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 라디오 경기방송의 폐업결정과 관련해 경기방송 노조 등이 새로운 지역 라디오 방송 설립을 추진한다. 경기방송 노조,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민언련, 경기공동행동,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언론노조 등 6개 단체는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과 함께 새 방송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여년간 경기도민과 함께 한 99.9㎒가 경기방송 사업자의 자진 폐업 결정으로 인해 지난 3월 3일 방송송출이 중단됐다”며 “이는 방송의 공적 책임은 일절 안중에도 없는 소수 경영자, 주주들이 자신들의 사익만을 내세운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자는 적자가 예상돼 방송사 문을 닫았다고 하지만 120억원에 달하는 이익잉여금을 챙기고, 마지막까지 수억원의 배당금을 나눠 갖고, 용도변경으로 인한 부지수익을 유지한 채 ‘먹튀’했다”고 비난했다. 또 “최소한 부도덕한 자본이 새로운 방송사를 장악하는 일을 막고, 경기도민과 청취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송사 설립을 위해 경기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며 “경기지역 새 방송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경인지방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 중단기간을 4월 17일까지 1주 추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조치이다. 다만,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에 대한 신체검사는 제한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수능일이 2주 연기됨에 따라 당초 수능일 이후 검사일자가 결정된 사람을 위해 검사종료일자도 당초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연장해 실시할 계획이다. 병역판정검사 중단으로 검사가 연기되는 관할지역 거주자 총 8,500여 명 중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되며,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장 내 방역 소독 철저 및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검사 재개 시에는 1일 검사인원을 조정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
한국에 입국한 뒤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한 대만인이 강제로 출국 조치됐다. 법무부는 격리에 드는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며 시설 입소를 거부한 30대 대만인 여성 A씨를 전날 오후 7시45분 대만행 비행기로 출국시켰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정부의 조치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방된 외국인은 A씨가 처음이다.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당시 시설 격리와 비용 납부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튿날 배정된 격리시설에 도착한 뒤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 퇴소 조치됐다. 법무부는 전날 0시30분쯤 A씨를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가 같은 날 저녁 추방했다. 격리시설 입소에 드는 비용은 2주 기준으로 140만원 안팎이다. A씨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용 부담을 사유로 한 거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격리 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판단해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격리 조치를 거부한 외국인은 모두 11명이며, 이들 모두 입국을 거부당했다. 법무부는 장소를 이탈하는…
수원남부소방서는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기강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15 국회의원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정치적 중립 훼손, 복지부동(伏地不動) 등 기강해이를 엄정 차단함으로써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선거와 관련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고질적 비위행위 △직접적인 선거 개입행위에 대해서는 검·경 수사 의뢰 및 강력대응 등이다. 특히, 공무원이 특정 정당·입후보예정자의 SNS에 지속·반복적으로 정치적 성향 또는 지지·반대를 표명하는 행위는 공무원의 중립의무에 위반될 수 있어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관련 SNS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정래 서장은 “다가오는 4.15 총선과 관련해 관변단체의 정치활동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들도 공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선거중립의무 위반사례’를 특별교육하는 등 지속적으로 예방·단속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원시의회가 6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고 관련 안건들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제350회 임시회에서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 및 운용의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20년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등 3건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의결했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원시민에게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고자 이번 추경에 기정예산 대비 750억원을 증액 요청했다. 시의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근거와 재원을 승인해주면서 수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1인당 10만원씩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순세계잉여금과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하여 1천19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조명자 의장은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된 조례안과 예산안을 긴급히 처리함으로써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
용인시는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마켓'을 오는 8일 오전 10∼12시 시청 하늘광장, 오후 2∼4시 옛 경찰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연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이용한 시민들의 요청이 이어져 장소와 품목을 확대해 2차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추·양파·느타리 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6품목과 삼겹살 600g이 든 한돈꾸러미(2만원) 600세트와 10kg짜리 백옥쌀(2만8천원) 200포를 시중가보다 30%가량 싸게 판매한다. 한 사람당 한돈꾸러미 1세트씩 살 수 있으며, 구매자에게는 관내 한 화훼 유통업체가 후원한 미니 화분을 무료로 증정한다. 용인시는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현금판매만 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스루 마켓은 차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뒤, 차 안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농협 직원들이 차 안으로 주문한 농산물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달 27일 드라이브 스루 마켓에서는 850만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과 화훼가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최영재기자 cyj@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30대 임신부가 숨졌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세대주택에 살던 임신부 A(37·여)씨가 연기를 마시고 화상을 입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주택 내부 40㎡가량과 가전제품, 가구 등이 탔다.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조사 결과 이 주택은 임신한 지 6개월 된 A씨와 그의 남편이 함께 살던 곳으로, 화재 당시 남편은 외출한 상태였다.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던 A씨는 당일 임신 중인데도 술을 마시는 문제로 남편과 다퉜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 10건 중 7건꼴로 입찰기일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입찰 예정이었던 경매물건은 모두 1만5천83건으로 이 중 68.3%(1만309건)의 입찰기일이 변경됐다. 그동안 기일 변경비율은 2016년 3월(12.2%)이, 최다 변경건수로는 2005년 6월(3천980건)이 각각 최고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법원 휴정이 시작되면서 12.1%가 변경됐다. 법원 휴정 장기화로 지난달 법원경매는 25.7%(3천876건)만 입찰이 진행됐다. 월간 경매 사건 평균 진행률(83.3%)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 대비 0.3명 증가한 4.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3주 차 이후 인천과 의정부 등 수도권 일부 법원의 입찰 법정이 열리자 입찰서를 제출하기 위한 마스크 행렬이 이어졌다. 의정부 녹양동 아파트(85㎡)와 민락동 아파트(60㎡)에 지난달 각각 73명과 67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전국 최다 응찰자 수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은 총 4권으로 도서출판 창비가 발간했다.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등 유명 만화가 4명이 제작에 참여해 제주 4·3,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을 조명했다. 창비는 7일 오전 11시 유튜브 계정인 ‘TV창비’를 통해 만화가 4인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남규선 상임이사가 참석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총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튜브 채팅창과 문자를 통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문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홍보팀 031-361-9543) /박건기자 90virus@
경찰이 가수 환희(38·본명 황윤석)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6일 드론과 3D스캐너 등을 동원한 현장 조사에 나선다. 경찰은 환희의 추가 출석도 요구할 계획이며, 블랙박스 동영상 제출 요구, 과속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6일 오전 11시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환희 음주 교통사고 관련 합동 현장 조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조사는 기흥구 보정동 르노삼성자동차 인근 도로 사고지점에서 진행된다. 공단은 우선 환희 차량 블랙박스 후방영상과 아반떼 차량 블랙박스 전방 영상을 토대로 사고 현장을 측량한다. 3D스캐너와 드론을 활용해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기준점을 정한 후 이동 거리 등을 조사하는 방식이다. 공단과 경찰은 정확한 현장 조사를 위해 환희와 아반떼 차주의 현장조사 참석을 요청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확보된 영상만으로는 환희 차량의 진입 시점과 과속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는 자체 결론을 내리고 지난주 공단에 합동 조사를 의뢰했었다. 현장 조사 후에는 필요에 따라 환희에 대한 추가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1차 조사에서 환희의 '과속' 여부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현재 환희는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