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판도를 가늠할 중대일전에서 안산 OK저축은행이 대전 삼성화재에 완패의 수모를 겪었다. 안산 OK저축은행은 20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6-28, 23-25, 23-25)으로 졌다. 이로써 OK저축은행(승점 19, 7승2패)은 삼성화재(승점 21, 7승2패)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앞선 1라운드서는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이 신치용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를 3-1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의 괴물 용병 시몬과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MVP 2연패에 빛나는 원조 괴물 레오(삼성화재)의 재격돌, 과거 삼성화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신치용 감독과 김세진 감독의 사제 간 맞대결에 배구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안산 OK저축은행은 시몬이 26점(공격성공률 61.9%)을 올리면서 맹활약하는 등 매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패배의 쓴잔을 맛봤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삼성화재가 먼저 기세를 올리며 1세트 중반까지 레오와 박철우를 앞세워 16-12로 달아났지만 OK저축은행은 매섭
경기도가 제60회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에서 사실상 3위를 확정했다. 도 육상은 20일 대전~천안 간 77.7㎞ 구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경주에서 오달님(부천시청)과 김병현(고양시청)이 각각 구간 1위를 차지했지만 초반 4개 구간에서 부진하며 8개 구간 합계 4시간06분04초로 충북(4시간03분51초)과 서울(4시간06분04초)에 이어 나흘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도 육상은 전체 시간에서도 20시간22분53초로 충북(20시간05분46초)과 서울(20시간19분19초)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도 육상은 이날 2위 서울과의 격차를 3분 이내로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1구간인 대전~유성(13.3㎞) 구간과 2구간인 유성~대평리(10.8㎞)에서 팀의 맏형인 김영진(삼성전자)과 이두행(고양시청)이 41분28초와 32분54초로 각각 4위에 머문 데 이어 3구간(대평리~연기·12.7㎞)에서도 이영욱(삼성전자)이 40분27초로 5위로 처지며 2위 서울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4구간(연기~조치원·8.8㎞)에서 고준석(삼성전자)도 28분09초로 4위에 머물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도 육상은 5구간(조치원~전동·4.5
내년에 1군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2군 감독으로 황병일(54) 전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을 영입했다. kt는 20일 황병일 전 두산 2군 감독을 kt 위즈 2군 감독으로 선임하고 이시미네 가즈히코 전 고양 원더스 타격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김인호 전 LG 트윈스 코치를 2군 작전코치로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병일 신임 2군 감독은 삼성 라이온스와 빙그레 이글스에서 내야수로 활약했으며 1991년 선수 생활 마감 후 23년간 프로구단에서 타격,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 두산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2군 감독으로 일했다. 황 감독은 조범현 kt 감독이 SK 와이번스 감독시절 타격코치로 활약했고 KIA 타이거즈 감독 때는 타격 및 수석코치를 맡아 조 감독을 보좌했다. kt 관계자는 “황병일 2군 감독은 경력 25년의 베테랑 지도자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고 우수한 경기력을 갖추게 하는데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이밖에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이사와 서울대 베이스볼 아카데미 트레이닝론 강사로 재직 중인 권태윤 씨를 수석트레이너로 선임했다. 황병일 2군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FC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축구협회(FA)컵에 도전한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2시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1년 통산 두번째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은 FA컵 우승으로 프로축구 최다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역대 FA컵에서 두 차례(1999년·2011년)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1997년·2000년·2009년)을 따낸 전통 명문이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11위로 밀리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꼴찌’ 상주 상무와 승점이 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이번 FA컵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등권 탈출’을 위한 분위기 전환을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성남은 서울보다 화력이 떨어지는 만큼 ‘선수비 후공격’ 전술을 기본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서울도 정규리그 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축구스타들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대표팀에 합류하고자 소속팀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을 이어간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레버쿠젠)은 오는 22일 오후 11시30분부터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노버96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올해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인 요르단, 이란 원정을 치르고 독일로 돌아간 손흥민은 지난 18일 이란을 상대로 골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한국의 간판스타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다음 달 30일 마감되는 아시안컵 최종명단(23명)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지만, 그전까지 대표팀의 고질병인 빈약한 공격력을 끌어올릴 확실한 카드라는 점을 계속 증명해야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특히 그는 올 시즌 들어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나서 소속팀으로 돌아갔을 때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활약한 바 있어 이번 경기의 결과도 주목된다. 현재 분데스리가 6위(승점 17)인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출전권을 주는 6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어서 손흥민 등 공격진의 분발
