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와 ‘싸인’이 5일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두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VS 한국형 메디컬 수사극’이라는 다른 장르와 개성을 가진 드라마의 대결, ‘송승헌 김태희 VS 박신양 김아중’이라는 투 톱 스타간의 대결 등으로 방송사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첫 방송 직전인 지난 3일 오후 2시 ‘마이 프린세스’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싸인’은 SBS 목동 사옥에서 각각 제작발표회를 열어 벌써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두 작품은 시청률 면에서는 명암이 갈렸던 MBC ‘즐거운 나의 집’, SBS ‘대물’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와 SBS의 신년 기대작이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후계자와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여대생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한동안 대박 작품이 없었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귀환이 여성팬들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 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또 송승헌과 김태희라는 톱스타들이 빚어내는 화학작용이 얼마만큼 매력적일 지, 박예진과 류수영, 연기파 중견배우인 이순재, 임예진이 얼마만큼 극을 탄탄하게 받쳐줄 지가 시청자들의 리모컨 선점 여부를 결정할…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잡고 만드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가 3일 시청률 10.7%로 출발했다. 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드림하이’는 전날 전국 시청률 10.7%, 수도권 시청률 11.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매리는 외박중’의 첫회 시청률 8.5%보다 높은 것으로, ‘매리는 외박중’의 평균 시청률은 7.3%였다. 2PM의 택연과 우영, 티아라의 은정, 미쓰에이의 수지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림하이’는 스타양성학교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출신과 환경이 다른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다. 첫 회에서는 배용준이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을 맡아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연기자로 변신한 아이돌 가수들의 모습이 신선함을 전해줬다. 한편 ‘드림하이’와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6.3%, MBC TV ‘역전의 여왕’은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이날 첫선을 보인 SBS TV 아침극 ‘장미의 전쟁’은 10.4%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1TV 일일극 ‘웃어라…
청순한 이미지로 1990년대 ‘노노노노노’를 불러 사랑받았던 가수 하수빈(37)이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는 4일 “하수빈이 오는 8일 오후 6시 양재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1992년 데뷔한 하수빈은 1993년 2집까지 낸 후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 11월 17년 만에 3집 ‘더 퍼시스턴스 오브 메모리(The Persistence Of Memory)’를 내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그는 이날 공연을 3부로 나눠 꾸민다. 1부에서는 ‘노노노노노’ ‘더 이상 내게 아픔을 남기지마’ 등 1, 2집의 히트곡과 10대 시절 만든 자작곡을 노래하고 2부에서는 팬들을 무대에 올려 함께 하며 3부에서는 ‘메모리스(Memories)’ 등 3집 수록곡을 들려준다. 이날 무대에는 미국 기타리스트 모리스 오코너와 국내 유명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 공연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1.12~13)=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8994~5) △뮤지컬 맘마미아(1.14~16)=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1.21)=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The 신승훈 Show : 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남양주 실학박물관(~2.28)=2010년 하반기 특별전시회 ‘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수원시립교향악단에 이어 인천, 고양에서도 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과 예술단이 신년음악회를 펼친다. 새해 첫 문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기를 받아 한 해 결심의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인천시향·시합 14일 인천문예회관 2011년 새해 맞이 신년음악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경제수도로 발돋움하는 인천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특별공연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1부에서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 테너 나승서가 함께 희망의 음악을 연주한다. 연주회 시작을 알리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조국에 대한 진지한 사랑이 찬란하게 빛나는 곡으로, 특히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할 곡 중간부의 선율은 ‘핀란디아 찬가’라는 단독 합창곡으로 만들어져 오늘날 핀란드의 준국가로 애창되고 있다. 이어 합창단은 펜스타드의 ‘우정의 노래’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테너 나승서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리아 ‘아, 태양아 떠올라라’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
사단법인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인천지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계양산 정상에서 인천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신묘년 새해맞이 계양산 시산제 ‘쳐드리세! 쳐드리세! 만복을 쳐드리세!’를 갖는다. 올해 12번째를 맞은 계양산 시산제에는 풍물패 길놀이의 문굿을 시작으로 인천천하지대본 만장깃발을 휘날리며 풍악소리에 희망찬 신묘년을 알린다. 이어 인천을 지켜주는 계양산 신령, 서해바다 용왕, 인천미추홀 지신, 부평골 터줏대감 등에게 온갖 질병과 잡귀를 물리쳐 주기를 기원하는 ‘대동고사’, 시산제에 참석한 이들에게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해 맘과 뜻과 잡순데로 소원성취을 비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상쇠(서광일)의 ‘축원덕담 비나리’가 진행된다. 또 가장 한국적이자 세계적인 타악으로 인정하는 풍물놀이를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인천지회 회원들이 연주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신성한 마음으로 개인의 소망을 적는 ‘금줄에 소원지 꽂기’와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복 떡 나눠 먹기’, ‘보 막걸리 나눠 마시기’ 등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사문화 시리즈’의 하나로 ‘설화와 민담’을 발간했다. 이 책은 경기도에서 구비전승(口碑傳乘)되는 역사 사실, 인물 일화, 지명 유래, 효도와 사랑 등이 소재로 등장하는 우리의 이야기들을 31개 시군별로 선별해 정리했다. 특히 각 시군에서 출간된 시군지(市郡誌)나 시군·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두루 참조해 구성했으며, 현재 시각에서 교훈이나 재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수록했다. 재단 관계자는 “어릴 적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할머니를 추억하는 성인들이나 TV나 영화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접했던 요즘 어린이들 모두가 재미있는 우리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가 1만3천원. 문의 경기문화재단(☎031-231-7200[代])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예절바른 청소년상 확립을 위한 전인교육 프로그램 ‘효! 아롱누리’(아롱다롱 빛나는 세상)에 참가할 초등학교 3~4학년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하는 ‘효! 아롱누리’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동화구연가의 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감상에 대한 토론수업을 진행하며 나만의 효행 일지를 작성, 참여청소년-보호자-담당자 간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는 등 참여 청소년의 효행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효! 아롱누리’는 25~2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노인생애체험센터,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예의범절 확립 및 주도적 자기경영관 형성, 어른공경의 마음을 함양 등을 배우게 된다. 또 4회기의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과 자원봉사인증서를 발급한다. 접수방법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onehihihi@nate.com)로 접수하거나 방문, 전화(☎031-218-0415), Fax(031-218-
개신교와 천주교로 나뉜 기독교인의 화합을 위한 ‘2011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구세군 아현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 성구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서 하나 되기’라는 내용을 담은 사도행전 2장 42∼47절이다. 개신교 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번갈아 가며 주관하는 일치 기도회의 올해 주관기관은 NCCK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908년 뉴욕에서 처음 열렸고,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ㆍ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해 1968년부터 1월18~25일인 일치기도 주간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천주교가 서로 방문해 기도회를 개최해왔고, NCCK와 천주교는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 기도회를 열어왔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여당과 갈등 중인 조계종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스님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1천80배 정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정진’(가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1천80배 정진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기획실장 원담스님 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14일부터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결사’에 돌입해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8배 정진을 하고 있다. 총무원은 “불교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성도재일(成道齋日ㆍ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 음력 12월8일)을 하루 앞둔 이번 1천80배 정진에서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조계종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또 성도재일인 11일에는 전국 3천여 사찰에서 지난달 동지법회에 이은 동시법회를 열고 불교문화유산 훼손 실태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정월대보름인 2월17일 4대강 개발 현장에서 1천80배 정진을 한차례 더 개최하고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