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게임의 대명사와도 같은 '리니지'의 유저들이 약 17년 만에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2004년 '바츠 혁명'이라는 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던 이들이 2021년에는 아예 게임을 만든 회사인 엔씨소프트에 창끝을 겨눴다. 확률형 아이템 문제로 한국 게임판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산 게임의 '끝판왕'이라고 할 리니지 유저들까지 관련 시위에 나서면서 게임업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 폭정 세력 물리친 '바츠 해방 전쟁'…온라인 최초 시민 혁명으로 기록돼 바츠 혁명(바츠 해방 전쟁)이란, 2004년 '리니지2'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일으킨 시민 혁명이다. 리니지는 잘 알려져 있듯 '성(城)'을 중심으로 한 봉건제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다. 성을 장악한 군주는 다른 게이머들에게 세금을 걷는 등 권력을 부릴 수 있다. 2004년 당시 리니지2 바츠 서버는 '드래곤나이츠(DK) 혈맹'이라는 길드(게이머 모임)가 장악하고 있었다. DK혈맹은 서버 내 최고 레벨 게이머들의 모임이었다. 혈맹을 이끈 군주 '아키러스'(닉네임)는 리니지2 전체 서버에서 가장 높은 51레벨이었다. DK혈맹은 강한 캐릭터와 성의 군주라는 권력을 이용해 아예 사냥터를…
미국 정부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산업 활성화에 거액을 투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책이 ‘미국 우선주의’를 따르고 있어, 한국 전기차 기업의 미국 진출이 마냥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최대 2조3000억원(한화 259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중 1740억달러(197조원)을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확충 및 전기차 생산 등 전기차 산업 전방위에 투자할 것이라 강조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신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 중 전기차의 비중도 1%에 겨우 그치는 등 전기차 보급이 극히 저조하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원자재, 부품 관련 인프라에 대거 투자하는 방식으로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을 활성화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확대하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를 정비해 ▲일자리 문제 해결 ▲미국 전기차의 국가 경쟁력 제고 ▲전기차 인프라·시장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의 전기차 구매력을 높이고자 신차 구매에 대한 환급 및 세제 혜택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겨울 이불을 세탁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농촌을 방문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100가구의 겨울 이불을 세탁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새봄맞이, 빨래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인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외계층에 대한 소통 단절과 우울감 문제에 주목해 이 같은 활동을 펼쳤다. 지난 겨울을 훌훌 털어내고 농촌 어르신이 깨끗하고 잘 마른 빨래와 함께 건강한 새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다. 이에 경인본부와 용인동부지사 봉사단은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이불을 세탁하고 깨끗하게 포장해 차렵이불, 쌀과 고구마 등 생필품을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빨래 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용인시의회 남홍숙, 이정석 처인구청장, 박영춘 처인구보건소장이 함께했다. 또 용인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농촌 어르신을 꼼꼼히 챙겨준 건강보험공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공단과 적극 협력하여 건강을 나누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
법원이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개시 명령을 내린 가운데, 쌍용차 협력사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빠른 법정관리 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 회의 끝에 빠른 법정관리 개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잠재 투자자인 HAAH 오토모티브가 인수의향서를 끝내 제출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쌍용차 채권단에 쌍용차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서를 보냈다. 미국 자동차 유통 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지 않으면서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유력한 잠재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LOI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제출되지 않았다. 이에 쌍용차는 산업은행 등 채권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P플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쉽지 않게 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보류(ARS 프로그램)를 신청하며 법정관리 개시 여부 판단을 3개월 미뤘다.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해 법정관리를 받을 경우, 협력사들이 공급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1년 제1차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경영혁신‧융복합‧산업안전 등 새 유형의 컨설팅 서비스를 신설했다.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이다.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6개 서비스로 이뤄진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분야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에 따라 이뤄지는 1차 모집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고 5,000만원 한도에서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프로그램은 이번 1차 공고에서 제외되며 6월 이후 시작되는 2차 모집 공고 시 세부 지원내용이 확정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플랫폼 홈페이지를
2일 미얀마 신한은행에서 일하던 현지직원이 군경의 총격에 끝내 숨졌다.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회사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 여성 직원 A씨가 귀가 도중 군경으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당했다. 당시 군경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차량 검문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지난 1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2일 숨졌다. A씨는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이래,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첫 희생자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자 최소 인력으로만 영업을 했으나, 현지 군경들의 한국계 은행 약탈 및 현지 직원 피격 사태로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한국 신한은행이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를 지원하되, 주제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은 2일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KB국민은행이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기업 등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보에 8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뉴딜 기업 등에 특별출연 협약보증 1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0.2% 차감)를 우대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와 별도로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추가 출연해 뉴딜 기업 등에 매년 0.3%씩 2년간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뉴딜 선도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와 공동으로 지난 1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에 발맞춰 도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농업인연구회 등 도내 농업인학습단체가 탄소중립 운동을 먼저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인학습단체 대표 결의문 낭독과 강석주 농촌진흥청 지도관의 ‘농업농촌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 특강’ 등이 진행됐다. 도와 도 농업인학습단체는 이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벼 중간 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논 벼 대체작물 전환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 재생 플라스틱 활용, 분리배출 철저 ▲ 결의대회, 교육, 우수사례 릴레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와 도내 농업인학습단체가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매우 뜻깊은 일로 향후 민·관 공동 추진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넷마블이 출시 예정인 RPG 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 홍보를 위해 서울에 초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넷마블은 2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에 제2의 나라 옥외광고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게임 캐릭터 연출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의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특히 게임 속 거대 고양이 ‘우다닥’은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 크기에 맞춰 약 80m 크기로 제작됐다. 넷마블 심병희 마케팅실장은 제2의 나라는 지브리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세계관,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같은 비주얼이 특장점“이라며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규모는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 약 1620㎡(490평)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H-wall은 가로 37m, 세로 36m 크기다. 넷마블은 옥외광고판이 걸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부근의 일일 유동 인구가 10만명 이상이란 점에 주목하며 이번 옥외광고를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출시될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
삼성전자가 미국 백악관에 초청돼 자동차 반도체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논의에 초청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경제 보좌관진이 오는 12일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벌어지는 반도체칩 품귀 사태는 코로나19의 범세계적 확산으로 노트북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다.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2일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영향 및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의회 및 미국 동맹국들과도 해당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의에는 반도체 분야로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초청됐으며,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기업들도 다수 초청됐다. 반도체칩 공급 지연으로 북미 자동차 업체들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반도체칩 공급 물량의 대부분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두 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