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5년만에 거둔 전국체전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쁩니다.” 3일 제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고부 정상에 오른 성남 분당경영고 선수들의 소감. 김보경, 김희진, 나윤정, 박지수, 백석우, 이하은, 조세영, 차지현이 팀을 이룬 분당경영고는 이날 결승에서 인천 인성여고를 66-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쿼터부터 김희진의 슛이 폭발하며 승기를 잡은 분당경영고는 박지수와 이하은이 골 및 우위를 지키며 리바운드와 골밑 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반을 33-25, 13점차로 여유 있게 마친 분당경영고는 후반전에서는 차지연과 나윤정도 득점에 시동을 걸며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23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지수는 이번 대회 매 경기마다 블록킹으로 경기 흐름을 끌어오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앞서 7월 열린 제6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후 이번 전국체전도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분당경영고 선수들은 “이제 내년 1월 열리는 WKBL총재배 우승을 목표로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고종욱 감독은 “항상 열심히 따라와주는
류중일(51)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염경엽(46)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자신감에 찬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올렸다. 3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류 감독은 3일 오후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통합 4연패를 위해 보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KT 위즈와 평가전 2경기, 자체 청백전 2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며 “2014년 한국시리즈는 감동적인 명승부를 펼치겠다. 통합 4연패 꼭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 창단(2008년)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넥센의 염 감독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고, 생각했던 대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플레이오프를 뚫으면서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고 돌아보며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한국시리즈에서 절실한 야구를 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은 ‘5∼6차전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시리즈가
유럽의 프로 축구단들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초여름 밤 개최를 요청하기로 했다. 유럽클럽협회(ECA)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식 제안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dpa통신이 3일 보도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개최 시기는 4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로 통상적인 개최 시기인 6∼7월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 조별리그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8시30분, 11시, 토너먼트 경기는 오후 7시, 10시에 시작하자고 제안됐다. 카타르의 살인적인 한낮 더위를 피하려고 낮 경기가 배제되고 심야 경기가 들어갔다. 세계 축구계에서는 카타르의 더운 날씨 때문에 월드컵을 6∼7월에 개최할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선수, 대회 지원인력, 관중의 건강을 보호하려고 대회를 겨울로 옮기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변경하려고 회원국, 클럽, 선수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ECA는 유럽축구연맹 53개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프로 축구단들의 이익단체로 월드컵을 시즌 중간인 겨울에 여는 방안을 반대하고 있다./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온 작은 거인’ 산토스가 블루윙즈 10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축구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은 10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산토스가 6.44점을 받아 권창훈(6.35점)과 김은선(6.12점)을 제치고 10월의 MVP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토스는 수원이 10월에 치른 전 경기(5경기)에 출전해 전남 드래곤즈 전 2골을 포함해 총 3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산토스는 “지난 달 MVP인 김은선의 사진이 클럽하우스 식당에 계속 걸려 있는걸 보면서 나도 한 번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에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아마 이런 부분을 팬들이 좋게 봐주셔서 상까지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산토스는 이어 “시상식이 FC서울과 마지막 슈퍼매치인 9일에 열린다고 들었는데 올해 서울 전에서만 골이 없다. 슈퍼매치 때 홈팬들 앞에서 골을 터뜨려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득점왕 타이틀이라는 두 개의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박주영(29·알샤밥)이 중동 원정을 떠나는 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요르단(14일 오후 11시30분·요르단 암만), 이란(18일 오후 9시55분·이란 테헤란) 원정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으로 이적해 득점포를 가동한 박주영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복귀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18일 알힐랄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봤고 지난달 31일에는 이적 후 처음 선발로 기용되는 등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마침 이번 대표팀 경기가 중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로서는 브라질 월드컵 부진에 대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게 됐다. 공격수로는 박주영 외에 이근호(29·엘자이시), 조영철(25·카타르SC)이 선발됐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남태희(23·레퀴야SC)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됐다. 부상 중인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역시 대표팀에서 빠졌던 골키퍼 정성룡(29·수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10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평가전
