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은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음악, 한국적 토양에서 나온 음악으로 들으면 신명나고 어깨가 절로 들썩여 진다. 2011년 신묘년을 맞아 경인지역 내 뮤지컬과 콘서트,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많지만, 우리나라만의 소리와 신명을 담고 있는 국악을 들으며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안숙선, 김덕수의 ‘공감(共感)’ 국악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두 명인 판소리 안숙선과 사물놀이 김덕수의 만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무대는 1956년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첫 만남 이후 한자리에서 다시 만나는 것으로, 그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해 온 서로의 음악세계 대한 공감을 이루는 무대이다. 공연은 전통적으로 마을 농악대가 각 집의 대문 앞에서 행하는 문굿과 비나리로 시작해 과거 경기·충청도와 호남, 영남지방의 삼도(三道)에서 명성을 날리던 장고 명인들의 가락을 모아 정리해 놓은 삼도설장고, 삼도농악가락 등이 선보인다. 이어 연희자와 관중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피우는 판놀이가 명창 안숙선과 함께하는 농부가, 소고놀이, 열두발 놀이, 버나, 설장고 놀이 상쇠놀이 등의 풍물연희와 한마당에서 어우러져 큰 판을 벌이면서 마
포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36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선정된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중 우수모니터에 대해서는 포인트 마일리지, 유공자 표창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지원 자격은 국민제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정책참여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자세를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 및 컴퓨터 활용능력이 가능해 향후 주부모니터단의 온-오프라인 활동에 지장이 없는 20~50대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대상자 발표는 이달 31일 생활공감 홈페이지 및 포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응모 접수는 홈페이지(www.oklife.go.kr)에 게시된 ‘제3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면 된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가 체외수정 시술을 요하는 난임가정에 최대 4회까지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난임가정에 가계 경제부담을 경감시키고 임신출산의 사회, 의료적 장애를 제거하여 난임부부가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1회 최대 180만원(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300만원)이며, 최대 4회까지 지원한다 난임가정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이하 가정이며, 지원내용은 체외수정 시술 등 보조생식술비 일부 지원과 보건소에서 체외수정 지원결정서를 발급받아 병원에 제출 후 체외수정 시술 시행자이다. 문의 : 상록수보건소(☎031-481-5976)
양주시가 출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1년도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한다. 출산장려사업은 출산장려금, 영유아양육비, 출생아 건강보험 등이 있으며, 출산장려금은 출생일 이전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거주하고 둘째아 이상 출산한 자에게 지원한다. 둘째아는 2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만원 1회 지급한다. 영유아양육비는 신청일 이전 자녀와 함께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거주하고 셋째아 이상 출산한 자로, 양주시로 주민등록을 전입한 자는 1개월 이상 계속 거주한 달부터 매월 5만원씩 24개월 지급한다. 출생아 건강보험사업은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자녀 이상 출생아로, 보험 최초가입일 현재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생후 만12개월 이하의 아동에게 월 2만원씩 5년간 보험료를 지원하며, 10년간 보장해 준다.
