‘조직(Organization)’을 의미하는데 조직력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거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198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과 맞붙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내가 중앙 수비수를 맡았는데 상대팀에서는 나를 측면으로 밀어내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3부리그 팀의 선수가 라이벌팀과의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선수와 서포터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 북서쪽 라 리오하주의 아이모가스타에 치러진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3부리그의 티로 페데랄과 차카리타의 경기가 끝난 뒤 티로 페데랄의 주장인 프랑코 니에토(33)가 상대팀 선수와 서포터스들에게 습격을 당해 쓰러졌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차카리타의 선수와 코치를 포함한 훌리건들이 니에토에게 몰려가 몰매를 줬다”며 “니에토는 머리에 벽돌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3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페데랄이 3-1로 앞선 가운데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양 팀 선수들의 주먹다짐이 발생하면서 중단됐다. 주심은 곧바로 양 팀 선수 8명을 퇴장시키는 것으로 사태를 진정시켰다. 한편, 비정부 단체인 ‘살베모스 알 푸트볼’(축구를 살리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올해 경기장 폭력 사태로 1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나 증가한 수치라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부에서 1천m와 3천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박승희(화성시청)가 올 한 해 국제무대에 경기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린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제45회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2014년도 제2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 서면 결의 결과 박승희를 비롯한 61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박승희는 지난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여자부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500m에서는 3위에 입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들며 경기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박승희는 수원 소화초와 성남 서현중, 수원경성고(현 홍익디자인고)를 졸업한 뒤 화성시청 빙상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승희는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박승희 외에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남자 에뻬 2관왕을 차지한 정진선(화성시청), 여자 볼링 2관왕 손연희(용인시청), 남녀 정구 2관왕 김형준(이천시청)과 김보미(안성시청), 성남시청 여자 펜싱팀, 복싱…
그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비유럽파 선수들이 슈틸리케호에 승선하기 위한 시험에 대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종 훈련에 13명이 새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수비수 임창우(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이재성(전북 현대), 김민혁(사간 도스), 공격수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등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발탁됐다. 공격수 강수일(제주 유나이티드), 황의조(성남FC), 이정협(상주 상무)도 처음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에 참가한다. 수비수 정동호(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주용(전북), 김은선, 권창훈(이상 수원 블루윙즈), 정우영(비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도 새 얼굴이다. 수비수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공격수 김승대(포항),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 푸리), 한교원(전북) 등은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의 서귀포시민구장, 서귀포축구공원, 강창학구장 등지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할 정예요원들은 오는 27일쯤 결전지인 호주로 건너갈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국내 최종 훈련은 코앞으로 다가
경희대가 2014 농구대잔치에서 프로선수들이 즐비한 상무(국군체육부대와)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희대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철욱(22점·11리바운드)과 성건주(18점·7리바운드)를 앞세워 고려대를 78-68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이날 연세대를 81-54로 꺾은 상무와 5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희대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과 포워드 문성곤이 미국 연수와 부상 치료 및 재활로 빠진 고려대를 맞아 김철욱의 골밑공격과 성건주, 최창진(14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를 21-19로 앞섰다. 2쿼터에도 성건주의 외곽슛과 한희원(12점), 김철욱의 골밑슛이 가세하고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묶은 경희대는 전반을 42-31, 11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경희대는 3쿼터에도 김철욱의 골밑 공격에 한희원, 성건주, 최창진, 맹상훈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60-45, 15점 차로 달아났고, 4쿼터 들어 내년 신입생이 될 고교 졸업예정자들을 투입하며 패기를 앞세운 고려대가 추격에 나서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69-63, 6점 차로 쫒아오자 김철욱의 골밑슛에 이은 자유투로 3점 플레
지난 시즌까지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았던 황현주 (사진)경남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이 4일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48세.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사인에 대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경남 하동 악양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에 입문했다. 진주 동명중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쳐 7년 동안 LIG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에서 세터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유니폼을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채 은퇴했으나 지도자로서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수원전산여고) 감독을 거쳐 2002년 인천 흥국생명 코치로 프로 지도자 세계에 뛰어든 그는 이듬해 감독으로 승격됐다. 흥국생명 감독으로 2006~2007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불운의 감독’으로도 통했다. 2006년 2월과 2008년 12월 흥국생명을 이끌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가 구단과의 갈등 탓에 두 번이나 사령탑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현대건설 감독으로 프로배구판에 돌아온 그는 한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2011년에는 우승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