‘체육웅도’ 경기도가 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이날 44개 전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130개, 은 109개, 동메달 138개로 종합점수 6만815점을 획득하며 ‘영원한 숙적’ 서울시(금 93·은 82·동 102, 4만8천707점)와 ‘새로운 다크호스’ 경남(금 69·은 89·동 99, 4만7천609점)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이후 1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시는 금 77개, 은 59개, 동메달 79개로 4만635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7위를 넘어서 종합 5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2천49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각 시·도의 전력 평준화와 경남의 약진으로 지난해보다 종합점수나 메달 수에서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2위 서울과 1만2천점 이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지난해 16개 종목 우승을 포함해
“전국체전 종합 우승 13연패를 달성하긴 했지만 이번 체전을 통해 도 체육의 개선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대회기간 고생한 선수와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한 이태영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각 시·도의 전력이 평준화 됐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그동안 꾸준히 체육에 투자해온 경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지난해 강화훈련비가 늦게 지급돼 선수와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올해는 강화훈련비가 전년보다 일주일 치가 부족하게 지급돼 선수와 지도자들을 볼 면목이 없었다”며 “2년 연속 강화훈련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는데도 정상의 자리를 지켜준 선수와 지도자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또다시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체육사관학교인 경기체고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도교육청과 이 부
경기도 하키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하키는 3일 제주국제대 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하키종목에서 여자고등부 수원 태장고와 남일반 성남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일반 평택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금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2천190점을 얻어 인천시(은 1·동 2, 1천600점)와 충남(은 1·동 1, 1천528점)을 제치고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도 하키는 이날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 성남시청이 인천시체육회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태장고도 충북 제천상고를 4-2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그러나 여일반 평택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충남 아산시청에 0-2로 패해 3위에 머물렀고 남고부 성남 성일고는 경북 계림고에 0-4로 져 1회전에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이규 총감독(도하키협회 전무이사)는 “대회 4연패 달성은 도내 하키 지도자와 선수들, 협회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일반부 경기 때는 고등부 선수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고등부 경
경기도 레슬링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레슬링은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종목에서 금 12개, 은 3개, 동메달 8개로 1천728점을 얻어 서울(금 7·은 7·동 11, 1천622점)과 충남(금 5·은 9·동 10, 1천502점)을 따돌리고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레슬링은 지난 제94회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종목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도 레슬링은 특히 남자고등부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85㎏급)와 김경민(파주 봉일천고·120㎏급)이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레슬링에서는 드물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고부 자유형 박상민(58㎏급), 박수현(63㎏급·이상 성남 서현고)과 그레코로만형 최현웅(홍익디자인고·46㎏급), 최원진(봉일천고·97㎏급)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자유형 최인상(57㎏급)과 박남춘(65㎏급·이상 한국체대), 그레코로만형 박대건(용인대·71㎏급), 남일반 자유형 김대성(수원시청·70㎏급)도
경기도 배구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 배구는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전 배구 종목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1천912점을 얻어 전남(동 3, 1천737점)과 경남(금 1·은 1, 1천652점)을 따돌리고 종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배구는 지난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우승 이후 5년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켜냈다. 도 배구는 이번 대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기대했던 남고부 성남 송림고가 8강에서 충북 제천산업고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고,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성균관대도 1회전에 서울 명지대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부정선수 출전으로 약체 전남 목포대에 몰수패를 당하며 8강에서 주저 앉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여일반 수원시청이 경남 양산시청과 전남 목포과학대를 잇따라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하고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에서도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한 안산 원곡고가 값진 은메달을 수확하며 종목 우승 5연패를 사실상 확정했으며 남일반 화성시청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국군체육부대(제주)를 제압하며 깜짝 금메달을 선물, 우승을 자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