주민등록이 돼 있는 생후 만12개월 이하의 아동에게 월 2만원씩 5년간 보험료를 지원하며, 10년간 보장해 준다. /양주=김동철기자 kdc@ 인천시는 올해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인하대와 인천대 학생 자원봉사자 60명을 선발, 다문화가족 자녀 60명에게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적성 및 상담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또 평균가구 소득 100%이하 다문화가족 중 만 4세~초등학생 자녀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학습지도 및 심리진단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봉사자 25명을 확대해 349명에게 1년 동안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만3세~초등학교 재학생)에게 언어발달 교육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 주요 출신국 언어수업을 지원하는 언어영재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7곳을 9곳으로 확대(동구·연수구)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혼이주 여성들의 손놀림을 경험할 수 있는 미용실이 포천시 소흘읍에 생긴다.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의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포천시 소흘읍의 다문화네트워크 공간을 개조해 미용실을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미용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비롯해 네일아트와 피부미용 기술이 있는 결혼이주 여성 서너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인근 학생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 미용실은 임금체불을 당한 한 결혼이주 여성이 지난 9월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찾아온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10년이 된 이 여성은 미용기술 자격증을 딴 뒤 미용실에서 일했는데, 사장이 석 달째 되던 달 며칠 빠졌다는 이유로 월급을 절반밖에 주지 않았다고 한다.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이 여성으로부터 결혼이주 여성들이 미용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결혼이주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미용실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이·미용실에 대해 지난달 말 경기도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포천다문화가정지
일상에서 무심코 넘겨버릴 수 있는 조그마한 것에도 소홀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안산시청 녹지과(과장 민순기) 직원들은 각자의 가정이나 사무실로 배달되어 왔으나 사용하지 않을 홍보용 달력과 수첩 100여점을 모아 단원구 원곡동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인 안디옥교회(정상엽 목사)에 전달했다 김선미(행정6급) 녹색정책 담당은 “해마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한 두 개의 달력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버려지는 것이 아까웠다”며 “이들 달력이나 수첩을 특정한 연고 없이 타국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해 주면 유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새해 달력의 경우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며 “5만명에 이르는 안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참여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인 안디옥 교회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 100여 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정 목사는 “입·출국이나 근로 일정 등을 꼼꼼히 챙겨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60여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시설 및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센티브 예산을 피해자 지원예산으로! 공동행동’이 시설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준다는 여성가족부의 방침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6일 오후 여성가족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지원을 놓고 기관 간 실적 경쟁을 시키는 이 제도는 후원자를 조직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피해자를 지원한 시설에 박탈감만 안겨줄 것”이라며 인센티브제는 ‘시설 길들이기’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폭력 피해여성 상담소나 쉼터의 낙후한 시설을 보수하는 것도 모두 후원회원들의 몫이었다”며 “십수 년째 거의 동결된 시설 운영비를 현실화하고, 지원비 없이 운영하는 기관들을 지원할 예산 편성에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올바른 피해자 지원정책과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며 “상위 평가를 받는 단체들은 인센티브를 여성부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문화재단 여성비전센터는 오는 11일까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전문 인력을 육성시키기 위해 2011년도 제5기 사회문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센터는 56개 과정의 직업훈련과 취미교양을 마련, 5개월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국가유공자, 저소득자 등은 1인 1과목에 한해 50%의 감면 혜택을 준다. 해당자들은 오는 5~7일 3일간 감면자 우선 방문 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부동산 경공매, 인터넷 쇼핑몰 창업, POP 디자이너 자격증, 웃음치료사 등 10개의 신설강좌와 현대의상&옷수선, 전통주&폐백 이바지 음식 등 취·창업반, 제과제빵기능사, 한식, 중식, 양식조리기능사, 전산회계1급 등 자격증대비반으로 진행된다. 또 취미·교양과정으로 음악(플루트, 바이올린, 드럼 등), 미술(연필스케치&파스텔화, 수채화, 유화 등), 어학(중국어, 일본어, 영어, 한자교실), 실용(한국무용, 가정요리, 미술심리상담 등)반이 운영된다. 유앤아이센터 홈페이지(http://www.hcf.or.kr). 여성비전센터(☎031-267-8711, 8713, 8719).
TV 드라마 속 스타들의 외국어 실력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러 과장되게 어색한 외국어 실력을 드러내며 극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네이티브 못지 않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시크릿 가든’, 발 영어·발 일본어 화제 SBS ‘시크릿 가든’에서 한류스타 오스카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윤상현은 2일 선보인 16회 방송분에서 엉성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 화제가 됐다. 윤상현은 극 중 김주원의 부탁으로 일본에 전화를 거는 대목에서 자연스럽지 못하게 지나치게 또박또박한 일본어를 ‘구사’했고, 방송이 나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발 일본어’라는 지적이 나오며 화제가 됐다. 윤상현의 일본어 대사 장면을 담은 화면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관련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됐다. 윤상현의 ‘발 일본어’가 화제가 되자 이 드라마 초기에 화제가 됐던 오스카의 옛 연인 윤슬 역으로 출연 중인 김사랑의 ‘발 영어’가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