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일일극 ‘폭풍의 연인’ 재벌가 외동딸 태희役 영화에서 연기했던 배역들이 신비스럽거나 비밀스러운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폭풍의 연인’의 태희는 일상적인 캐릭터라는 차별점이 있다. 차수연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전의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깨고 밝고 일상적인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차수연은 “지금까지 맡은 역은 신비스럽고 외부와 단절된 느낌이 드는 인물이 유난히 많았다”며 “이전의 이미지를 깨고 싶던 차에 ‘폭풍의 연인’을 만났다. 태희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 연기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폭풍의 연인’은 호텔 재벌가인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 구성원들은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이 보이지만 각자 나름의 문제를 감추고 있다. 갈등은 이 가족에 등장하는 별녀(최은서) 혹은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차수연이 맡은 태희는 이 재벌가의 외동딸로, 여행 중 첫 사랑을 잃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태희는 그녀가 쓴 책을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방송
김승우가 다음달 28일 시작하는 KBS 2TV 월화극 ‘강력반(가제)’에 캐스팅됐다. 3일 드라마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강력반’에서 야망이 큰 형사과장 정일도 역을 맡았다. 형사 점퍼보다는 슈트가 더 어울리는 외모에 빼어난 말솜씨로 경찰서의 얼굴마담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강력반’은 개성 강한 강력계 형사들이 각자의 수사 특기와 노하우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홍보사는 “특히 지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주요 강력사건을 에피소드로 다룰 예정이라 극 중 강력반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그 후일담이 어떤 것인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년 ‘아이리스’ 이후 1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승우는 지난 연말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승승장구’로 쇼오락MC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탤런트 임현식과 시인 함민복이 3일 오후 6시30분 SBS TV ‘감성여행 내안의 쉼표’에 출연한다. ‘눈물은 왜 짠가!’ ‘긍정적인 밥’의 강화도 시인 함민복이 의형제를 맺은 탤런트 임현식과 천년고도 경주로 겨울 여행길에 올랐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했던 함민복은 20여 년 만에 찾은 경주에서 그 시절의 하숙집, 시인의 꿈을 키웠던 서점, 근무지였던 발전소 등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긴다. 의형제를 맺은 형님 임현식과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성동시장에 들러 장터 사람들을 만나보고 안압지, 감포항, 읍천 벽화마을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꽃모양의 주상절리 등 경주 일대를 둘러봤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을 찾아 효심으로 지은 고택을 방문해 어머니 살아생전에 효도를 다 하지 못한 것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 아이돌 그룹들이 신묘년(辛卯年) 벽두부터 잇따라 신보를 내놓으며 격전을 벌이고 있다. 동방신기, 빅뱅의 승리, JYJ 등 스타급 아이돌 그룹부터 엠블랙, 시크릿, 달마시안, 인피니트, 달샤벳 등 이들을 추격하는 후발주자까지 대거 신보를 발표한다. 보통 한해를 마무리한 가수들에게 1~2월은 비수기지만 올해는 스타급과 신인급을 막론하고 연초부터 경쟁에 돌입하는 것이다. 음반유통사 엠넷미디어의 송동훈 음악사업팀장은 2일 “과거에는 9~10월에 신보 출시가 몰렸지만 근래에는 싱글, 미니음반 시장이 형성돼 가수들이 연중무휴 활동한다“며 ”아이돌 그룹은 스타급이든, 신인급이든 활동이 끊기면 잊혀진다는 생각에 신곡 활동 주기가 짧아졌고 그로인해 분기별 특징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2인조로 활동할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는 오는 3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음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공개하고 5일 신보의 스페셜 판, 12일 일반판을 출시한다. 이미 지난 연말 지상파 방송 3사에 복귀를 알리는 TV 광고를 했고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전국 11개 지역 436개 영화관에서도 광고를 상영한다. 이들에 이어 빅뱅의 승리가 13일 미니음반을
◆ 공연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1.12~13)=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8994~5) △뮤지컬 맘마미아(1.14~16)=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77-776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1.21)=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20th Anniversary The신승훈Show:My Way(1.29~3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688-6675) △뮤지컬 영웅(1.29~30)=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수원화성박물관(~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28-4205) △롯데갤러리 안양점(~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남양주 실학박물관(~2.28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단무장 오승재)은 인천지역 풍문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011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모시고 전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11~13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이 시대 최고의 설장고 명인 김동언 우도농악 보유자(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를, 25~28일 같은 장소에서 힘이 넘치는 북소리와 멋들어진 춤사위를 뽐내는 진도북놀이 박강열 진도북놀이 보유자(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를 모시고 전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접수는 6일 오후 6시까지 인천지역에서 풍물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며, 선착순 30명. 참가비는 프로그램 당 10만원. (문의: 010-9052-6281)
