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위해 교육용 만화 ‘서로 다르지만 사랑해요’를 전국 공공기관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만화는 60쪽 분량으로 종교에 대한 이해, 공직자 종교 중립의 중요성, 종교 갈등과 화합, 공직자와 국민의 상호 존중 등 4개 주제와 실무에 도움을 주기 위한 8가지 상황극으로 구성됐다. 문화부는 내년 1월까지 주민센터와 교육청, 중앙행정기관, 각급 학교, 도서관에 30만부를 배포하고 전자책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열람이나 내려받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1년 새해를 앞두고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등 각 종교 최고 지도자들이 28일까지 차례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년사에서 이웃에 대한 자비와 배려, 포용과 상생의 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다른 생각 수용… 함께 행복한 길 모색” 우리는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2010년을 잘 견뎠다. 진정한 행복은 모든 이가 다 함께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이가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지혜와 슬기를 찾아야 한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이라는 말처럼 사람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행복하려면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 국민이 모두 다 함께 새해에는 더 많은 지혜와 슬기를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사회는 더 밝고 행복해질 것이다.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 “베풀면 무진중생(無盡衆生)이 평화” 천고의 광채가 신묘년 새해 아침을 장엄하니 집집마다 무생복락(無生福樂)의 문이 열린다. 누구나 가슴에는 만법(萬法)과 짙푸른 하늘이 잠겨 있고 그것을 풍진(風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시와 학원연합회가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와 안양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6일 블루몬테에서 ‘꿈과 희망! Study’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무료 학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학업성취와 미래 진로결정 등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와 학원연합회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생계비 170%이하 가정 50명의 청소년들에게 내년부터 학원비 부담 없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거주 저소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고, 학원연합회는 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동등한 교육기회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日첫 단독 콘서트 샤이니 첫 느낌은 선명했고 강렬한 감동은 새해에도 이어질 기세다. 5인조 인기그룹 샤이니(SHINee)가 26일 국립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첫 일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를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 열고, 총 2만 4천여명의 팬들에게 선명한 인상을 심었다. 팬들의 녹색 형광봉 물결과 환호 속에 등장한 샤이니는 국내 1집 앨범 타이틀곡 ‘더 샤이니 월드(The SHINee World)’로 막을 연 뒤 히트곡 ‘세뇨리따 (Senorita)’ ‘링딩동(Ring Ding Dong)’ ‘루시퍼(LUCIFER)’,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OST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일본어 버전, 그리고 우리 동요 ‘섬집아기’ 등 댄스와 발라드를 섞어가며 2시간 45분에 걸쳐 총 30곡을 소화했다. 샤이니는 특히 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로부터 폭염과 회전무대, 그리고 무빙 스테이지 등 다양한 연출로 웅장한 스케일의 공연을 펼쳐 팬들을 ‘샤이니 월드’로 이끌었다. 또 온유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를 테너로 선보였고 종현이 휘성의 ‘걸즈(Gi
SBS가 내년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SBS는 27일 2011년 대기획을 발표하며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SBS는 “감동과 리얼리티를 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인 연기자 오디션으로,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엠넷의 ‘슈퍼스타K2’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MBC도 지난가을 개편 때 가수 오디션 프로 ‘위대한 탄생’을 신설했다. SBS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 오디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SBS는 2001년 ‘영재육성 프로젝트’란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했지만 시청률에서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SBS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방송할 예정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BS는 이날 내년 주요기획으로 사회공헌 프로젝트 ‘희망TV SBS’를 발표했다. SBS는 “시청자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따라 SBS는 내년 ‘희망 포럼’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공헌 책임을 강조하는 어젠다를 제시하고 청소년을 위한 전인교육 프로젝트 및 공공 디자인 개선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룹 내에서 나르샤와 가인에 이어 세번째로 솔로 활동을 펼칠 제아는 오는 28일 발라드 곡 ‘니가 따끔거려서’를 디지털 싱글로 선보인다. ‘니가 따끔거려서’는 작곡가 미누키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엠블랙의 지오가 피처링했다. 