단거리 여왕을 가리는 제11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국2·1천400m)가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3세 신예마들의 각축전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4세 이상마들의 선전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늘푸른타이거’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빛환희’와 ‘퓨전코리아’, ‘누비퀸’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출전등록을 마친 19두의 경주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경주능력)을 자랑하는 ‘늘푸른타이거’(3세)는 선입과 추입을 고루 겸비한 마필로 최근 3연승을 구가중일 만큼 컨디션이 호조다. 직전경주인 2군 승군경주에서 여유롭게 우승한 부분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통산전적 10전 5승. 지난 6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금빛환희’(3세)는 경주능력이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2군 무대에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주로 선두 후미권을 따르는 작전을 구사하는 전형적인 선입마로 구분된다. 통산 12전 4승 ‘퓨전코리아’(3세)는 추입을 주무기로 하는 자유마로 기본능력이 뛰어나 2군에서 통할 수 있는 능력마로 분류된다. 통산전적 10전 4승. 전천후 작전을 구사하는 ‘누비퀸’(3세)은 지난 8월 부경에서 치러진 코리안오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직전경주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신청 선수들과 소속구단의 우선 협상 기간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고 ‘집토끼’를 잡으려는 구단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역대 최다인 19명이 FA를 신청한 올해는 20일부터 26일까지 원 소속구단이 먼저 선수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이 기간이 넘어가면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선수의 협상이 가능하다. 그래서 각 구단의 첫 번째 목표는 타 구단과의 협상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내부 FA들을 모두 주저앉히는 것이다. 가장 발걸음이 바쁜 구단은 나란히 5명의 선수가 FA 시장에 나온 SK와 삼성이다. SK는 올 스토브리그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최정(27)과 협상 기간 첫날인 20일 면담 자리를 마련,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역대 가장 많은 선수가 ‘매물’로 나온 올해 FA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최정이 지난해 롯데 강민호가 받은 역대 최고액(4년 7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K는 최정이 핵심적인 프랜차이즈 선수인 만큼 반드시 팀에 잔류시키겠다는…
올 시즌 포인트가드로 전향한 박찬희(27·안양 KGC인삼공사)가 모처럼 어깨를 활짝 폈다. 박찬희는 지난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빈틈없는 경기 조율로 KGC의 승리를 이끌었다. 장기인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17점을 몰아쳤을 뿐만 아니라 성실한 위치 선정으로 리바운드 6개를 잡았다. 특히 볼을 분배하는 제 역할에 맞춰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해 동료의 플레이를 살렸다. 박찬희는 어려서부터 포인트가드로 활동했으나 2010~2011시즌 KG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하면서 슈팅가드로 역할을 바꿨다. 당시 KGC에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있었기 때문에 슈팅가드로 포지션을 바꿨다. 그러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태술이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전주 KCC로 이적하자 4년 만에 리딩가드로 돌아왔다. 박찬희는 “포인트가드의 역할이 힘들지는 않지만 빨리빨리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면 비디오를 보면서 그날그날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복습한다”고 덧붙였다. 박찬희는 빈 공간이 보였음에도 볼을 배급하지 못한 장면이 나오면 미안함에 얼굴이 달아오를 때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볼을 자주 잡더라도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9일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와 고양시 장애인생활체육 활동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만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과 이진희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이석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맞춤형 체육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생활체육 신규참여자를 위한 클럽 및 교실, 체험활동을 개설한다. 이진희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단체가 소통하며 상호발전과 유대강화를 통해 고양시 장애인생활체육의 신규참여자 발굴 및 선수육성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솔루션위원회 일환으로 각 시·군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관련 유관기관의 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인, 여성장애인, 신규참여자를 위한 생활체육현장을 강화,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민수기자 jms@
베테랑 역사 고석교(33·고양시청)가 아시안컵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고석교는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56㎏급 경기에서 인상 108㎏·용상 132㎏·합계 24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하산 굴파바(20·이라크)가 인상 110㎏·용상 136㎏·합계 246㎏를 성공해 모든 부문에서 고석교를 앞섰다. 하지만 고석교도 10살 이상 차이 나는 후배들과 경쟁하며 은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자 63㎏급에서도 한소진(22·고양시청)이 인상 90㎏·용상 100㎏·합계 190㎏으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같은 체급에 나선 정지연(22·평택시청)은 인상 74㎏·용상 90㎏·합계 163㎏으로 3개 부문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