■ 토끼해 맞이 2色 전시 신묘년 새해를 맞아 영특한 토끼를 주제로 하거나 웅장한 자연 경관 및 풍경을 통해 새로운 기운을 받으라는 의미의 미술 전시회, 그리고 사라져가는 옛 것을 잊지 말자는 교훈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 3세대문화사랑회, 신묘년 맞이 전시회 3세대문화사랑회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랑나눔갤러리과 거리갤러리에서 ‘이상세계를 꿈꾸는 卯’전, 제3회 ‘신묘년맞이 길목’전을 연다. ‘이상세계를 꿈꾸는 묘’전은 2010년 경인년을 보내고 2011년 토끼해를 맞는 시점에서 옛 이야기나 동요, 민화 등에서 토끼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를 묘사한 어르신의 그림 30여점으로 구성됐다. 전시된 그림에서는 계수나무 아래에서 약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과 천년만년 평화로운 세계에서 아무런 근심없이 살고 싶은 이상세계를 표현했으며, 용왕의 딸이 몹쓸 병에 걸려 부름을 받아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간 자라의 감언이설에 속아 용궁으로 온 토끼가 자신의 꾀로 위기에서 벗어난 토끼전의 내용 등이 표현됐다. 또 토끼의 생김새와 표정에서 오는 약하고 선한 동물의 이미지와 재빠른 움직임에서 오는 치밀하고 명석
호모 레지스탕스 박경신 외 6인 글|해피스토리 239쪽|1만5천원.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바로 잡고 인간이 권력의 시녀가 아닌 삶의 주인으로 정립한 이야기다. 저항으로 정의를 구현하자는 지침서다. 비정규직, 도시빈민, 농민, 여성, 미성년 학생 등 사회적 소수이자 약자인 사람들이 저항을 통해 현실을 개혁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 시점은 2010년, 아주 가까운 역사에 대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법조인 7명이 이야기 한다. 경제, 사회, 환경, 역사, 문화, 종교라는 인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줄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했던 사건들을 정리한 것이다. 6부로 나눠 사람들의 용기있는 행위가 법체계의 긍정적인 변화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1부 ‘빵을 위한 투쟁기’는 경제 영역인데 거주 이전의 자유와 전입신고라는 행정제도가 극빈층을 사회적 유령으로 만들고 있음을 고발한다. 헐벗은 사람들이 거대한 권력 앞에 기죽지 않고 짱돌을 들었을 때, 짱돌은 결코 그들의 발등을 찍지 않음을 보여준다. 3부 ‘환경, 진짜 눈물의 공포’는 환경의 영역인데 새만금 사업의 해악성을 알린 꾸준한 움직임이 거
연애하는 부부 지그 지글러 글|큰 나무|256쪽|1만2천원. 세계적인 모티베이터인 지그 지글러가 25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부 수천 쌍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거쳐 얻어낸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사랑지속 프로젝트다. 남녀 관계개선 세미나를 통해 얻은 자료를 통해 수많은 커플에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전달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 또한 당신이 의도하는 바이다. 천천히 조금씩 상대에 대한 열정을 끄고 그 안에 권태와 우울을 집어 넣어 그를 귀찮고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어 혼자 서서히 관계를 정리했을 것이다. 상대를 전부 안다 생각하고 그를 구제불능으로 몰아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웠을 것이다. 제멋대로 이끌어낸 불행을 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소중한 관계를 끝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사랑했던 그에게 충실해지도록 노력해라. 다시 한 번 남편 혹은 아내에게 연애하던 그때처럼 구애를 시작하라” 연애와 구애를 지속하라는 조언이다. 결혼 후 구애를 통한 부부심리 치유서이며 부부사랑 백과사전이다. 저자인 지그 지글러는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는 세
□ 세계의 분쟁 구동회 외 3명 글|푸른 길|256쪽|1만8천원.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크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권역으로 구분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인종, 민족, 종교, 영유권 등과 같은 자국의 권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쟁’으로 시작된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사실 그 이면에는 강자와 약자의 논리, 다수와 소수의 논리가 깔려 있는 ‘전쟁’으로 변화돼 가는 과정을 어느 한 편의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의 분쟁’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설명되는 피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역사·정치·문화 등 다층적이고 점층적인 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캐릭캐릭 헤수니 다꾸 박혜선 글|도서출판 비엠케이|185쪽|1만3천원. 다이어리 꾸미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캐릭터 그리기와 다이어리 꾸미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다이어리를 꾸미는데 필요한 모든 테크닉과 용품 활용법, 지면별 구성법까지 소개한다. 저자는 초등학교 때 취미로 ‘다꾸’를 시작해서 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