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여당과 갈등 중인 조계종이 1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스님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 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천80배 정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1천80배 정진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문화부장 효탄스님,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장적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들은 청계광장 주변 시민들에게 “종교간 갈등을 조장 방조하고 활용하려는 현 정부의 종교정책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우리는 종교 평화와 화합을 지키겠다. 1천700년 이 땅에 뿌리내려온 한국불교는 현재 상황을 약으로 삼아 먼저 자성하고 변화하겠다”는 내용의 ‘서울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14일부터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결사’에 돌입해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8배 정진을 하고 있다. 조계종은…
한국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공식 한글 주석성경이 나왔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는 2005년 국내 천주교 신자용 공식 ‘성경’을 발간한 이래 5년간의 작업을 거쳐 이 ‘성경’에 대한 주석을 붙인 ‘주석성경’을 최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천주교계는 1977년부터 개신교계와 함께 공동번역성서를 마련해 사용하다가 천주교계의 독자적인 번역본 성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8년 만인 2005년 ‘성경’을 발간, 현재 천주교계에서는 모두 이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주석성경’은 천주교 ‘성경’에 각종 주석, 참고 구절, 입문자료 등을 넣은 책이다. 주석의 바탕이 된 자료는 ‘TOB’라고 불리는 프랑스어 ‘공동번역성경’으로, 천주교는 물론 정교회와 개신교의 전통도 함께 고려해 성서학자들로부터 균형감각과 객관성을 인정받는다고 성서위원회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주교회의는 지난해 10월 추계 정기총회에서 성서위원회가 만든 ‘주석성경&rsq
“한때 1년 수입이 20만원이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소곤대기도 해요. 저보고 ‘중년돌’이라네요. 하하.” 연기 잘한다는 배우들은 죄다 모인 듯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그리고 당대 최고라는 김윤석·하정우가 모인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에는 유난히 강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새 얼굴이 있다.바로 45살의 늦깎이 배우 조성하다. ‘욕망의 불꽃’에서 그가 김희정과 만들어내는 중년의 로맨스는 어느새 극의 중심이 돼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황해’에서 보여준 내공은 김윤석·하정우의 아우라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던 조성하에게 이들 두 작품은 연기자라는 이름 외에 스타라는 명칭을 붙여줬다. ‘중년돌’(중년 아이돌), ‘따도남’(따뜻한 도시남자), ‘꿀성대’(꿀처럼 달콤한 목소리) 같은 별명이 보너스로 따라붙었다. 조성하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욕망의 불꽃&rsqu
심형래 연출·주연의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 파더’가 2주째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7~9일 사흘간 전국 518개 상영관에서 39만6천289명(25.5%)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지난달 29일 이후 189만4천192명이다. 지난 5일 개봉한 김윤진·박해일 주연의 스릴러 ‘심장이 뛴다’는 503개 상영관에서 관객 31만8천414명(20.5%)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433개관에서 30만6천180명(19.7%)의 관객이 들어 3위를, 하정우·김윤석 주연의 ‘황해’는 15만2천677명(9.8%)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헬로우 고스트’와 ‘황해’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개봉된 이후 누적 관객이 각각 226만1천71명과 209만8천719명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rsquo
‘동이’의 한효주와 배수빈이 홍콩 유선TV 2010 베스트 드라마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는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홍콩유선오락유한회사 후룡칭 사장이 내한해 10일 오후 이들 두 배우에게 직접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이’는 홍콩에서 아이-케이블(i-Cable)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평일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으며, 아이-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한효주와 지진희는 지난달 홍콩을 방문해 ‘동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공연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1.12~13)=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8994~5)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1.14~15)=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790-7979) △뮤지컬 