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고 암말을 가리는 제8회 경기도지사배 경주(국1·2천m)가 오는 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총 상금 3억 원을 놓고 격돌하는 이 경주는 ‘천년동안’(4세)이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초원여제’(5세)와 ‘피노누아’(4세)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이 예상된다. 대상경주 7회 출전에 두 차례 우승한 전적이 있는 ‘천년동안’은 다른 마필들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담중량의 상대적 이점은 자력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호재다. 통산전적 16전 8승, 2위 2회. 승률 50%, 복승률 62.5%.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준우승을 차지한 ‘초원여제’는 서울의 1군 마필 중 두각을 나타내는 수준은 아니지만 암말끼리의 경쟁이라면 승부를 걸어볼 만한 도전마다. 초반 체력손실 없이 4코너까지 페이스를 이어온다면 강력한 2위 후보마로 손색이 없다.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내는 ‘피노누아’는 장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초반 혼전이 벌어질 경우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입상 도전마이다. 통산전적 14전 4승, 2위 4회. 승률 28.6%, 복승률 57.1%. 주요 복병마론 ‘엑스파일’과 ‘당찬미소’가 거론되고 있다.
회장 출연금이 계기가 돼 폭발한 대한레슬링협회의 내부 갈등이 극한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임성순 레슬링협회장이 이례적으로 전무이사·사무국장 등 집행부의 비리를 거론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집행부도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맞섰다. 아울러 임 회장이 검·경 스포츠 4대악 비리신고센터와 검찰에 김학열 사무국장과 김기정 전무이사 등 협회 집행부를 고발하자, 집행부는 회장을 직무정지시킬 예정이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협회 집행부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허위”라며 190여 쪽에 이르는 자료를 공개하며 역공에 나섰다. 앞서 15일 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협회 집행부가 회장 출연금 5억원을 개인 회사에 임시로 대여할 것을 요구하고, 아시안게임 기부금 가운데서도 일부를 영수증 없이 사용하겠다고 하는 등 투명성이 의심스러웠다”고 취임 당시 약속한 출연금을 내놓지 않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도중 경기장에 접근하기도 어렵도록 협박을 받고, 폭력에 노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협회 집행부는 임 회장의 주장과 관련된 개인 회사의 대표와 국제연맹
한국 축구에 아시안게임 28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이광종(50) 감독이 올림픽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7차 기술위원회 결과 이광종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에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부터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맡아 유망주를 발굴해온 이 감독은 이날 초 끝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을 이끌고 금메달을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12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냈기에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나갈 연령대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활동폭이 넓어지면서 운동장이 시험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22일 멀리 경북 상주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FC서울의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을 직접 관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구단들의 경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보는 게 목표”라며 “모든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파 선수의 정보는 따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 이들을 별도로 찾아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K리그 클래식에서 나름대로 장기를 지닌 선수들은 언제 닥칠지 모를 기회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사령탑의 방문은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샛별들에도 선전의 동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나 슈틸리케 감독은 탐색 대상자나 대표팀 후보군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많이 지켜보면 이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알고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탐색 대상을 굳이 제한하지 않았다. 그는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지만 19세 이하,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레버쿠젠은 23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린 하칸 찰하노글루의 맹활약에 힘입어 제니트를 2-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대회 2경기 연속골, 시즌 9호골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이 만든 대부분의 득점 기회에 관여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승점 6점(2승 1패)을 쌓아 제니트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2계단 올라섰다. 벤피카와 0-0 무승부에 그친 AS모나코(프랑스)가 2위(승점 5점)를 유지했고 제니트(승점 4점)는 3위로 처졌다. 레버쿠젠은 손흥민과 찰하노글루 두 명의 2선 공격수가 제니트 진영을 몰아치며 득점 기회를 모색했으나 제니트의 최후방 수비진은 효율적인 공간 점유로 확실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투패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40분에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