이별 후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따끔거림으로 표현한 노랫말과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진 노래다.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는 “제아는 이 곡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활동 당시 보여주지 못한 감성적인 보컬 실력을 과시할 것”이라며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엉뚱한 이미지를 벗고 뮤직비디오에서 성숙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고양문화재단 연말 2色 공연 고양문화재단이 2010년을 잘 마무리하고 보람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2개의 송년 공연을 준비했다.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와 2010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인순이콘서트’가 바로 그 것. 2010년 마지막을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온기를 담아내는 ‘동물원’, 주술적인 목소리로 관객에게 마법을 거는 매혹적인 가수 ‘한영애’, 대한민국의 영원한 디바 ‘인순이’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 2010 어울림 ‘송년가족콘서트’는 29~30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동물원’의 추억 가득한 노래와 ‘한영애’의 진실한 열정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년가족 콘서트’는 중·장년층이 향수할 수 있는 젊은 날의 노래와 더불어 가요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귀에 익숙한 연주곡목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이제는 시대를 함께 해 온 명곡들이 돼 버린 동물원의 히트곡과
◆ 공연 △조수미 콘서트 MORGEN(12.28)=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송년가족음악회(12.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3-1121) △My Story, 영화와 음악과 삶을 이야기하다(12.28~29)=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2) △2010 과천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청소년음악제(12.29)=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오산 winter concert(12.29)=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스토리, 그림자, 마술의 퓨전연극 ‘찰리의 모험’(12.29~30)=의왕시 여성회관(010-2702-0261) △뮤지컬 ‘아이다’(~2011.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샘치과 복도갤러리(~12.28)=시민의 만남, ‘들꽃이야기’전(031-790-7916) △수원화성박물관(~내년 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28-4205) △롯데갤러리 안양점(2011.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011.2.20)=Made in Popland(02-2188-6
경기문화재단이 2011년도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사업은 총 4개 분야 34억원으로,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 및 우수문화예술활동지원의 접수기간은 27일부터 2011년 1월 21일까지이며 2010년 2월 말 결과발표를 할 예정이다. 레지던시프로그램지원 및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사업의 성격상 예술단체들이 충분한 기획기간을 가지도록 각각 2011년 2월과 3월까지 접수받는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선정해 사업당 최고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에는 4억 규모로 4~5개 신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각예술, 다원예술, 문학 등 전문예술인의 창작 발표 및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나 단체의 경우 최고 5천만원, 개인의 경우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학기획사업은 최고 1천만원, 개인 작품집 출판은 정액으로 지원되며 운문은 300만원, 산문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은 2011년 성남시가 추가돼 모두 8개 시·군(고양, 부천,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하남, 화성)과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트론 : 새로운 시작 ● 장르 : SF/액션/어드벤쳐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출연 : 제프 브리지스/개럿 헤들런드 세상 누구도 본적 없는 최고의 가상 현실을 창조한 천재박사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 그러나 슈퍼컴퓨터가 그와 그의 프로그램인 ‘트론’을 통째로 삼켜버린다. 컴퓨터 귀재인 그의 아들 샘 플린(개럿 헤들런드 분)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엔 모든 상상을 집어삼키는 위험천만한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는데... 2010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제프 브리지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그래미상을 수상한 다프트 펑크의 음악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버전장을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 카페 느와르 ● 장르 : 멜로/드라마 ● 감독 : 정성일 ● 출연 : 신하균/정유미/문정희 음악교사인 영수(신하균)는 같은 학교 선생 미연(김혜나)과 연인관계다. 미연에게 관심을 잃은 영수는 여행지에서 만난 학부모 미연(문정희)과 불륜관계를 맺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이별을 통보 받는다. 이별 후 닥친 절망에 괴로워하던 영수는 거리에서 우연히 보게 된 선화(정유미)에게 호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