맘마미아(1.14~16)=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1.21)=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20th Anniversary The신승훈Show: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은 23일까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 입주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기억애(Memophilia)’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억(記憶)에 대한 애(愛)을 주제로 시간과 공간에 담긴 기억을 다양한 조형적 해석으로 선보이고 공연 분야 입주작가(마임 김원범, 거문고앙상블 다비)와 협업을 한 작품을 포함해 시각 분야 입주작가 24명(팀)의 50여점이 전시된다. 결과보고서(도록)에는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외부 비평가의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에 대한 비평문이 실리게 되고, 입주 이론가(공주형, 정상희)가 다른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하고 비판하는 비평문이 함께 실려 인천아트플랫폼의 학제 간 협업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또 입주 이론가(공주형, 정상희)가 다른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분석 비판하는 비평문이 함께 실려 인천아트플랫폼의 학제 간 협업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기억애’는 크게 기억의 흔적에 따라 B동 전시장과 그 외 장소들로 나뉜다. 2층으로 구성된 B동 전시장의 1층은 기억의 파편들을 한데 모은 ‘삽화적 기억(Episod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10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사장 서병문)이 한국만화가협회와 만화출판협회 등과 함께 멕시코와 브라질을 대상으로 ‘한국만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남미 지역 만화시장을 조사·연구하고 한국 만화의 수출 시장의 확대하기 위해서다. 진흥원은 만화가, 만화 관련 에이전시, 현지전문가 및 조사원 등으로 구성된 개척단을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시티(멕시코)와 상파울로(브라질)로 파견했다. 만화시장 개척단은 만화 출판사 및 관련 기관 15곳을 방문해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직접적인 수출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기 만화·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양 진흥원과 만화관련 협회는 우수 한국만화 94종에 대한 소개 자료를 담은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해 현지 출판사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개척단에는 남미에 체류하면서 축구만화를 그린바 있는 ‘바모스!!’, ‘폭주기관차’의 조재호 작가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바 있는 ‘힙합’의 김수용 작가가 참여한다. 또 한국만화작품의 해외수출 공적으로 각종 훈포상을 받은 바 있는 토파즈 에이전시의 김남호 대표와 만화가 전문 에이전시인 크
부천문화재단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자유예술캠프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식 나눔 축제로 ‘자유상상캠프’를 진행한다. ‘자유상상캠프’는 ‘도시를 상상하라’는 슬로건 아래 상상력, 자유, 통섭, 예술을 화두로 강좌와 워크숍을 합쳐 모두 17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자유상상캠프’를 통해 배움을 원하는 열정적인 대중과 아낌없이 지식을 교류하려는 창조적인 인력들을 연결하고, 학력과 빈부의 차별 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누구나 창의적으로 통섭, 학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수강료는 시간당 3천원, 자유상상캠프 홈페이지(www.sangsangcamp.ne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032)320-6380
◇ 세인트 클라우드 ● 장르 : 드라마 ● 감독 : 버 스티어스 ● 출연 : 잭 에프론/아만다 크루/킴 베신저 유명한 고교 요트 선수 찰리는 장학생으로 대학 입학을 앞둔 촉망 받는 청년. 졸업식을 마치고 큰 미래를 향한 꿈에 부풀어 있던 찰리는 자신을 영웅처럼 여기는 어린 남동생 샘과 차를 타고 가다 큰 사고를 당하는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맞게 된다. 두 형제 모두 심장이 멈춘 순간, 찰리는 극적으로 살아나지만 동생은 깨어나지 못한다. 상상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찰리. 그런데 동생 장례식 날 찰리의 눈 앞에 동생의 영혼이 나타난다. 생사의 경계에서 살아 돌아온 찰리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혼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생겨난 것이다. 찰리는 외로운 동생과 함께 하기 위해 매일 해가 질 무렵, 공터에서 야구를 하기로 약속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5년간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던 찰리는 매력적이고 활발한 테스를 만나게 되는데… ◇ 메가마인드 ● 장르 : 3D 애니메이션 ● 감독 : 톱 맥그라스 ● 출연(목소리) : 윌 페럴/브래드피트/조나힐/티나 페이 메트로시티의 막강 라이벌 메트로맨과 메가마인드는 도시의 영웅 메트로맨과 달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