김진주(고양 일산동고)-장련경(양주 백석고) 조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자고등부 2인조 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주-장련경 조는 23일 제주 우성볼링경기장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여고부 2인조 전에서 4경기 합계 1천660점(평균 207.5점)으로 김현아-김은지 조(충북선발·1천605점)와 장미나-장하은 조(1천59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제주 팬코리아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2인조 전에서는 이주형(성남 분당고)-김정태(백석고) 조가 합계 1천737점(평균 217.1점)으로 신성민-황세연 조(충북 금천고·1천79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호-박건하 조(양주 광남고)는 합계 1천715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제주 강창학구장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여고부 T300m에서는 전날 1천m에서 우승한 김희수(안양 동안고)가 27초251로 박지수(경북 한국생과고·27초00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아쉽게 2관왕 달성에 실패했으며 최은솔(동안고)은 27초528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열린 여일반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27분39초565로 우효숙(충북 청주시청·27분39초552)에 0.013
“지난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못 딴게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뻐요.” 23일 제주 우성볼링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여고부 2인조전에서 정상에 오른 김진주(고양 일산동고)와 장련경(양주 백석고)의 소감. 김진주와 강련경은 이날 경기에서 1천660점을 합작하며 김은지-김현아 조(충북·1천605점)와 장미나-장하은 조(전남·1천59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지난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일찌감치 ‘볼링 기대주’로 손꼽혀 온 두 선수는 전국 단위 대회에서 매번 정상권 유지하며 경기를 치뤄온 만큼 타 선수에 비해 긴장이 적고 집중력이 강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찍 현지훈련을 가졌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작년에도 호흡을 맞췄고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 오늘 경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전진열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은 두 사람은 “남은 경기도 최선을…
수원 현대건설이 올 시즌 프로배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4 16-25 25-22 25-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새롭게 사령탑은 맡은 양철호 감독에게 정규리그 첫 승은 선사했다. 사령탑 데뷔무대인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반면 지난 19일 V리그 데뷔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꺾고 첫 승을 거뒀던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패의 쓴맛을 봤다. 현대건설은 황연주(13점)의 빠른 속공과 외국인 용병 폴리나 라히모바(아제르바이잔·등록명 폴리·38점)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첫 세트를 25-14로 손쉽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 흥국생명의 용병 레이첼 루크(호주·32점)의 공격을 막지 못해 16-25로 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20-20에서 황연주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고 루크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면서
대한민국이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합 2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23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배드민턴과 사이클 도로에서 각각 금메달 3개, 론볼과 사격, 수영이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다관왕을 대거 배출하는 등 금 67개, 은 56개, 동메달 74개로 중국(금 159·은 93·동 44)에 이어 2위를 수성했다. 일본(금 37·은 44·동 56)과 금메달 격차를 30개로 벌린 한국은 종합 2위가 확실시된다. 사이클과 배드민턴이 금메달 잔치를 벌이며 이날 한국의 금빛레이스를 이끌었다. 송도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사이클도로 남자 개인전 H3 로드 레이스에 출전한 김용기는 1시간30분40초로 정수환과 동시에 결승 테이프를 끊은 뒤 비디오판독 끝에 우승을 확정하며 전날 열린 남자 개인전 H1-3 타임트라이얼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사이클도로 여자 개인전 H3-4 로드 레이스에 출전한 이도연도 1시간 24분16초의 기록으로 2위 이성미(1시간46분45초)를 압도하며 전날 여자 개인전 H1-5 타임트라이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사이클도로 남자 개인전 H4 로드 레이스의 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잔치판으로 꾸며진다. 박칼린 총감독은 23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 폐회식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폐회식의 주제를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라고 밝힌 박 감독은 “불가능이 언제 어디서 나타나든 맞설 수 있다는 의미와 언제 어디서나 인천을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잔치를 벌여 ‘여러분들 잘 놀다 가시라. 다음에 언제 어디서든 만나 같이 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이번 폐회식 공연은 총 네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에서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 전통 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선수단 입장, 폐회 선언, 대회기 하강 및 이양, 차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국기 게양 등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또 성화가 소화된 후에는 대규모 타악 공연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 감독은 “장애 또한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죽는 과정 중의 하나”라며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정말 큰 배움을 얻어갈 수 있다. 폐회식에도 꼭 오셔서 박수를 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